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28.주일오전 예배 설교
설교본문/ 출애굽기 13:17~22(구약102쪽)
설교제목/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여호와>
서론/
오늘 주일 오전예배 말씀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여호와>란 제목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같이 설교제목을 두번 읽겠습니다.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여호와>*2회.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은 누군가의 인도함을 받기도 하고, 누군가를 인도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누군가의 인도함을 잘못받으면 큰 일이 나고 인생을 망치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5장 14절에서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진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참 좋으신 분의 인도함을 잘 받으면 큰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도한다는 말은 누군가를 정신적으로, 정서적으로, 신앙으로 지도하여 이끈다는 뜻입니다.
잠언 16장 9절, 잘 알지고 유명한 구절이 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주의 백성을 인도하여 좋은 곳으로, 번영과 축복의 땅으로 인도하시길 원하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길을 고집하고 살아가려고 발버둥을 칠 때가 많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배우고자 합니다.
본론/
1.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
17절부터 20절을 보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과 사람이 가고 싶은 길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바로왕과 애굽에 내려진 재앙으로 출애굽을 하게 되었는데, 약속의 땅 가나안 땅으로 가는 길은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로 갈 수 있고, 다른 길은 홍해의 광야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불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운 길이어서 걸어서 2주일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길었고, 홍해의 광야 길은 몇 달을 걸리는 길이었습니다.
이 두 갈래 길은 마치 목포서 대전을 간다고 할 때 목포에서 광주-전주로 해서 대전으로 가는 길과 목포서 순천으로 해서 부산으로 해서 대구로 해서 대전으로 가는 길과 비슷한 코스인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가까운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로 인도하시니 아니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되돌아갈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전쟁을 할 수 없는 백성들이었습니다. 애굽에서 오랜 종살이로 어떤 조직이나 국가적인 힘을 기르지 못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나안땅으로 가는 가까운 길은 아주 강한 블레셋 사람들이 살고 있어서 가다가 전쟁이라도 일어나면, 이스라엘 백성은 도로 애굽으로 돌아갈 것이 뻔하였기에 하나님은 그 길로 인도하시지 않으신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홍해의 광야 길로 많이 돌아가는 길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땅 거주지 라암셋에서 나와서 숙곳을 지나 광야 끝 에담에 장막치고 본격적인 광야 생활에 접어들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분별하고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정과 형편을 다 아시기 때문에 우리의 사정과 형편에 맞추어서 인도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때로 우리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보다도 내가 생각하는 길, 더 빠르고 편한 길을 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가야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당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목적지가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이었는데, 오늘 구원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목적지는 새하늘과 새땅인 천국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천국으로 인도하시는 길을 알고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 소망교회 성도님들은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놓치지 말고 잘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가면 정말 좋은 인생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게 되고 성공하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아멘.
2.앞서 가시는 하나님
두번째로 살펴볼 점은 앞서 가시는 하나님입니다. 2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가셨다고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뒤에서 이리 가라, 저리 가라고 하시지 않으시고, 앞서 가시면서 따라오도록 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어디를 갈 때 그 길을 잘 아는 분이 앞서 인도해주면 방황하거나 곁길로 가지 않고 평안히 안전히 그 길을 갈 수 있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잘 아시기에 앞서 가시며 따라 오라고 하신 것입니다.
세상의 왕이나 리더는 백성 뒤에 서서 명령을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앞서 가시면 인도해주십니다.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은 목자가 양을 인도하듯이 항상 앞서 인도하십니다. 너무 멀리 앞서지 않고 바로 앞서 길을 잃지 않도록 인도해주시는 것입니다.
유명한 시편 23편을 보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고 말씀해주고 있는데, 하나님은 우리를 쉴만한 물가로 의의 길로 인도해주시기 위해서 목자가 양을 돌보며 인도하시듯이 하신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0장 4절을 보면, <선한 목자는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고로 따라온다>고 말씀해주고 있는데, 하나님과 그의 아들 예수님은 선한 목자와 같은 분이시기에 양과 같은 백성들을 앞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좋은 지도자, 리더는 나를 따르라, 나를 본받으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지도자는 백성을 탓하고 다른 사람을 탓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앞서 가시는 하나님을 바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시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앞에 우리 곁에 계십니다. 우리의 눈이 감겨지면, 주님은 멀리 계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의 눈이 밝아지고 떠지면 주님은 바로 내 앞에 계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보다다 앞서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보다 말씀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앞서 가려고 애를 씁니다. 하나님이 느린 것같아서 답답해서 하나님을 추월해서 가려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가고 하나님이 멈추면 멈출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찬양이 있습니다. <주님 말씀하시면>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라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서리라
나의 가고 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2회
뜻 하신 그곳에 나 있기를 원합니다. 이끄시는대로 순종하며 살리니
연약한 내 영혼 통하여 일하소서 주님 나라와 그 뜻을 위하여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여러분
앞서 가시는 하나님을 따라가야지, 하나님 앞서 가면 안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항상 앞서 가시는 하나님을 잘 따라서 가시길 바랍니다. 기도보다 말씀보다 성령보다 앞서 가지 마시고, 앞서 가지는 하나님을 보고 따라 가십시다. 아멘
3.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마지막 세번째로 살펴볼 점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21절과 22절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체적으로 인도하는 내용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 가시면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도와주셨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게 된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은 놀라운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신 것입니다. 구름 기둥과 불기둥은 이스라엘 백성을 안내하는 오늘날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 것입니다.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기 위해서 특별히 만든 내비게이션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을 만들어 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주신 것일까요? 그 이유는 구름과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데, 영이신 하나님은 보이지 않으시기에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나타내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떠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하시는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꿈과 환상과 음성과 성령의 감동으로 인도하시지만, 하나님은 상황에 맞게 각 사람을 인도하십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는데, 당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이 구름 기둥과 불기둥이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는 길,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은 낮에는 엄청나게 뜨겁고, 밤에 추위를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뜨거운 햇빛을 가려워 주시고, 낮에는 불 기둥으로 추위를 막아주신 것입니다. 얼마나 기가 막힐 방법입니까?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방법, 우리를 도우시는 방법을 상상 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은 어떤 방법으로든지 도우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도우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좀 힘들고 어렵다고 포기하거나 불평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인도하신다는 말씀을 보면서, 이런 찬양이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님 한번도 나를 실망시키신 적 없으시고 언제나 공평과 은혜로 나를 지키셨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셨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사 이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여러분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인생길을 가시길 바랍니다. 아멘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오전에 우리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여호와>란 주제로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원하고 바라는 길보다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가면 결코 후회함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 때로는 돌고 돌아서 멀어질 수 있지만, 나를 위한 길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빠르게 가는 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길을 가야 합니다.
흔히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는 말이 있는데, 빨리가려고 하는 것보다 느리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앞서 가시는 하나님, 우리 앞에 계시는 하나님, 나의 앞에 계시는 하나님을 보고 가야 합니다. 우리 앞에 계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아무렇게 가면 안됩니다. 내 앞에 계시는 하나님이 가시는대로 따라가면 가장 좋은 인생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인도하십니다. 오늘날에는 성경말씀과 성령님을 통해서 인도해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으려면, 말씀을 들어야 하고 기도하여야 하고 성령님의 감동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금일소망교회 성도님들은 모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아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끝까지 잘 가면 좋겠고, 가족들과 이웃들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가도록 항상 힘쓸 수 있길 바랍니다. 아멘
<공동기도> 다같이 따라서 하겠습니다.
1)하나님 아버지, 저가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알고 하나님의 뒤를 따라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함을 받아서 인생의 목적지에 평안히 도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