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게 함흥규~!
뭐~가 그리도 급해 빨리 가시나
머나먼~이국 땅
월남 전선에서도 살아온 자네가
뭐가 그리도 급해
가족과 동기들을 뒤로 남겨 두고
그 머나먼
저승길로 먼저 가시나 ?
어여쁘고 상냥한 마누라랑 애들을 두고
그리도 빨리 가시나 ㅎ ㅎ ㅎ
고이헌 사람 !
한1 년 못본 사이에 자네 소식을 못 들었내만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 일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심장마비라니 ?ㅎㅎㅎ
기왕지사 가야할 길이라면
모든 근심 걱정 다 훌~훌~잊으시고
편히 가시게
1중대2소대 함 흥 규
12월2일 지구를 떠나다
인천 연수수 연수동 적십자병원 영안실
김 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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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 저녁 8시경 영수구로 출발해 9시30분경 장례식장에도착하니 아병욱.동우.77기.건웅 성노,진옥 성호 선광이.재창이 천안에서 문순이성록이
의식이.정옥이 많은 동기들이 자리를 함께해주시어 가는사람 외롭지않게 해는 주어ㅆ건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ㅎㅎㅎ마음 만으로라도 한줄 글루써 명복을 빌어 줄만도 하건만 매정한 사람들 쯔.쯔.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