6.五行各有奇儀
오행에는 각각 삼기의 형태가 있다
五行各有奇儀 須分逆順
오행에는 각각 삼기의 형태가 있으므로 반드시 역과순을 분별해야 하는데
「若三奇各帶合 須前後오진합위상 갱분순역지용
만약 갑무경 삼기가 각각 상합을 지니면 반드시 전후오진의 합을 으뜸으로 삼는데 다시 순역의 작용을 분별해야 한다.」
甲戊庚金奇 喜辰戌丑未或金方 乙丙丁火奇 喜寅午戌或西方 丙辛癸水奇 喜亥子丑申辰方 丁壬甲木奇 喜寅卯辰亥方 甲己丙土奇 喜四季及寅亥午申方 歲胎月 日時者順 時日月胎歲者逆
갑무경은 금의 삼기이니 진술축미방이나 금방을 좋아하며 을병정은 화의 삼기이니 인오술이나 유방을 좋아하며 병신계는 수의 삼기이니 해자축 신진방을 좋아하며 정임갑은 목의 삼기이니 인묘진 해방을 좋아하며 갑기병은 토의 삼기이니 사셰방과 인해오신방을 좋아하며 세, 태,월,일,시 순으로 배치된 것은 순이고 시일월태세순으로 배열된 것은 역이다.
「三奇亦要合而貴 五位得逆順三奇皆吉 惟嫌不連順
삼기도 반드시 귀합이 있어야 귀하며 세태월일시오위가 역순의 삼기를 만나면 모두 길하나 다만 순으로 연결되지 않은 것을 싫어한다.」
胎本立於歲全 因歲得之胎月 故立胎在歲後月前 空刑敗害 日時倒亂 卻得順奇 不爲倒也
태월은 본래 생년전에 성립되는데 생년을 근거로 그 태월을 얻는 것이므로 입태가 생년의 뒤에, 생월의 앞에 있게 되는 것이며, 삼기가 공망,형,패,해를 만나거나 일과 시가 도란되는 경우에도 오히려 순의 삼기가 있으면 도란되지 않는다.
「三刑 八敗 六害 空亡 相生 相絶 倒亂者 却得三奇順在本方 亦主富貴
삼형 팔패 육해 공망등이 상생 상절하여 서로 충극도란하는 경우에도 도리어 삼기가 순으로 배열되어 본방위에 있음을 만나며 또한 부귀를 주장한다.」
日時無方 東里多迍 根鮮枝榮 西門寡祿 根固時雄 花實無忒
일시가 나란히 화합함이 없으면 자식궁에 막힘이 많고 뿌리는 적고 가지가 번영하면 처궁에 녹이 적으며 뿌리가 튼튼하여 때마다 번영하면 꽃과 열매가 어그러짐이 없다
「日時之力不輔三元 或耗或剋 主災多 行年根苗花實 乃胎月日時 相順爲貴 若五行更到旺方 卽爲長遠 일과 시의 힘이 삼원을 돕지 않고 혹 모손하거나 혹 상극하면 대체로 재앙이 많고 행년의 근묘화실은 곧 태월일시이니 서로 거스르지 않고 순하게 배치;되어야 귀하며, 만약 오행이 다시 왕방에 이르면 귀함이 오래간다.」
應得位者 支干名有所刑 官或無氣也 上下須依乎父母
사주가 알맞게 자리를 얻는 경우에는 지간에 각각 형극하는 바가 있어야 하니 관살이 혹 기세가 없으면 상하가 반드시 부모에게 의지해야한다
「입전격이귀자 지간중수유충형지관 여무관수이덕운위청야 당사절처수요봉부모 고진운 뢰오행지구조
앞의 격식에 들어맞아 귀하게 되는 경우에는 지간중에 반드시 충형하는 관살이 있어야하니 만약 관살이 없으면 반드시 덕운을 길하게 여겨야 하며 사절처를 당하면 반드시 부모의 도움을 만나야하니 그러므로 자진에서 말하기를“오행의 구조에 의지한다”라고 한 것이다.」
四柱主本 祿馬旺來 須分建破 天乙 扶持 將德待衛 更辨尊卑
사주의 주와 본에 녹과 마가 왕래하면 반드시 건립과 파괴를 분별해야 하며 천을 귀인이 부조하고 장성 천덕이 옆에서 호위하면 다시 존비를 분별해야 한다
「위당용처유건불가파 이파각불가건 길신재사주중 각재사시용간위귀
녹과 마를 써야 할 곳에 건립됨이 있으면 파괴되어서는 안되고 이미 파괴되었으면 도리어 건립해서는 안 되며 길신이 사주중에 있으면 각각 사시에 맞는 간이 있는 것을 귀하게 여김을 말하는 것이다.」
眞合爲緊
진합이 가장 긴밀하고
子巳卯申之合爲眞
자와 사 묘와신의 합이 가장 참되다
德合不淸
덕합은 귀가 청수하지 않으며
갑자 기축 병술 신묘가 차례로 이어지고 귀인이 있으면 오히려 임자계축의 길함만 못하다
連珠未顯
간이나 지가 구슬을 꿘 것 같아도 현달하지 못하고
空合何榮
헛되이 합하면 어찌 번영하겠는가?
