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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 주제곡으로 가평 조무락계곡을 찾은 시종산악회...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시원한 물줄기 즐겨
조무락계곡의 청량감
시종산악회의 감칠맛
훨씬 멋진 추억 만들어간 시종산악회
조무락계곡에서의 추억은 아름다웠다
추억은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게 했다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먼동이 트는 이른 아침에
도시와 소음 수많은 사람
빌딩 숲속을 벗어나 봐요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 속의 흐르는 물 찾아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굽이 또 굽이 깊은 산중에
시원한 바람 나를 반기네
하늘을 보며 노래 부르네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 속의 흐르는 물 찾아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여행을 떠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 함께 떠나요
아~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 속의 흐르는 물 찾아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여행갈 때 들으면 딱 좋은 노래의 ‘여행을 떠나요’ 다. 시종산악회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를 8월 산행의 주제곡으로 하여 노래를 합창하며 가평 석룡산 ‘조무락계곡’ 을 찾았다.
원정산행의 대가 ‘재경 시종면향우산악회(이하 시종산악회)’ 가 8월 정기산행으로 경기도 가평에 있는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조무락계곡’ 에서 무더위를 씻었다.
"산행 여행에서 가장 즐겁고 설레는 순간을 떠올려보세요" 라고 자신에게 가장 설레는 순간을 물어본다면 고민할 것 없이 관광버스 좌석에 앉아서 "산행지로 떠나기 직전이 제일 설레지 않아?" 라고 말하지 않을까한다. 물론 즐거운 순간은 다르지만 버스안에서 내려 새로운 공기와 향기가 있는 풍경을 만날 그 순간을 상상해 본다. 또 인터넷으로 대충 흩어본 그 산의 특징을 그려본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와!~ 나 진짜 여행가네” 라는 감탄과 함께 현실 로그아웃이다. 여행자의 설레이는 마음이란? 순전히 또 다른 것을 볼 것이란 기대이다. 계곡 중에 산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 곳, 몸서리를 느끼게 하는 시원한 물줄기를 선사하는, “이것이 시원한 계곡이다.” 조무락계곡은 더없이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치가 여행자의 마음을 평온하게 또 때로는 두근두근 설렘을 한껏 불어넣는다. 강한 인상을 남겨 다시 또 걷고 싶은 곳으로 기억되게 했다.
다시 또 찾아 걷고 싶은 조무락계곡
김찬석 회장, 김남철 감사, 박정화 수석부회장, 김황모 부회장, 조종현 운영위원장, 김석동 산악총대장, 박연자 대장, 조길현 대장, 박선화 재무총무, 김평근 관리총무, 강원정 운영간사, 정은영 운영간사, 정광철 홍보위원 등으로 조직으로 구성이 된 산악회는 김찬석 회장을 비롯한 김남철 감사, 김황모 부회장, 조종현 운영위원장, 김석동 산악총대장, 조길연 대장, 박선화 재무총무, 김평근 관리총부, 정은영 운영간사, 정광철 홍보위원 등 여러 집행부들과 강용식 향우회 명예회장과 박영심 여성차장, 그리고 강영배 영암산악회장과 함께 ‘여행을 떠나요’ 노래를 합창했다.
이번 투어산행은 8월 19일에 가졌으며,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있는 석룡산(1,120Cm) 자락을 흐르는 가평천 상류에 있는 험난한 계곡으로 6Km 걸쳐 폭로와 담(潭), 소(沼)가 이어진다. 이 계곡을 산수가 빼어나 새가 춤추며 즐겼다하여 새 조(鳥), 춤출 무(舞), 즐길 락(樂)자를 써 ‘조무락(鳥舞樂)’ 이라는 이름이 붙어 ‘조무락계곡’ 이라고 부른다.
