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세종병원 개원 41주년 기획(2) 위협받는 대한민국 소아심장 ‘미래 세대를 지켜라’ - 개미뉴
“어른인데, 왜 소아청소년과에 가야 하죠?”A씨(40·여)는, 지난해 정기 건강검진에서 순환기질환 의심증세를 발견하고, 집 근처 병원에서 심장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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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뉴스) 부천세종병원 개원 41주년 기획(2) 위협받는 대한민국 소아심장 ‘미래 세대를 지켜라’
② “어른인데 왜 소아청소년과를 가야 하죠?” 나조차 몰랐다. ‘선천성 심장질환’
“어른인데, 왜 소아청소년과에 가야 하죠?”
A씨(40·여)는, 지난해 정기 건강검진에서 순환기질환 의심증세를 발견하고, 집 근처 병원에서 심장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결과는, 심방중격결손.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에 구멍(결손)이 있어 혈류가 새는 기형이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선천성 심장병인데, 40평생 몰랐다고 한다.
A씨는 결국 부천세종병원에서 흉터를 최소화하는 최소침습 방법으로 수술을 받았다.
B씨(61·여)는, 10대 때 선천성 심장병인 활로씨 사징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정기 검진 없이 지냈는데, 최근 들어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보여 집 근처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약물치료는 효과가 없었다.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 심장내과를 다시 찾은 B씨는 심초음파 검사에서 폐동맥 역류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것은 오래전 받은 활로씨 사징 수술 때 폐동맥 판막을 제거해서 발생했던 것으로 활로씨 사징의 대표적인 장기 합병증이다.
B씨는 같은 병원 소아청소년과로 의뢰됐고, 다행히 개흉술이 아닌 허벅지에 있는 혈관을 통해 경피적으로 폐동맥판막삽입술을 받고 증상이 호전됐다.
A씨와 B씨는 모두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진단하고 치료 방침 등을 정했으며, 수술 또는 시술적 치료를 받았다. 현재도 정기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검진 및 약 처방 등을 통해 관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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