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성령의 역사를 체험한 후의 전도》
어제 주일 예배 시 우리 교회 회중에게
강권적인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
울부짖으며 기도를 하는 특별한 은혜가
주어졌습니다.
이 날 저는 계속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그 크신 은혜를 놓치지 않기 위해
TV 시청도 거의 하지 않으며
영어 성경과 전도문을 암기하는 일에
집중했습니다.
아무리 은혜 체험을 강하게 해도
세상 것에 눈이 쏠리는 순간
거의 소멸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이는 너무나 억울한 일이죠.
주일에 받은 은혜를 간직한 채
전철 전도를 나섰는데
그래서 그런지 유달리
순탄하게 진행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거의 모든 전도 대상자가
저보다 더 뜨겁게 천국 복음을 받더군요.
세마 역사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는
할머니를 전도했는데요.
그렇지 않아도 76세된 이웃집 할머니가
췌장암을 앓고 계신답니다.
그동안 회당 500만 원짜리 주사를
12번 맞으셨다고요.
그래도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답니다.
매우 안타까워하시더군요.
말씀하시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단짝 친구인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췌장암 치유 간증을 들으셨고
그만큼 반향이 컸습니다.
저는 암세포가 임파선으로 전이된 가운데
36회의 방사선 치료도 안 받았지만
발병 몇 개월 만에 하나님께서
제 병을 고쳐주셨다고 했습니다.
지금 완치된 지 7년 6개월째라고요.
할머니는 그 친구 환자에게
제 췌장암 치유 간증 방송 영상을
꼭 보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분이 사는 길은 예수 믿는 것밖에 없다고 했죠.
천주교 신자라고 하길래
천주교는 기도를 거의 안 하니
교회로 가서 기도하시는 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만난 할머니도
자녀가 교회에 다닌다고 하시길래
꼭 교회에 다니시며 신앙생활을 하시고
예수 믿어 천국에 가셔야 한다고 했더니
아주 반응이 적극적이셨습니다.
췌장암에 걸린 친구의 모습을 보시고
죽음에 대한 생각이 많을 때
저를 만나신 것 같습니다.
네팔 남성을 전도했습니다.
이분은 네팔어 전도문으로 복음을 전했는데요.
한국어도 잘하고 한글도 잘 알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국어 전도문도 보여주고
한국어 대화로도 한참이나 이어가며
차분히 전도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전도한 예는
처음이었습니다.
네팔은 92%가 힌두교도이고
자기도 힌두교인이라고 하길래
꼭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 온 남성을 전도했습니다.
무슬림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슬람교에 대한
영어 전도문을 보여줬습니다.
Muhammad is not a savior either.
Quran 5:17 says Allah is not God.
Jesus Christ is quite different
from your muhammad.
Jusus is not one of the prophets.
He is the one and only Son of God,
who died on the cross for our sin
and rose again .
Only one thing you
have to do is believe in Him.
무함마드는 구세주가 아닙니다.
꾸란 5:17에서는
알라는 하나님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당신의 무함마드와는
전혀 다릅니다.
예수는 선지자들 중 하나가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의 외아들로서 우리의 속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죽으셨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오직 당신이 해야할 일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도 신사적으로 복음을 잘 받아서 기뻤습니다.
세마 역사 앞 버스 정류장에서는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에게
언젠가 우리 모두에게 죽음이 찾아오는데
예수 버스를 타야 천국에 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게 작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매주 5회 전도에 전념하면서
저를 괴롭혀온 이명도 사라진지 한참이나 되었고
매일 화장실을 5, 6회 가야하는
불치의 과민성 대장 증후군도
정상화가 된 것입니다.
지금은 매일 1회만 화장실에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우들을 위한 유튜브 치유 기도를 할 때
제 질병 치유를 위해
함께 기도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하나님께서 부족한 종의 기도를
들으신 것을 믿고 감사드립니다.
전도를 위해 제 몸조차 가꾸어가시는
우리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립니다.
그외 할아버지 세 분, 아저씨 한 분,
아프리카 가나인 한 명, 미국인 남성 세 명,
베트남 남성 한 명을 전도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1시간여 성경을 묵상하며 기도하는데
이 말씀이 제 가슴을 파고 들더군요.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마 5:19)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골 3:1-3)
사실 저는 주님 만날 날만 소망하는 가운데
죽음조차 기다리는 삶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직 목회와 전도, 유튜브 치유 기도 사명때문에
하루하루를 사명으로 채워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목회자에게는 월요일이
비공식적인 휴일이지만
만일 전도를 하지 않는다면
남은 시간 TV나 유튜브 시청에
매달려 있지 않을까도 싶고요.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는 우중충하지만
영혼은 청명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살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