조무락계곡은 넓은 물줄기가 좁아지며 폭포수가 돌아 흐르는 골뱅이소와 중방소, 가래나무소, 취소 등이 이어지는데, 복호동폭포처럼 퍼지는 모습이 계곡미의 절정을 느끼게 한다. 소마다 암석과 수목에 둘러싸여있으며 바위틈에서는 한여름에도 한가를 느끼게 하는 찬바람이 나온다.
조무락계곡은 물안개와 이끼로 가득한 생태계곡으로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때 묻지 않은 천연계곡이다. 초자연적인 조무락계곡은 인위적인 구조물은 없다. 계곡으로 오르는 오솔길을 따라 산책하듯이 트레킹하기에 좋아 8월 산행여행지로 삼았다.
새들이 춤을 추는 곳인 조무락계곡, 얼마나 좋으면 산새들이 재잘거려 이름을 조무락이라고 했을까? 길을 걸어가면서 향기가 다르고, 바람소리와 물소리, 새소리가 너무나 달랐다.
이런 계곡을 바라보니 너무나 자연스럽게
“아우!”
“오예!”
“이 멋진 계곡이 있다니!”
“놀랐군!”
연신 감탄사가 나왔다.
신선하고 원시적인 계곡을 만나게 되니
“정말 좋죠!”
“이런 곳도 있었네요.”
“오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
“신선놀음 한 것 같아 기분 짱입니다.”
청정의
자연 생수
온몸의 혈류 되고
새파란
새 옷에는
새 힘의 자연 산천
흐르는
인생 골에서
쉬어가는 쉼터요
홍광 송광새 시인의 ‘쉬어가는 계곡’ 시구이다.
조무락폭포, 복호동폭포 가는 길은 아름다운 숲을 이룬 푸른 나무들의 안내에 길을 따라 걷고 걸으니 계곡물은 “저를 적시고 가세요” 하고, 나무 아래 놓인 벤치는 “좀 쉬어가세요” 한다. 가다보니 어느 나무는 온통 이끼로 옷을 입고 맵시를 뽐내며 반갑다는 표시로 나뭇잎을 흔들거린다.
숲으로 들어가니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복호(伏虎)동폭포’ 라고 한 폭포에서 이쯤 하자고 하며, 폭포는 그리 크지 않지만 소박하고 수량이 많아서 우렁찬 폭포를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한동안 넋을 산에 맡겼다.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원시적 숲속에 자리한 조무락계곡에 몸과 마음을 정화시켰다.
조무락계곡은 수심이 얕고 수온이 작당한 맑은 계곡이다. 시종산악회 동호인들은 조무락골 깊은 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함께 새들이 즐겁게 춤을 추며 노는 숲에서 덩달아 흥겹게 어께를 들썩거렸다.
첩첩산중에 있는 조무락계곡, 새들이 춤을 춘다하여 그렇게 이름을 붙인 옛 사람들은 수많은 새들의 지저귐과 날개 짓을 보고 신선이 따로 없구나하며, 석룡산 조무락계곡을 찾아 여름을 났다. 울창한 산림으로 뒤덮여있는 티끌 한 점 없는 맑은 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린 조무락계곡, 자연 모습 그대로 간직한 곳의 깊은 산중, 맑은 계곡을 따라 새들의 지저귐이 합창을 이루니 새도 춤을 추고, 산악동호인들도 춤을 춰 됐다.
새도 춤을 춘다는 조무락계곡, 조무락(鳥舞樂)이라는 이름이 낭만적이다. 낭만적인 삶을 살고 싶어 하는 시종산악회 동호인들도 새가 되었다. 새처럼 춤을 추었다. 즐거운 춤사위였다. 그들은 조무락계곡에 찾은 자신들의 모습을 표현하기를 ⟪시종조무락(始終鳥舞樂)하니 시종신선유(始終神仙遊)로구나⟫ 라고 시조 한수를 지었다. 시종사람들이 조무락계곡이 있는 숲에서 ‘새처럼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이 신선이 노는 듯하다’ 라는 뜻이다.
