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레이스에 체력 관리도 정말 머릿 속을 골치아프게 하는 건데..
얼마 전에 우연히 괜찮은 방법을 하나 찾았습니다.
경기 중에 부상을 당했는데, 녹색이나 빨간색이 안 뜨면 팀닥터가 오고 말죠.
그러면 체력이 80대였던 선수들이 막 60, 50대로 내려갑니다.
그런데 좀 뛰다보면 체력이 급격히 상승하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이 상승점이 멈췄을 때 교체해주면 다음 경기 거의 100% 되더라구요.
후반전 20분에 팀닥터 나왔는데 30분쯤 70대 중반이 돼서 교체 시켜줬죠.
경기가 끝날 때 체력이 회복되니까 그 때 80대 초중반(아마 84였던 것 같네요)이었고, 그 다음 경기가 3일 뒤였는데, 홀로 100% 찍었습니다;
경기 다음날 휴식 눌러놨구요.
그리고 키우는 선수들 같은 경우, 후반전 교체보다는 전반전 선발이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선발-교체의 차이는 잘 모르겠는데, 우선 유망주들 같은 경우 체력이 좀 부족하잖아요.
(아무래도 어빌이 덜 찼으니까요)
그런데 전반전에 선발로 출전시키면, 전반 끝나고 체력 회복, 경기 끝나고 체력 회복 돼서 결과적으로 경기 출전하고도 마지막에 체력이 80대 중후반이 됩니다.
그러면 대부분 무리없이 다음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죠.
그리고 100이나 99, 98%는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어차피 경기 시작하자마자 평준화되기 때문에-_-..
휴식이 필요한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더니 결과적으로 2%정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훈련 일정이 굉장히 빡빡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휴식을 줘봐야 별 효과는 없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세리에A 같은 경우 크리스마스 기념 휴가를 주는 게 더 효과적인 것 같더군요;
교체 타이밍은 보통 60분 정도에 컴 교체하면 교체시키곤 하는데, 자칫 45분에 체력 85짜리 선수들 교체시키면 불만 뜰 수도 있습니다.
쌩쌩한데 왜 교체시키냐는 거죠;
근데 윙이나 돌파형 스트라이커 같이 체력 소모가 심한 경우, 후반전 넘어갈 때도 80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황을 잘 봐야 될텐데, 만일 그가 경기 중 가벼운 부상이었다면 뛰게 하는 것이 좋고(그러면 뛸수록 체력이 올라가니까요 ㅋ), 빡세게 뛰어서 체력이 떨어진 거라면 교체시켜도 무방한 듯 합니다.
체력이 80아래로 떨어졌다면 불만을 터뜨리는 경우는 별로 없더군요.
오히려 이 때 교체시키면 다음 경기도 잘 뜁니다.
평점이 8,9였다면 교체시켜서 다음 경기에도 뛰게 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게 하는 것도 좋겠죠(이런 선수 만일 다 교체시키면 후반에 고생하니-_- 한 명 정도만..)
첫댓글 급격히 상승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은 체력이 상승되지도 않고 자칫하다간 장기 부상에 걸릴 위험도 있습니다^^ 이 점도 알아두세요^^;; 단 많은 선수들이 상승되더군요
저처럼 완벽 더블로 돌리는 사람에게는 ^^;;
아, 맞아요!! 안 올라가면 바로 바꿔줘야 합니다!! 계속 뛰라 그러다가 십자인대라도 뜨면 OTL ;; 데이비즈님 좋은 말씀 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