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 - 신입이 잘하는것 같더라고요. 저희팀에 잘 들어왔기도 했지만...
그게 좀...
다원 - 뭐가 있어요?
소영 - 브이로그라고 그런것 하는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다원 - 당연히 저는 해야한다고 보거든요. 그대신..
소영 -?????
다원 - 일하는것 유출만 안시키면 되겠죠?
소영 - 네. 그렇게 말해놓을게요.
다원 - 참 누가 지금 성화씨 사주죠?
소영 - 영준님이 하고있는데요...?
다원 -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소영 - 저 그러면..
다원 - 들어가서 일하세요..
소영 - 네 대표님
한편
지혜 - 구도가 안맞아.... 정환님.. 아 바쁘시지... 에디터실에 사람있으려나....
급하게 에디터부서에 가는 지혜였다.
성화는 포토샵으로 사진보정하고 있는중이다.
지혜 - 성화님?
성화 - 아 지혜선배님 안녕하세요.
지혜 - 다름이 아니라.. 혹시 바빠요????
성화 - 지금 사진보정하고 있는중이라... 왜요?
지혜 - 혹시 지금 광고 모델해줄수 있어요? 손만 나오면 되는데....
성화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잠시만요
(포스트잇을 꺼내고 뭔가 적는중) 그러고 책상에 붙혀놓고 간다.
"부재중"
지혜 - 성화님은 꼭 그렇게 적고 나가요???
성화 - 네.. 그래야지 나중에 저를 찾을때 문제 생기지 않을까해서요.
지혜 - 그렇군요. 저랑 완전 성향이 틀리네요.
성화 - 선배님은 어떠하신데요?
지혜 - 저는 그냥 막나가죠...
성화 - (웃음참는중)
지혜 - 흠.. 나중에 꼭보답할게요.
나무 심리상담소
상담중
성규 - 앉아. 너가 힘들어하는것 들어줄게.
홍중 - 저는 정말 아시다시피 초, 중학교를 지방에서 나오고 고등학생때 처음 첫 상경한것 아시죠?
그렇다고 저 혼자서 온것도 아니고 지금 같이 사는친구인 박성화랑 살고 있는것도 한 10년이상 되네요..
솔직히 전 KQ패션디자인고등학교 붙었을때만 해도 제가 사는동네에서 현수막 붙어있을줄 알았어요.
그런데.. 막상 성화한테만 좋은것 붙여주더라고요. 솔직히 걔가 잘난것도 알아요. 성화 아버지가 펜싱선수였고 어머니가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였으니 말이죠. 펜싱한것이 그렇게 참 유세인것 같더라고요... 왜 유세냐고요? 그렇게 메달받을때마다
금메달리스트 박성화 축 귀환
개인전 금, 단체전 은 박성화 멋지다 이러한 현수막보는데 참 제눈에는 그렇게 보이더라고요.
게다가 이번에 군에 제대해서 취업도 제가 시켜준거예요. 운동밖에 모르는 바보가 채용공고 볼줄모르니깐요.
성규 - 그러니깐 너말은 친구가 잘나서 싫다?
홍중 - 그런것도 있고.. 솔직히 힘들어요. 내가 좋아서 하는 옷만드는것도 못하겠더라고요.
성규 - 왜???
홍중 - 제가 옷 만드는것이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줄 몰랐더라고요..
성규 - 내가 보기에는... 음... 열등감을 느끼는것같은데?
홍중 - 열등감이요?
성규 - 그래 열등감
똑똑
성규 - 잠시만.
홍중 - 네.
성규 - 지효쌤?
지효 - 우현쌤 어디계세요? 방에도 없던데?
성규 - 어디 잠시나갔나보죠. 나중에 상담끝나고 전화해볼게요.
지효 - 네...
문닫고
성규 - (남우현 이자식은 어디간거야....) 열등감은 흔히 국어사전에서는 이렇게 해석이 되어있거든.
자기를 남보다 못하거나 무가치한 인간으로 낮추어 평가하는 감정을 말하는것 뜻하는데.. 그만큼 너도 왠지 그친구를 닮고 싶어서 너 스스로 압박을 준다고 생각한다고 느끼거든? 난 그렇게 생각해.
홍중 - 네....
한편..우현이는 돈가방을 들고 채현이가 소속되어 있는 엔터테인먼트에 가고 있는중이다.
"5분후 도착합니다."
우현 - 그래... 가서 말하자.
☎
나무심리상담센터
"우현 - 네 여보세요?
세정 - 쌤 어디예요??? 내담자분이 쌤 찾으신데...
우현 - 우선 다른쌤들한테 부탁좀 할게요.
세정 - 쌤.."
전화끊고
"목적지 인근입니다."
우현 - 휴우.... 남우현 화이팅!!!
YH. ENT
경비원 - 누구세요?
우현 - 대표님 보러왔습니다.
경비원 - 무슨일로 오셨죠?
우현 -대표님 보러왔어요
경비원 - 선약하셨나요?
우현 - 매니저님이랑 연락했어요.
경비원 - 네. 들어가세요
그리고....
Naris
지혜 - 제가 만들려고 하는 광고거든요. 한번 콘티좀 보실래요?
성화 - (콘티를 보고) 그런데 콘티에서는 여자손으로 되어있는데..
지혜 - 남자손으로 수정하면 되죠. 어차피 이건 핸드로션 광고라서요.
성화 - 네...
지혜 - 핸드로션 바르고 느낌말해주세요.
성화 - 네.. (핸드로션 발라보는중)
지혜 - 어때요?
성화 - 우선은 거칠지않아서 좋고 나중에는 부드러운데요?
지혜 - 네 그러면 한번 광고 찍어볼게요. 손만 나오면 되니깐 부담가지지마시고요.
성화 - 네
에디터실
영준 - 성화님.. 성..
"지혜님이 부르셔서 잠시 부재중입니다. 혹시 요청사항 있으시면 포스트잇으로 적어주세요 -박성화-"
포스트잇 꺼내서 뭔가를 적는중
"사진 보정한것 나한테 넘겨줘요."
소영 - 팀장님. 팀장님이 왜??
영준 - 사진보정한것 성화님한테 맡겼는데 없어서 포스트잇남길려고요. 소영님은 어디?
소영 - 대표님한테 후임칭찬하러갔죠.
영준 - 그렇군요.
소영 - 은학님...
은학 - 네????
소영 - 잠시만 저좀 볼게요.
그리고....
YH.ENT
우현 - 대표님.
채현소속사대표 - 우현군 내가 준 돈이 부족했나보지?
우현 - 그게 아니라요....
채현소속사대표 -왜? 못헤어지겠나?
우현 - 네.. 돈으로 헤어지는것은 전 아니라고 보는데요?
채현소속사대표 -우리회사 계속해서 주가가 떨어지는것 어떻게 생각하는가? 다... 우현이 너떄문이라고 생각은 안하나보지?
우현 - ..........
과연 어떻게 되는일이길래 우현이를 소속사에 왔는지에 대해서는 다음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