김찬석 회장은 그의 특유한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조무락계곡을 나타내는 새의 날개 짓을 해보였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새들이 춤을 추며 즐긴다는 조무락계곡을 찾았다” 며 “오늘 이곳에서 새들처럼 우리도 합창하며 춤사위하면서 즐겨보자” 고 말했다.
그러자 조종현 운영위원장은 추임새로 “얼씨구 좋다” 하며 어께를 으쓱거렸다. 향우회 남상균 사무국장 등 함께한 동호인들도 “어야 디어” 하며 새들을 놀라게 했다.
시종산악회는 어느 산악회처럼 매달 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다른 산악회와 다른 점은 서울에 위치한 산들을 찾은 지하철 산행이 아닌 관광버스로 찾은 ‘투어마운틴의 원정산행’ 을 하는 것이 매력이요 특징이요 차별화다.
전국에 있는 유명한 산은 다 다녀볼 생각으로 버스투어의 테마산행을 고집하고 있다. 그래서 매력을 느낀다는 산악동호인들의 함박웃음이다. 좋은 경치를 감상하게 하고, 좋은 공기를 마시게 하고, 좋은 추억을 쌓게 하기에 시종산악회에 매력을 느끼고 있고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시종산악회의 버스투어는 ‘산행지식창고모빌리티’ 라고 한다. 산행지식을 가득 담은 버스창고로서 움직이는 지식전달체계로써의 ‘지식공유서비스이동수단’ 으로 여기고 있다.
“시종산악회 버스만 타면 산행지식은 얻을 수 있다.” “진정한 산행여행을 즐길 수 있다” 라는 믿음으로 ‘매달 세 번째 주 토요일’ 미다 전국에 유명한 산들을 찾아 달리고 있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조종현 운영위원장이 보고 느낀 체험에서다. 관광버스를 운영하다보니 다른 산악회에서 찾은 산행지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알게 된 것이다. 이를 자신의 고향 산악회에 공유하게 하여 강력 추천해 산악동호인들에게 즐기게 하고 있다.
시종산악회가 지난달 1주년을 맞았다. 1년 동안 여기저기의 산을 찾아다니면서 산악동호인들에게 감동을 낳게 했다. 지하철 산행의 매력도 있긴 하지만 관광버스로 떠난 “원정산행의 매력은 이것입니다” 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갖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경에 영암산악회는 향우회, 동문회 포함 공식 13개, 비공식 2개 정도 된다. 매달 관광버스로 떠난 산악회는 시종산악회가 유일하다.
“여행은 시종과 떠나라” 라고 말이 나올 정도로 시종산악회가 산행여행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시종산악회와 함께 떠난 산행여행은 다양한 산행지식을 얻게 한다. 생각이상의 즐거움을 누리게 한다. 함께한 동호인들과 더욱 더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게 한다. 산행에 대한 매력을 깊게 느끼게 한다. 이런 것들이 다분한 시종산악회이며, 타의 추종을 불어한 시종산악회만의 독보적인 문화이다.
여행을 떠나는 날
하늘은 눈부신 햇살
기방에 담아주시며
오랜만에 환하게 따스하게
마음껏 웃고 오라고 합니다
어제의 젖은 슬픔은
바싹 말리고
오늘은 마냥
행복하게 지내라고 말해줍니다
저 하늘의 뭉게구름 사이로
세월이 흐르고
나도 따라 갑니다
어디를 가든 꼭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그리운 날
나는 여행을 떠납니다
김인숙 시인의 ‘여행’ 이다.
