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차 및 제2-3차, 제2-4차 목표를 향하여*
-----------------------------------
<<제1주차:제2-2차 목표를 향하여>>
2.15.(월)-오전:휴식
오후:휴식
2.16.(화)-오전:휴식
오후:죠깅(회복주)7km+스쾃108+스트레칭(현곡아지트)
2.17.(수)-오전:휴식
오후:7km인터벌+줄넘기1,000회+스트레칭(현곡아지트)
2.18.(목)-오전:휴식(경주-김해공항)
오후:11km지속주(운동장-신라중-여고-수도산 왕복:클럽공훈, 혼자)
2.19.(금)-오전:스트레칭
오후:휴식
2.20.(토)-오전:2km인터벌(스트레칭):보문수상공연장(클럽안전기원제)
오후:휴식(신경주ktx15시10분)
2.21.(일)-오전:10시~제2-2차 잠실 풀(잠실-여의도-양화대교 반환:지속주):03시간07분12초
오후:휴식(서울역ktx21시30분)
-----------------------------------
<<제2주차:제2-3차 목표 광주3.1을 향하여>>
2.22.(월)-오전:휴식
오후:휴식
2.23.(화)-오전:휴식
오후:줄넘기 1,000회+스트레칭
2.24.(수)-오전:플랭크2분*2회+스트레칭
오후:휴식
2.25.(목)-오전:플랭크2분*3회+스트레칭
오후:11km지속주(클럽공훈:혼자, 운동장-신라중-여고-수도산 왕복)
2.26.(금)-오전:플랭크2분*3회+스트레칭
오후:휴식
2.27.(토)-오전:휴식
오후:휴식
2.28.(일)-오전:크로스컨트리(동대유치원-옥녀봉 왕복)+스쾃108+스트레칭
오후:휴식
-----------------------------------
<<제3주차:제2-4차:목표 섬진강을 향하여>>
2.29.(월)-오전:플랭크2분*3셋트
오후:휴식
3.1.(화)-오전:04시30분 광주출발
08시30분~제2-3차 광주 풀(전남도청-영산강 반환:지속주):03시간05분08초
3.2.(수)-오전:플랭크2분*3셋트
오후:휴식
3.3.(목)-오전:지속주(회복)7km+스쾃108+스트레칭(현곡아지트)
오후:11km지속주(클럽공동훈련:황성공원-신중-여고-수도산)+스트레칭
3.4.(금)-오전:휴식(비가 와서)
오후:인터벌
3.5.(토)-오전:5km지속주
오후:휴식
3.6.(일) 오전:06시00분 하동으로 출발
09시30분~제2-4차 섬진강 풀(훈련마감):지속주
오후:휴식
-----------------------------------
**2.21.고구려역사지키기 풀(잠실-한강변-양화대교 반환)**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에 몸을 싣고 가만히 앉아 40분을 졸면 종합운동장역에 도착한다.
오전10시 출발
종합운동장 안에는 출발과 골인을 알리는 아치가 설치되어 있고, 동호인 텐트들로 트렉을 꽉 메우고 있다.
3월20일에는 이곳을 가볍게 지나가야 할텐데....
A그룹을 배정받았다.
토끼굴을 빠져나가 한강변에 나갈때까지 주로가 혼잡하다.
발에 걸려 넘어질까 조심하며 서행한다.
지난주 여의도에서 동반주했던 산수주륜팀.
오늘도 그의 뒤에 붙으며 한강변의 차가운 맞바람 21키로 구간을 드렙팅하기로 하고,
단독주행은 하지 않기로 한다.
달리고 달려 한강철교 아래.
63빌딩에서 반사되는 햇살에 한강변 주로가 따시하다.
양화대교 전에서 반환.
어라.
1시간33이네.
큰일이다.
역시 전반에 약간 할랑하게 소홀했던 것이 시간으로 알려 주고 있다.
이제부터는 등바람.
25키로 지점쯤에서 산수주륜팀을 뒤로하고 독주로 나선다.
30키로 지점쯤에서 부터 ROTC팀과 합류되는데, 이 친구 속도가 나와 비슷하다.
언덕구간에서 추월을 시도했으나 옆에 계속 나란히 붙어서
또 다시 나는 드랩팅하기로 하고 뒤에 붙어 1미터 거리를 유지하고 달린다.
35키로 지점,
급수를 잽싸게 낚아채고
냅다 질렀다.
RT 이 친구 못 따라 온다.
40키로 지점, 이제 남은거리 2키로.
오늘 32키로 출전선수들이 양재천에서 올라오면서 합류가 되어 주로가 혼잡하다.
요리조리 피하며 없는 힘 짜 내어 골인하니,
3시간7분대를 기록한다.
완주후 동대문클럽텐트에서 황소와 만나 푸짐하게 얻어 먹고,
졸듯 귀가하여 연희동에서 맛나는 아구찜으로 저녁 후 1시간을
자고 일어 나니 피로가 풀린다.
테마할인으로 밤9시30분발로 경주착하여 현곡아지트에 도착하니
밤12시가 다 되었다.
달빛도 졸리운 하루가 마감되었다.
**광주일보3.1절 소고**
당일07시
전남도청앞 광장에 선다.
아련한 옛 기억들과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많은 나의 대학동지들이 이곳에서 싸우던 날 나는 고시원에 틀여밖혀 꼼짝하지 않았었다.
아,,,옛날이여~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전남도청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라고 한다.
건물도 흰색으로 도색을 하여 놓고 광장에는 커다란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잠깐 사색은 뒤로하고...