支連干會 連珠眞同鳳凰藪 刑全貴全 天赦祿食麒麟窟
지지도 연결되고 천간도 연결되면 구슬을 꿴 듯한 것이 진실로 봉황이 모인 것 같아야 하며 형도 온전하고 귀도 온전하면 천사록을 기린굴에서 먹는다
「갑자을축병인연순이귀 상불여임자계축갑인 을묘위봉황수 기귀청이 인생이형갱서야귀신전 개주문장청수지귀.갑자 을축 병인처럼 차례로 이어지면 귀한데 오히려 임자 계축 갑인을묘처럼 봉황의 모임이 되어 그 귀함이 맑고 빼어난 것만 못하며 인생에 두형이 있으면서 또 주야의 귀신이 온전히 갖충지면 모두 문장이 청아하고 빼어난 귀를 주장한다.」
卯酉自分承不承 魁罡言之會不會
묘유충은 진실로 다른 충과 이어지고 이어지지 않음을 분별해야 하고, 괴강은 다른 지지와 회합하고 회합하지 않음을 말해야 하며
「乙酉得辛卯 辛酉得癸卯 而有辰戌 言支干相承用 魁罡辰戌也 辰戌相衝 須有寅亥申支 乃爲相會 不相會爲凶
을유가 신묘를 만나거나 신유가 계묘를 만나고 또 진술충이 있는 경우이니, 지와 간이 서로 이어져 쓰임을 말한 것이며, 괴강은 진과 술이니 진술이 상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인해신지지가 사주에 있어야만 서로 회합을 이루게 되며 서로 회합하지 않으면 흉하다.」
罡中旺乙 魁裏伏辛 貴神得癸 小吉隱丁
강중에는 왕성한 을이 있고 괴속에는 잠복한 신이 있으며 귀신은 계를 만나는 것이고 소길은 정에 숨어 있다.
「진중시을 술중시신 을축위귀신 축중유계 미중시정
진중에 을이 있고 술중에 신이 있으며 을축은 귀신이니 축중에 계가 있고 미주에는 정이 있다.」
有陰而無陽 乃四方之貢土
사주에 음만있고 양이 없으면 사방에서 토를 제공해야 한다.
陽守正於魁罡 陰有用於丑未 金在火鄕貴而遷 逐財則孤勞
양간은 괴강을 바른 것으로 지키고 음간은 축미를 쓸모없는 것으로 여기는데
금이 화향에 있으면 귀함이 옮겨가고 금이 재를 쫓으면 외롭고 고달프다.
體重爲從革日新 本輕則災殃短折
본체가 중하면 종혁하여 날로 새로워지고 본체가 가벼우면 재앙을 만나 단명 요절한다
「金以火爲官 若體重者爲火位中生 亦可成器 若金本輕而生於火鄕 更遇之多必短夭刑折. 금은 화를 관으로 삼으니 만약 본체가 중한 경우에는 화자리 가운데 생하더라도 그릇을 이룰 수 있으며 만약 금이 본체가 경하면서 화향에 생하고 다시 또화를 만남이 많으면 반드시 단명하고 형벌을 받는다.」
須詳生剋之愛憎 擧一隅而辨衆
모름지기 생극과 애증을 자세히 살펴야 하니 한귀퉁이를 들어서 많은 것을 분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금재화향 각이기의변생극애증 이언길흉 여수목화토 각이금지의이추지 고일우족이변중. 가령 금이 화향에 있을 때에는 각각 그뜻으로 생극과 애중을 분별하여 길흉을 말하며 또 수목화토의 경우에도 각각 금과 같은 뜻으로 그것을 추측하는 것이니 그러므로 한 귀퉁이를 들어서 많은 것을 분별할 수 있는 것이다」
支干論配合之情 力氣取四時之義
지간으로 배합의 정을 논하고 역기로 사시의 의리를 취하며
오행생재삼합중 각이생극물화인륜지의 이변길흉 갱간사시중소득력기 내지간배합진가 이정길흉. 오행이 삼합중에서 생기면 각각 생극 물화 인륜의 뜻으로 길흉을 분별하며 또 사시중에 얻은 힘과 기운 및 지간배합의 진가를 보아서 길흉을 정한다.
仍分尊卑上下 筋脈交連 神殺吉凶 以分高下
이어서 간지상하의 관계와 근맥의 서로 이어짐과 신살의 길흉을 분별하여 번영과 쇠퇴의 고하를 분별한다
「차중언자 욕인불물어소식 언갱간상하선후존비 견불견유불유지금육정리 내신살길흉이 정영사야
여기서 거듭 말한 까닭은 사람들이 사주간지의 상호관계의 분석에 대하여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리기 때문이니 다시 또 간지상하의 선후 존비와 보이고 보이지 않으며 표현되고 표현되지 않음 맥락의 형세와 신살의 길흉을 보아서 번영과 쇠를 정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