조무락계곡으로 떠나는 여행에 햇살을 배낭에 담았다. 햇살 담은 배낭에 웃어보고 하면서 어제의 마음 울적하게 한 것들을 다 햇빛에 말려 조무락계곡 가서 산악동호인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조무락계곡은 입구부터 창아한 물소리가 귀를 즐겁게, 물보라가 눈을 즐겁게 하는 등 계곡으로 들어오면 올수록 아름답다는 것을 예고하여 설렌 가슴으로 기대하며 오르내렸다. 걔곡물은 산악동호인들의 몸을 담그게 할 정도로 물은 마음을 열고 산악동호인들을 기꺼이 맞이했다. 풍덩 풍덩 물장구치는 개구장이가 되어보고 신선놀음도 해보면서 돌탑도 세워 경치를 더 운치나게 하며 지내는 모습은 낭만 그 자체였다. 여울에 자신의 치맛자락을 펼쳐보는 치맛자락이 폭포인지 여울인지 조화로움이 한폭의 수채화 같았다. 조무락게곡의 모델인양 표정도 지어보는 모습은 새들이 반할 멋진 그림을 연출해보였다. 심지어 인어인양 물에 누워보는 모습에 계곡물은 더 여울졌다.
뭉게구름을 따라 흐르는 세월, 관광버스도 따라 가니 내 기분은 최고였다. 그래서 그래서 말이지 어디를 가든 꼭 함께이고 싶은 사람이 그리운 날, 나는 시종산악회에 여행을 떠난다.
시종산악회 조무락계곡 여행에 얼마나 설렘 했는지
“잠 설쳤다니까?”
물보라를 만들며 흐르는 계곡물에 가슴을 적시는 것을 두고
“계곡물이 내 가슴을 쳤어!”
“가슴을 울리는 감성의 계곡물이 치는 건 난 잊을 수 없어!”
“이 느낌 참 묘하다.”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고 했다. 잔잔한 물살보다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다고 한다. 거친 바람이 있어서 파도치는 바다가 아름답듯, 드센 파도가 있어서 깎아지른 바위가 눈부시듯, 파도치는 삶이 아름답다고 했다. 그러하듯 계곡도 잔잔하게 흐르는 물보다 세차게 물보라를 만들며 흐르는 물이 아름답다. 물보라가 내 가슴을 치니 더 아름답게 느껴질 수밖에...
계곡은 거친 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흐르는 물은 바위에 부딪쳐 산산이 깨지고, 조각나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부서지고 깨지면서 또다시 물보라를 만들며 흘러간다. 그리고는 거친 폭포에 다시 물보라를 만들며 흐름을 계속하면서 바위에 또 부딪친다. 그러기를 반복하면서 아름다운 포말(泡沫, 물거품)과 경이로운 빛깔을 빚어낸다.
“계곡 같은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
“조무락계곡에 남긴 추억, 삶의 웃음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올라오는 길,
하늘을 담은 붉은 노을처럼 내 가슴도 붉게 타오르니 식어버린 가슴의 뜨거운 열정이 살아나는 듯, 대자연의 섬세한 손길로 만든 아름다운 색채의 향연에 숙연했다.
산악호인들의 가슴마다 계곡물이 친다. 우리들의 푸른 꿈과 희망이 사랑이, 그 계곡물소리에 귀를 기울면 내 가슴은 더 쿵쾅거린다.
조무락계곡의 물소리는 마음을 스치며 지나는 ‘피아노의 선율’ 이었다. 잔잔하게 흐르는 피아노 선율로 편안하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시종산악회의 이번 산행메아리 ⟪마음의 계곡물이 치는 날⟫ 에는 타이틀곡 ‘마음의 계곡물이 치는 날’ 과 두 번째 ⟪내 가슴이 나를 부르면⟫ 2곡이 시종산악회 음악 살롱에 꽂아질 것 같다.
조무락계곡에서의 들었던 자연의 소리들, 감성을 자극하게 한 심금을 울린 소리가 아니었나한다. 무더위에 지치고, 일에 지친 삶을 조무락계곡에서 느꼈던 소리들을 다시 한 번 음미하면서 심신을 달랬으면 한다.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는 부드러운 멜로디의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마음의 계곡물이 치는 날⟫ 과 잠시 기대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되어줄 감성 멜로디 ⟪내 가슴이 너를 부르면⟫ 이 수록된 시종산악회의 이번 산행메아리 ⟪마음의 계곡물이 치는 날⟫ 과 함께 나만을 위한 위로와 생기를 되찾은 휴식의 시간을 가져봤으면 한다.
