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5.8 강수연 영결식 11일 오전 10시…유튜브 생중계 조문 등 장례 절차 비공개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배우 강수연 영화인장 장례위원회는 오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장례위원회는 영결식을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다만 조문을 비롯한 장례 절차는 취재진 등에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다. 장례위원회는 유족의 의사 등을 감안해 이렇게 결정했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은 장례위원회에는 동료 영화인 49명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창세 제작자와 배장수·오동진 평론가가 대외업무를 맡기로 했다.
봉준호 감독·배우 문소리 등 영화계 인사들 발길 이어져 김동호 이사장 "영화계, 갑작스런 비보에 안타까워해"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고(故) 배우 강수연 별세 이틀째인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조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전날에는 영화계 인사들이 주로 빈소를 찾았고 공식 조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오전 9시 30분께 일찌감치 다시 빈소를 찾았다.
지난 5일 고인이 뇌출혈 증세로 쓰러진 직후부터 병원에서 곁을 지켜온 김 전 이사장은 최근까지 고인과 연락을 주고받는 등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는 전날 빈소가 차려지기 전부터 임권택 감독 부부, 배우 문소리, 연상호 감독을 비롯한 영화 '정이' 제작진 등이 장례식장을 찾았다고 밝히며 "너무 갑작스러운 비보라서 안타깝고 애석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영화계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고인에 대해 "영화계 최초의 '월드 스타'로서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했고, 그 뒤에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으면서 영화계와 한국 영화산업에도 크게 기여한 사람"이라고 회고했다.
🔘강수연 장례, 영화인장으로…내일부터 조문·11일 영결식 [2022-05-07 17:36] 장례위원회 구성…김동호·임권택·배창호·임상수·정지영 등 대거 참여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7일 별세한 영화배우 강수연의 장례가 영화인장(葬)으로 치러진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현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을 비롯해 강수연과 인연을 맺었던 영화인들은 이날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강수연의 장례를 영화인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례위원장은 2015∼2017년 강수연이 집행위원장을 맡을 당시 부산국제영화제를 함께 이끌었던 김동호 전 이사장이 맡았다. 김 전 이사장은 강수연이 출연한 마지막 영화로 기록돼 있는 단편 '주리'(2013)를 연출한 인연도 있다.
강수연의 대표작 '씨받이'와 '아제 아제 바라아제'를 연출한 임권택 감독, '고래 사냥 2'의 배창호 감독, '처녀들의 저녁식사'에서 메가폰을 잡은 임상수 감독, 스크린쿼터 사수 운동을 함께 한 정지영 감독 등이 장례위원회 고문을 맡았다. '고래 사냥 2' 제작자 황기성도 이름을 올렸다.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를 함께 찍은 박중훈, '고래 사냥 2'·'베를린 리포트'에서 호흡을 맞춘 안성기를 비롯해 김지미·박정자·신영균·손숙 등도 고문으로 장례위원회에 참여한다.
장례위원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빈소를 차리고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조문을 받기로 했다. 영결식은 11일 치러질 예정이다.
[영화배우 강수연 연보]
▲ 1966년 8월18일 서울 출생 ▲ 1969년 아역배우로 영화 입문 ▲ 1976년 TBC 드라마 '똘똘이의 모험'으로 TV활동 시작 ▲ 1977년 영화 '별 3형제' 주연 ▲ 1983∼1986년 KBS 드라마 '고교생 일기' 주연 ▲ 1984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 수상 ▲ 1985년 동명여고 졸업 ▲ 〃 영화 '고래 사냥 2' 주연 ▲ 1986년 영화 '씨받이' 주연 ▲ 1987년 영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연산군'·'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주연 ▲ 〃 '씨받이'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로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 옥관문화훈장 서훈 ▲ 1988년 '씨받이'로 낭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1989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영화제 최우수여자배우상·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 영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주연 ▲ 1990년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1991년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심사위원 ▲ 〃 영화 '베를린 리포트'·'경마장 가는 길' 주연 ▲ 1992년 '경마장 가는 길'로 백상예술대상·춘사영화제·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 ▲ 1993년 영화 '그 여자, 그 남자' 주연 ▲ 1994년 대종상영화제 최고인기배우상 수상 ▲ 1995년 영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주연 ▲ 〃 대종상영화제 여자인기상 수상 ▲ 1998년 도쿄국제영화제 심사위원 ▲ 〃 영화 '처녀들의 저녁식사' 주연 ▲ 1998∼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 ▲ 1999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 2000년 '스크린쿼터 수호천사단' 부단장 ▲ 〃 영화 '송어'로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수상 ▲ 2001∼2002년 SBS 드라마 '여인천하' 주연 ▲ 2001년 SBS 연기대상 수상 ▲ 2007년 몬트리올국제영화제 심사위원 ▲ 2010년 자랑스러운 영화인상 수상 ▲ 〃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주연 ▲ 2013년 시드니국제영화제 심사위원 ▲ 〃 단편영화 '주리' 주연 ▲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 〃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 ▲ 2016∼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단독집행위원장 ▲ 2017년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심사위원 ▲ 2021년 넷플릭스 영화 '정이' 촬영
첫댓글 너무 안타깝습니다. 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영애 부회장]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장재훈 후원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홍수식 후원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차상호 후원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승조 운영위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희채 후원회원] 삼가고인의명복을빕ㄴ다
[김미희 후원회원]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선오 후원회원]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곽규택 운영위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역할도 크셨는데 안타깝습니다.
[류옥진 운영위원]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임태분 후원회원] 삼가고인명복을빕니다
[옥춘희 부회장]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신승혜 부회장]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병수 후원회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장지태 상임부회장] 제가 운영위원장 시절 김동호 조직위원장님 강수연 집행위원장님 두 분께서 후원회원들과 함께 서면에서 저녁을 같이 했던 기억이 선한데~너무 아쉽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성근 후원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숙현 후원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종선 후원회원]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이명종 후원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양제 후원회장] BIFF 발전을 위해 크나큰 공헌을 하시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시고 선종하신 강수연님. 영면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신숙희 후원회장]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민숙 후원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원욱 후원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병대 수석부회장] 인생무상이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철홍 후원회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영복 재정위원장]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많이아쉽네요.
[2022.5.8] 우리 후원회 이름으로 고 강수연님 빈소에 조화를 보냈습니다.
[최승조 운영위원] 작으나마 고인의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아름다운 인연을 기억하는 우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위안이 되네요.
[박태호 부회장] 정말 좋은 인연인데 가슴아프게 두분이 먼저가셨네요.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
[최장락 후원회원] 많이 아쉽습니다.
더 많은 일을 하실 나이 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