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경매노하우] [펌]간단한 하수도 수리가 건물의 운명을 결정한 사건

[유니짱]

그 물건은 묘한 인연이 만들어 준 선물이었다
원래 선순위 세입자가 사려고 하였지만 그물건이 갖고잇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이 되어서 자신이 더 유찰되면 싸게 사려고 기다리다가 나에게 낙찰된 경우이다

외부에서 보면 그 내부에 문제가 있는것을 알수가 없다 낙찰받고 가보니 그 집 방바닥에
50미리의 호수가 돌출되어있다 물어보니 하수도가 막혀서 고칠수가 없어서
그렇게 사용하고있단다
자기는 어렵게 경매 신청을하였는데 그것때문에 낙찰자가 포기할까봐 걱정이 되는듯한 분위기다
사실 그순간 나는 그집을 보고 세입자가 경매를 포기할것이두려웠다
순간 나는 판단을하였다 이것은 콘크리트가 쌓여서 구멍이 막혓다면 돈이 꾀 들어야하지만
생활하수라면 하수가 뚫는기계로 충분하게 처리가 될것이란 판단을하였다

나는 그쪽과는 정반대로 세입자가 오히려 경매를포기하고 자기가 다시 받을수도있는데
그만큼 가치잇는물건이었다

나는 순간 연극을할수박에 없엇다 아 이거큰일났군 돈천만원정도 들겠는걸 하면서 포기할듯한 분위기를 연출햇다 사실그것은 오바한 것이엇지만 -----------
사실 그하수도 처리가 잘안되면 그정도의 돈이 드는 상황이 올수도있는 상태엿다
그같은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왓을것이고 한참살다가 온것이라면 이것은 분명 사소한 하수도 막힘 상태라고 결롬을 지으면서도 조금 걱정이 되기는하였었다

워낙 동네도 좋고 가치잇는 물건이라고 판단해서 없는돈을 빌려서 한것이라 잘못되면 사업전체에 미칠파장도 만만하지않을상황이었다

그사건의 파장은 매우 복잡하였다 그모든것이 간단한 하수도에 관한 지식이 없기에 생긴
일이지만 결과적으로 그빌라에는 그정도의 간단한 지식이 있는사람도 없단 증거였다

먼저 하수도가 막히니 그세입자는 동네주민들에게 함게 수리하자고하여도 주민들은 그말에동의하지않았다
그르니 그세입자는 자기가 독자적으로고쳐야했고 혼자고쳐서 앞으로 또 윗층에서 하수도막히게하면 자기가 책임져야할것같으니까 아예 하수도를막아버리고
(하수도 막는공사도 피스로 간단하게 처리하면될것을 하수도업자가 지헤가 부족하여 콘크리트로 막아버렸다 하긴돈을많이받으려고 한것인지는 모르지만 방바닥에 하수도를 설치하여 살아왓던것이엇다)
방바닥으로 하수도를 설치하여살아왓던것이다
며칠후 이삼층에서도 물이 안빠지고 방바닥에 넘치기 시작하니 아랫층에 부탁을하였다
아랫층 사람은 바보인가 들은 척도안하니 방바닥이 물바다가 된 이층 3층주인들은
아예 다른 곳으로 하수도를 빼버렸다 그공사도비도 상당하게 들었다

상생의 시대에 함께 살준비가 안된 사람들끼리의 웃지못할 슬픈 사태가 벌어지고있었던것이다
더구나 이층사람은 미국에서 인테리어 사업을하다가 온사람이라면서도 멍청하게 일을처리하고있엇다 인테리어 한다면서 그정도도 모른다면 미국의 사업에서 망할수밖에 없겟지
욕심은 얼마나 많은지 하긴그욕심도 나의 낙찰에 일조한 셈이니 그분의 과욕에도 감사해야하는 낙찰자의 입장은 이거 또한 난감하다
하긴그일 때문에 그사람들 경매 에 참여할것인데 하수도 막힌 정보를 알았기에
그집경매에 불참을한것이라고 한다
그르니 너무알아도 몸에 해롭다는것을 그들은 온몸으로 증명하고있었던것이다
그들의 무지에 무척감사해야하는 낙찰자의 입장은참으로 묘하다

그른데 문제는 결론이다
맨처음 하수도 처리업자가 씽크대를 다 뜯어내고 기계로 하수도 처리했으면 간단하게 될문제인데 씽크대 다 뜯어내고 할려니 귀찮아서 일부만톱으로 잘라서 하니 기게가 너무 심한 굴곡은통과할수가없엇던것이다
어째든 그기술자의 개으름과 무지도 나의 낙찰에 일조한셈이다
국화꽃을피우기위하여 소쩍새가 그렇게 운다더니
무지한 사람들의 행위들이 그렇게 힘을 합쳐서 행운을가져다주었다

내가 그동안갖고잇던 하수도뚫는기게를찾으니 기게가 안보인다
언제 없어졌는지도 생각이 안나고 도저히 찾을수가없다
그래서 급한김에 우리 빌라 관리사무소에가서 기게를빌려서 하수도에 밀어놓고돌리니
천번 코너에서 한참돌리니 뚤린다 그리고 두번째 코너에서 는 잘안된다 돌리니 반대로 핑돌고 이거 칼슘성분이 많이 막힌것같다
그렇게되면 약물을 투입해야하는데 환경을 중요시하는 이몸이 약물을어찌;투입하나 또 시간도 오래 걸려야하고
그래서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돌리니 약5분후에는 느낌이온다 뚤린것같다

씽크대 치우고 30분정도가 흐른후였다
물을부으니 게속내려간다 혹시나 싶어서 10분정도 수도물을 그대로 틀어놓고 기다려도 물은고이지않고 그대로 내려간다
혹시나 구멍이 적게뚤려서 나중에 막힐까봐 바께스로 물을갑자기 많이부어봐도 이건 틀림없이 뚤렸다

이웃간의 불화와 무지들이 만들어낸 사건은 그렇게 종결이되었다
주택에서 하수도의 비중은 매우크고 또한 경매인들에게 하수도관련 지식은 매우 중요한데 사람들은 그부분에 대하여 발상을 전환하면 돈이보이는데 발상전환을 왜 그리 두려워하는지

굿옥션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적어보았다 궁금하면 질문을하면 되는데
질문이별로 없는것을보니 굿옥션 회원님들은 전부 기술자들이구나 하는생각이든다

출처:굿옥션 사랑방

[이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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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마루]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경매장 가는길]

뻘^^;

[wowhappy]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유니짱]

ㅋㅋ^^

[사농쟁이]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시골소년]

와우,,, 난 유니짱이 받은 건줄 알았다는.... ^^*~

[정미영]

정말이지기본적인상식이아닌여러경험에서오는메타랑수준급입니다..아주작은것부터세심한부분정말감탑합니다저는16회공인중개사시헙에합격하고경매공부에하다가여기에가입하게되었습니다 경매에대해서좀더조언부탁드립니다

[석고소녀]

스크랩할께요 좋은정보 매번 감사~~

[인생따라잡기]

생생한 체험 감사합니다.

[둥이둥이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