04시에 기상하여 샤워후 대회복장을 갖추어 입고 04시30분에 예정대로 출발한다.
오늘도 k7을 믿는다.
88고속도로는 지난해 연말에 확장이 마무리 되었다는 소식에 하루전에 갈것을 당일치기로
가능해 졌다.
지리산 휴게소에 다다를 무렵 실외온도가 영하12도가 찍히면서 도로가 미끄러워 서행을 한다.
약간의 고독을 달래려 휴게소에 들려 볼일보고 앙치를 하고 다시 출발한다.
아직 먼동이 트지 않고 있고 휴게소 주변은 온통 흰눈이 쌓여 천지가 하얗게 보였다.
음. 오늘도 추위와 싸워야 겠네.
이번 겨울은 시종일관 찬 바람과 추위와의 전쟁이었네.
금남로에 진입한다.
2시간30분이 걸린셈이다.
세월 참 좋아졌다.
08시30분 출발이다.
이곳에서 출발하여 약30분 거리에 떨어진 상무시민공원에 골인하므로 골인후 주최측에서 제공해 주는
셔틀버스로 출발지로 와야 하므로 차량주차는 이곳 유료주차장에 맡긴다.
엇~
하프가 먼저 출발한다.
참나 오랫만에 보는 광경이네.
가면서 얼마나 추월해야 하노.
하프 출발후 10여분 뒤 풀 출발이다.
왜 하프를 먼저 출발시켰는지 지금도 모르겠다.
처음 언덕들이 많았는데 수 많은 하프 주자들을 추월해 달리려니 라바콘 바깥으로 나가지며
차량위험을 안고 달려야 했다.
드디어 영산강 둑길.
가도 가도 끝이 안보니는 둑길.
군데 군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구간.
특히 승천보를 건널때는 엉금엉금.....
흙이라도 좀 뿌려 놓지.....원망.
오늘의 제1반환점 25키로 지점을 턴 하는데
갑자기 힘이 빠진다.
20키로를 1시간22분에 통과하고 21키로를 27분대, 22키로 지점을 31분대 통과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가벼웠는데....
30키로에서는 드디어 흐느적거린다.
저 앞에 석기님을 보내고 아무리 붙으려 해도 힘이 없다.
뻑뻑해 지는 다리는 아마도 2일간의 공백기 때문일 것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훈련에 문제가 있었다.
어느때 같았으면 35키로에서 스퍼트를 할 것인데....
지난주 한강변에서의 스퍼트는 내 스스로도 부러울 지경이었는데...
지친 몸을 이끌고 골인 5분대.
셔틀타고 출발지로 와서 주차료 일만칠천원 지불하고(좀 비싸지),
식사는 집에서 하자고 결론내리며
올때에도 지리산 휴게소만 들리고 곧장
집으로 귀가해 버렸다.
3시30분 도착
정확히 11시간의 시간여행 이었다.
**섬진강 소고**
지난해 10월 부터 시작되었던 마라톤 풀코스의 행진은 어제부로 5개월간 20주 연속 경기참가로 마무리 되었다.
이제 한주를 쉬고 나면 서울동아에 이어 대구국제까지 메이저급 2개를 뛰면 2016년 전반기 마라톤시즌은 마무리 된다.
대회 당일
06시 최재진원장님을 동승시킨 k7은 경부고속도로를 비가 오는 와중에도 잘 진행되어 갔다.
대회장 도착 08시20분
자리를 찾아 주차를 시키고 차안에서 잠시 눈을 붙이며 휴식을 취한 뒤 준비된 복장으로 출발선에 선다.
이틀전
왼쪽 둘째 발가락의 발톱을 뺀 자리가 걸음 걷기도 힘들 정도로 욱씬거리고 아파서 대회를 불참할까 생각도 했지만
좀 달리면 낫겠지 싶었는데,
10키로까지 절둑거리며 달리니 내리막은 더욱 고전한다.
하프 반환점까지도 욱씬거리며 아프더니 영 스피드가 안난다.
포기 할 수는 없기에 참고 계속 진행한다.
35키로 지나니 통증은 없지만 느낌상 퉁퉁 부어 오른듯 했다.
갑자기 화장실 생각도 나고 해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작은 볼일을 보고 다시 가볍게 달려 준다.
한참을 가는데 이번에는 큰 볼일을 보고 싶어 진다.
섬진강변으로 내려가 강을 바라보며 시원하게 큰일을 치르고 나니 몸은 개운한데 발가락이 아프다.
걷는다.
걷기 시작하니 1키로가 왜 그리 멀어~~
당구공이 억쑤로 커 보일때는 당구가 억쑤로 잘 되는 날, 테니스도 마찬가지,
달리면서 1키로1키로가 억쑤로 짧아 보이며 바로바로 지날때는 달리기가 억쑤로 잘 되는 날,
당구공이 너무너무 작아 보일때는 당구가 억쑤로 안되는 날.
오늘은 1키로가 억쑤로 멀어만 보였다.
다다음주 서울인데...오늘 LSD훈련 했다치자.
골인점 앞까지 걷고..골인하니 3시간18분~
마치고 섬진강포구식당에서 먹은 참게가리장+전복 맛은 일품이었다
마라톤 시즌이 거의 막판에 다다랐다.
남은 기간
발톱부상에서 탈출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야지..
이로서 연속 3회전 연습주를 모두 마친다.
-----------------------------------------
첫댓글 화이팅!!!!
고문님화이팅입니다!!^^
네~
?무슨말로표현이안되네요.?만이느끼고갑니다.?부상빨리회복하세요.?
?가 많으네...방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