조무락계곡, 계곡물에 물었다. “넌 왜 잠도 안 자고 쉬지도 않고 밤이나 낮이나 하얗게 물보라를 일으키는 거냐고, 물보라를 일으키지 않으면 내 이름이 없습니다.” 계곡물의 대답이다.
“세찬 물에 여울지고 솟구치며 쉼 없이 흘러 물보라로 꽃피운 계곡물아 그런 사랑의 열정이 어디 너 뿐이더냐!” “시종산악회 동호인들도 너 못지않은 물보라를 내며 쉼 없이 일렁이고 솟구치는 태동의 맥으로 몽을 져 무한히 이어질 사랑의 박동이구나!”
조무락계곡 입구에 있는 쉼터를 제공하는 곳에서 준비해간 음식으로 허기를 달랬다. 음식을 들고 계곡물에 들어가 시원한 물줄기에 더위를 씻었다.
음식을 들면서 김찬석 산악회장은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산악회를 이루고 있다. 오늘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함께하면서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가는 그런 산악회가 되도록 할 것” 이라며 “시종산악회가 가장 멋진 산악회로 여기도록 다음에는 이보다 더 멋진 그림을 그려보자고 하면서 ‘시종산악회 죽어줘요’” 라고 끌리게 했다.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우리가 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개인이 모여 사회를 움직인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 나로부터 시작하는 변화를 말하는 것으로 한 명 한명이 움직여야 세상이 움직인다는 것을 각인시킨 발언으로 나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보여준 힘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을 시종산악회를 더 발전시킨다는 것으로 보고 개인사상론을 꺼냈다. 개인은 우리로, 우리는 전체로 진전이 됨을 말해주고자 했다. 한방의 물이 모여 폭포를 이룬다는, 거대한 폭포도 한 방울의 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한 사람이 이 세상에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은 절대적으로 크지 않지만, 내가 너의 연결되어 우리가 될 때, 우리가 함께 행사할 수 있는 영향력은 무궁무진하다. 하나 되는 과정 속에서 감수해야하는 것이 적지 않고, 그 과정이 몹시 고되긴 하지만 하나 됨이 나의 인생을 완성시키는 유일한 방법인 것이라는 김찬석 회장의 지론이다. 이 생에서 개인이 저야 하는 책임은 모두를 위한 나를 위해, 나를 위한 모두를 위해 발전하기를 멈추지 않고, 부딪히고 깨지며 더 나은 사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가는 것이라는 것을 ‘개인 한사람’ 이라는 말을 가슴 깊이 담아뒀던 것을 이번 산악회에서 꺼냈다.
김남철 감사는 “함께한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느껴보는 것은 아름다운 일인 것 같다” 며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아진 오늘 같은 모습에 내가 시종 사람인 게 축복이고. 산악회를 통해 즐거움을 누리는 게 행운인 것 같아 행복하고, 이 행복은 여러분들과 늘 함께 누리고 싶다” 고 행복한 삶을 함께 만들자는 덕담을 건넸다.
아름다운 마음씨는 시종산악회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삶을 가꾸는 데는 시종산악회가 있고, 그런 시종산악회를 꼭 기억해주길 바랐다.
조종현 운영위원장은 “향우회가 있으니 산악회가 있고, 산악회가 있으니 향우회가 더 멋지고 빛난다" 며 "산악회는 향우회는 물론 모두를 위해 운영을 잘 해 가겠다” 면서 “산악회와 향우회는 같이 가는 동행자이다. 오늘 우린 산악회를 통해 향우회랑 길동무하며 이곳 가평 조무락계곡을 찾았고 즐기고 있다. 함께하는 아름다움, 바로 시종사람들의 본연의 모습이고 이 모습은 변함없이 보여주고 또 산악회와 향우회가 함께 만들어가자” 고 함께한 동행자들에게 윙크를 해보였다.
