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저녁시간에 일을 하고 있어서 여기 회원분들처럼 스터디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맞벌이를 하고 있어서 주말에는 오전에 일을 하고 오후부터 월요일 낮까지는 딸아이하고만 시간을 보내주는 아빠이구요.
장점은 입찰과 임장을 다니기 좋다는 점이죠.^^ 매일매일 시간 날때마다 336카페에 들러 많은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의 인사도 전할 겸 저의 오늘 입찰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26년간 인천에서 살았고 4년은 수원, 4년째 잠실서 살고 있습니다. 저의 앞마당은 잠실이지만 워낙 비싼관계로 패쓰~
처가가 용인이어서 4년째 매주 다니고 있는 용인 쪽을 타겟으로 잡았습니다.
다른 분들과 마찮가지로 접근이 가장 쉬운 아파트 물건을 정했구요...
제가 오늘 입찰을 했던 물건은 요거입니다.

임장결과 급매가 2억원이고 2.2억원까지 물건이 나와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물건은 언덕배기 끝에 있는 동이고 정면에 옹벽이 약 30m거리에 있었고, 2층이기에 매도목표가를 1.85억으로 잡았습니다.
월세는 2천에 80만원이 시세인데 2천에 70이면 금새 나간다고 하니 투자비 대비 수익도 괜찮을 듯 했습니다.
한가지 걸렸던 점은 아래 보시는 바와같이 임차인이 전혀 배당을 받지 못할 상황이어서 명도비를 보수적으로 3백 잡았습니다.

입찰가는 1억 6700만원을 생각했다가 처음이라 두려움이 있어서 1억 6400으로 정했습니다.
결과는 6명중 4등...
낙찰자는 무려 1.81억을 쓴분...세입자도 아니고...2차 시작가보다 5백이나 올라간 가격이네요.
분위기에 흔들린 분이거나, 임장을 열심히 안한 분이거나, 세입자에게 배당을 많이 줘도 되는 관계인이거나 한듯 하겠죠?
그나마 마음의 위안이 된것은 2, 3등은 1.71억이었습니다. 수익률을 조정하면 가능범위라고 생각이 드네요.
처음 입찰에 참여하면서 느낀점은 2차에 잡을 수 있는 물건을 단독으로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이 물건이었음 2차에서 안했겠지만요. ^^
또한 다른 사람들도 생각하는게 거의 비슷하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10번정도 패찰하다 보면 낙찰이 되는 날이 오겠죠?
동기분들과 함께 하는 여러분들을 보면 참 부럽네요.

첫댓글 첫 수업시간 설마님 왈 패찰은 일상이다. 순간 나갈까?
1초 고민ㅋㅋ
그런거였군요 ㅋㅋ 위로가 되네요.
시장에 분위기를 정확히 파악하시고 기존 낙찰된 물건들도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동산을 절대 믿지 마시고 여러 부동산에서 이야기하는 숫자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페이스에 말리면 본질을 파악하기 힘들어 집니다. 역지사지로 생각하시구요^^ 얼마에 입찰할지는 본인의 판단으로 하셔야 합니다. 1번 유찰된 금액이 적당히 가능한 금액이라고 생각하여 잘 못 접근하였다간 .... 낙찰받고 나서부터 진정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좋은결과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부동산 믿으면 안되는군요...기준가 정하기 늠 힘들어요ㅠ
저도 부동산말과 네이버 확인매물을 주로 확인하거든요...조심해야겠네요...어렵네요..
스터디는 평일 오전반도 있습니다. 막연히 나는 시간이 안되서 스터디 참여를 못해.... 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저와 비슷한 상황 이시군요..저도 여기 카페글 읽으며..부럽부럽~~게만 보고 있습니다. 나도 든든한 동기들과 임장다니며 서로 법원에서 만나 하이파이브하는 그날..은 언제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