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산(峨嵋山)은 해발 349.5m로 충청남도 당진시 남부에 위치한 당진시의 명산이다.
당진시 면천면에 있는 산으로 다불산(310m)과 몽산(298m)으로 양 날개를 펼치듯
능선을 뻗어 연봉을 이루는 산이다.
다불산은 서쪽에, 몽산은 남쪽에 위치하고 세 산은 아미산 정상을 기준으로
각각의 산 정상까지 직선거리로 1.6km와 1.5km의 거리를 두고 가깝게 자리하고 있는 지형적 특성을 살려 세 산 모두를 연결하는 원점 회귀형 종주코스가 개발되어 있어서 낮은 산이지만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출처: 한국관광공사
■아미산(峨嵋山 349m) 몽산(夢山299m)
아미산(峨嵋山 349m)은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죽동리에 있는 산 군내 최고봉이다.
아미산(峨嵋山)은 미 눈썹같이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이며,
면천초등학교 운동장에는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卜智謙)의 딸 영낭이 집 뜰에 심었다는 수령 약 1천100년 된
면천 은행나무(충남기념물 82) 2그루가 있다. 아미산에 핀 진달래꽃을 따서 안샘 물로 술을 빚어 아버지의 중병을 완쾌시켰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아미산 남쪽 건너편에는 몽산(295m)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곳에는 내성과 외성으로 이뤄진 몽산성이 있다.
아미산의 동쪽에 있는 다불산(321m)은 아미산에 이어 당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몽산(夢山299m)은 충청남도 당진군의 중남부 면천면 성상리, 송학리와 순성면 성북리, 백석리에 걸쳐 있는 산이다. '몽산성(夢山城)'이라 불리기도 한다. 조선 시대 면천군의 진산(鎭山)이었다. 북쪽으로 아미산(峨嵋山350m)과 이어지며, 북서쪽에 다불산(321m)이 있다. "몽산성은 돌로 쌓았는데, 주위가1,314척이다. 안에 2개의 우물이 있는데, 지금은 못쓰게 되었다. 면주(沔州)이던 때에 이곳에 관아가 있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돌로 쌓은 성이 안팎에 있는데, 내성은 산의 정상부에, 외성은 바깥 약300m 지점에 있다. 남쪽 기슭에는 면천향교가 있고,동쪽으로 남원천이 흐른다.
몽산의 산봉우리는 원래 뾰족했으며 꽃이 피지 않았다고 하는데, 몽산의 산봉우리가 뭉툭하게 변한 것은 전설에 의하면 "옛날 옛적에 아미산에는 용이 살고 몽산에는 지네가 살았는데 지네는 황량한 몽산과 달리 꽃이 만발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아미산을 시기해 마을 주민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아미산 용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지네를 퇴치하기 위해 묘안을 짜냈는데 몽산 쪽으로 지네가 싫어하는 두꺼비 진액과 약쑥을 태워 날리기로 한 것이다. 이들의 계획은 적중했다. 두꺼비 진액과 약쑥에 고통스러워하던 지네는 결국 괴성을 내며 죽었고 지네가 죽자 몽산 산봉우리가 뚝 떨어져 나갔다고 전한다. 따라서 산봉우리가 지금처럼 뭉툭하게 되었다고 한다.몽산에는 백제시대 퇴뫼식 산성인 몽산성이 있으며 망루의 흔적이 남아있다. 퇴뫼식 산성은 정상부 아레에 석축을 쌓아 만드는 산성인데 주변의 자연석을 이용했다 몽산 계곡에는 저수지인 백곡지가 있다. 아미산과 다불산은 철교(구름다리)로 이어져있다.
◆코스 : 어름수변공원 - 대덕공원 - 아미산쉼터 - 아미산 정상 - 쇠학골 삼거리 - 몽산 - 면천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