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당근 고구마 땡처리~ 당근 고구마 찹쌀경단 만들기
여러분은 당근을 얼마나 자주 사세요? 그리고 그걸로 뭘 만드시나요? 저는 냉장고에 떨어지지않을 정도로 사는데, 이곳은 오가닉 당근조차도 당근이라면 정말 껌값입니다. 그래서 한두개 사기보다는 봉지째사는데... 그 안에는 보통 20~30개 정도의 길죽한 당근이 들어 있어요. 보통은 채소볶음, 볶음밥, 김밥, 요리의 컬러 강조등으로 많이 쓰죠. 많이 쓴다고 해도 매일 갈아 쥬스로 먹지않는 이상, 여전히 집에 남아돌아요. 냉장고에 싱싱하게 있어 준다면야 별문제가 없지만, 비교적 저장성 좋은 당근도 몇주지나면 싹이 나면서 검은 자국이 생깁니다. 이때는 땡처리할때가 되었다는 신호죠...ㅎㅎ 말레이지아 고구마 간식스타일을 모방한 유진의 당근 고구마 찹쌀경단~
그리고 고구마말이예요. 여러분들은 한국 사시니 고구마가 그리아쉽지 않죠? 미국마켓에는 주로 호박고구마, 얌이라는 것을 파는데, 물컹거리고 단맛도 별로 없고 저는 아직 이 외국아이들과 별로 친하질 못해요. 그래서 한국마켓에 갈때마다 한국고구마를 한보따리 집어 담아오는데, 식품저장고에 양파, 감자랑 두면 양파 감자에는 어느새 싹이 나지만 고구마의 저장성은 아주 오래동안 싱싱하더군요. 그 고구마의 저장성을 너무 믿었는지, 오늘보니 이 고구마도 군데군데 거뭇거뭇 땡처리 대상이예요...ㅠㅠ 살때의 마음은 군고구마를 상상하고 있었지만...
재료는 땡처리 대상 당근, 고구마와 찹쌀가루만 있으면 준비 땡~ 현재 당근과 고구마는 우리집 급땡처리대상이예요. 뭔가 대량으로 요리에 쓸 연구를 해야한다는 얘기죠. 전에 만든 당근크로켓도 있고, 구이스낵도 있지만, 오늘은 고구마랑 합쳐야하기에... 고구마로 여기저기 미국레시피를 뒤져보니, 고구마볼(경단)이 눈에 들어오네요. 자세히 보니, 말레이지아 고구마 튀김스낵입니다. 기름에 퐁당빠뜨려 튀겨내면 마치 한국찹쌀경단 같은데 신기하게도 재료에 실제로 찹쌀이 들어가요. 물론, 아시다시피 저는 기름에 푹빠뜨려 ?프라이(Deep Fried)는 뒤처리가 무서워 안해요.ㅋㅋ 오븐에 한번구워 모양잡고 팬에 돌돌 굴려 구워내는 유진법 이제 다 아시죠? 재료도 너무 간단하고 만들기도 엄청 쉬우면서도 결과는 그럴듯한 고구마 당근 땡처리법으로 이거 최고네요^^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누르면 숫자가 올라가는데, 이글을 추천하시는 거지요.
우리집 당근 고구마 땡처리~ 당근 고구마 찹쌀경단 만들기 [만드는 법, Recipe] 재료( 약 50개 이상 만들기)/ 고구마 500g(중간크기 2개), 당근 500g(약 6~7개), 찹쌀가루 500g(약 1컵 반), 콘밀가루 60g(약 4TBS), 바다소금 1/3ts. 옵션(오가닉 설탕 2~8 TBS 과 코코넛 가루 200g). Tips. 콘밀가루나 코코넛 가루가 없는 경우는 그 만큼 양에 해당하는 찹쌀가루를 더 혼합해준다. 설탕은 취향대로 가감한다. 1- 당근과 고구마는 깨끗이 씻어 냄비에 물을 붓고 고구마부터 찌다가 당근을 넣고 푹 익힌다음 식혀 고구마는 껍질을 깐다. 고구마 삶아 남는 것은 냉장고에 넣어 두어두었다가 내일 또 만들어도 된다. 2- 고구마부터 망방이로 으깬 다음 당근도 곱게 으깨어, 다른 모든 재료를 넣고 섞어 반죽하여, 한스픈씩 떠서 둥글게 공모양을 만들어 오븐시트에 담는다. 만들면서 스픈에 쌀가루칠을 하면 달라 붙지 않는다. 3- 이대로 뜨거운 식용유에 딥프라이 하면 오리지널 말레이지아식 고구마경단이 되고... 오븐시트에 담아 식용유을 뿌려 예열한 오븐(390F 또는 200C)에 15분 구워, 식용유 2~ 3TBS 두른 팬으로 옮겨 구으면 유진식 칼로리와 청소가 가벼운 고구마 당근 찹쌀경단이 된다. 튀김하거나 구운후에는 바로 소쿠리에 브라운 페퍼나 페퍼타올을 깔고 기름을 뺀다. Tips.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언제든지 기름에 튀김을 하거나 오븐에 구워 먹어도 된다. 찹쌀이 들어가 쫀득한 맛이 독특한 당근 고구마 찹쌀경단이예요^^ 뜨거울때 먹어야 맛있답니다. 우리집 당근 고구마 땡처리 맛있게 끝났어요~!!!! "먹는 이유가 분명한 유진의 레시피- 오가닉 식탁" 배너광고를 누르면 인터넷 서점으로 연결되어요^^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누르면 숫자가 올라가는데, 이글을 추천하시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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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he Patio-Yujin 원문보기 글쓴이: 엔젤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