향우회와 산악회는 동반자, 동행자로서의 협력과 협조관계인 영원한 파트너십이라는 것을 강조한 말로 산악회가 존재한 것은 향우회가 있어서고, 향우회가 변화의 속도와 진전의 속도를 내는 것은 바로 든든한 산악회의 협조가 있기 때문이니 향우회와 산악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 즉 시종의 정신세계에서 반드시 갖추어야할 도리라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한 것이다.
시종향우회 강용식 명예회장은 “우리는 시종이라는 이름하에 모두, 함께, 같이하고 있다” 며 “오늘 조무락계곡을 트레킹해보니 정말 맑고 시원한 물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마 이런 물줄기는 생명의 향연과 같이 아름다운 물이 흐르는 희망의 여울짐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봤고, 우리 시종은 향우회와 산악회랑 문화를 통해 시종 사람들의 삶을 유익하게 해주고 있다고 보여 지고, 이런 일들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보여줬으면 하고 여러분과 늘 함께하는 한 시종의 물줄기는 마르지 않을 것” 이라고 물소리를 냈다.
강용식 회장은 조무락계곡의 여울이 맑고 투명한 물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갖추고 물결이 부드럽게 흐르며 햇빛이 비추는 모습이 마치 자연 그 자체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 하는 느낌을 주듯이 시종산악회 회원들도 여울은 그 장애물을 극복하고 계속해서 흐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듯이 시종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상징하는 것으로 봤다. 여울이 시종 사람들에게 그 변화와 흐름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능력을 가르쳐주고, 여울을 통해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고, 여울은 물줄기의 조화로운 균형을 보여주듯이 여울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외면을 조화롭게 유지하고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방법을 터득하기를 바랐다. 여울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전달해주듯 그 아름다움은 시종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그 의미는 시종 사람들에게 영감과 깨달음을 주고 있기에 조무락계곡의 여울진 물줄기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함께 감상하며 시종 사람들의 삶에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어보자고 했다.
향우회 박영심 여성차장은 “산악회는 향우회와 같이 한다는 마음으로 오늘 이곳 조무락계곡을 찾았다” 며 “오늘 우리가 보여준 것처럼 앞으로도 산악회가 향우회와 분리되지 않은 동질성으로 함께 간다는 마음으로 임해주길 바란다” 고 너랑. 나랑, 우리랑, 모두랑의 랑시리즈를 연발할 것임을 예고했다.
여행을 떠나요. 7월 말 8월 중순 대한민국 쉼표!
가평 조무락계곡이 살맛나는 세상 다시 ON 가평으로 쉼표를 찍었다.
10년 전 가평 조무락계곡에서 여름나기에 참여한 뒤...
“작년에도 다녀왔어요.”
“올해도 다녀왔네요.”
“언재가 봐도 좋은 계곡인 것 같아,”
“조무락계곡이 내 기억에서 사라지지 않네요.”
“기억 소환, 또 하렵니다.”
‘살맛나는 이것이 인생이다’ 라고 하는데, 살아있기 때문이라는 말씀에 “살아있다는 걸 느끼려~~” 가는지도 모른다.
관광버스를 타고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경기도 가평 석룡산 조무락계곡을 찾은 게 “설렘이었다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녀처럼 말했다.
다음 달 9월 산행은 강원도 인제천리길 7-2구간인 ‘소간령(새미령)’ 옛길을 을 찾아 갖는다고 조종현 운영위원장은 밝혔다.
“여행을 떠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모두 함께 떠나요.” 가을의 추억 속으로 빠져보자는 말에 9월 달 산행이 은근히 기대된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