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사모를 사랑하시는 모든분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93학번이구여,올해 2월에 졸업한 강대경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글을 올린적이 없던 저였지만, 졸업한후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고,
결정적으로 제가 복학해서 군대를 보냈던 96,97학우들이
이젠 제대해서 복학을 하는모습을 보면서 생각으로만 했었던 것들을 서툴지만 조금 꺼내놓을까 합니다
물론,지금부터 제가 하는 얘기는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며,혹시라도 반론이나 또는 저에게 조언을 해 주실분은 언제라도 감사히 받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모든 후배님들께 말씀드릴려구 노력하겠지만.
제가 경험한것이 복학생으로서 생활이었기 때문에 다소
편중된 얘기를 하게될지 모름을 양해바랍니다
쩝!!! 넘 거창하게 시작했남???(^^;;)
첨에 후사모가 생겼을때,누구못지 않게 반가워 했습니다
그런데,막상 참여할수 없더군요
뭐랄까.... 일말의 자존심이라구나 할까????
임시(임용고사?고시?)를 떨어져 강사생활을 하고있는 저로서는 후배들 앞에 나선다는 것이 왠지 챙피해 보였구,
또한 충실한 생활을 하지못한 자책감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지나면서 드는 생각은 나와 같은생각을 하고있는
나와 비슷한 선배들이 넘 많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험에 붙은 사람보단,시험에 떨어져 있는 사람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구염...
또한,현재 참여하고 있는 선배님들 역시 학교에서 교직에
계신 분들뿐이더군여
문뜩 든 생각은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담을 통해 그 길을 따르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걷지 말아야하는 길도 있음을 아는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어염
저란넘이 원래 특이해서,저를 아는사람은 절 잘알지만,
잘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르게 살아왔죠
오해도 많이 받아왔고, 모범되게 살진 못했지만,
대학생활을 보내면서, 동국대학교 수학교육과인임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고, 앞에서서 같이하진 못했지만 늘 선배님들과 후배들에 대한 생각은 하고 살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복학을 앞둔,,, 많은 생각을 안고있는 후배들은 보면서, 이것들 만은 피해줄것을 바라는 맘에 잔소리를 조금할까 합니다
이런글을 통해 저역시 반성하고,언젠가 제가 생각해 왔던
멋진 싸부가 되길 바라면서여..
막상..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뭐 부터 말해야 하는쥐...
생각이 잘 안난당.....ㅠ.ㅠ
제가 복학할때 가장먼저 생각했던것은 돈이었습니다
이젠, 군대도 갔다왔으니, 내 학비는 내가 벌어야 한다는 생각이었져. 8개월 정도 학원생활을 하면서, 많은 돈은 아니었지만 돈 맛도 좀 보았고요.
그런데, 돈 맛을 조금 보니깐... 이런저런 생각들이 같이 들더군여
첫째가, 과연 교사를 해서 내가 이만큼의 수입을 얻을수 있을까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아직 교사가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교사월급이
한~~~~~~100만원 내외
강사로 있는제가 대략 80만원 내외.
과외나 학원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서 이보다 훨씬 더 많이 벌수있음을 알고있을 것입니다
첨에 이런얘길 들었을땐, 그래도 내가 하고싶은것이 교사니깐 하고 접을수 있었죠
(비록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이 문제 만큼은 스스로 잘 판단하시길...본인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 보시구여...)
돈은 많은 곳에서 필요하더군여
등록금을 마련한다는 것이 쉽지않은 일이라.....
(중략해도 저와 같은 생각이겠져?)
제가 만난 후배들 중에서도 이런 생각을 하고있는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그런데,후배님들 ..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군요
당장 때려치우라고.
무책임한 말인것 같지만. 과외는 용돈정도만 벌구염
공부하세요.......
(정말 무책임한것 같군...쩝!! 어떻게 설명해야 하쥐?)
우리과는 2학년때 부터 전공수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가지요
임시에 나오는 과목들이 2학년때부터입니다
그런데, 우리과의 2학년은 아직 위기의식이 없지않나여?
과행사...개인적인 일등...
제가 그랬던것 처럼... 2학년은 당구장과 술집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지요
위기의식이 없는 만큼, 전공에 대한 정리도 잘 안되는걸로
...경험했고, 알고있습니다
중간,기말만을 준비하는 자세로는 글쎄요.....
학교때 같이 공부하던 학우들 중에서 2학년때 부터 차근차근 전공을 정리하는 학우가 있었습니다
당연히 시험에 붙었죠
4학년이 되어서 2년지난 내용을 그것도 열심히 하지않던
내용들이 기억에 날까요?
공부하는 방법에 차이니까 사람마다 다를수 있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아무리 신나게 놀더라도,
2학년때부터 나오는 전공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잘 정리하라는겁니다.
(특히,, 복학생들...근의 공식도 모르면서 맨날 술먹구
댕기믄 쓰겄냐???)
이 생각을 하게된것은 전공학원을 다니면서부터 였습니다
저는 김진하구 윤양동을 다녔는데요
4학년이 되면서 들어보니깐,,, 예전에 배웠던것을 정리한다는 것이 절대 쉽지 않더군여
학원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하고 싶군요
교육학은 빨리....전공은 천천히....
교육학학원의 시작은 빠를수록 좋다고 봅니다
대학교에서 배우는 교육학은 원론적인 얘기가 많구.
과목에서의 연결성이 부족하죠
그렇기 때문에 학원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미리 연결성을
지어보고, 전체적인 흐름을 안 후에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면 오히려 학교 수업이 이해가 잘 간다고 봅니다
반면, 전공수업은 일단 한번이상의 내용정리가 된 상태에서
들어야 그것인 내것이 되지, 새맘 새뜻으로 학원에 앉아있어봐야 눈뜬 장님에 불과한것 같아요
(물론, 학원을 다니려는 생각이 있는 학우에 한해서입니다)
갑자기 학원얘기로 빠졌는데염, 저는 2학년부터 쭈!~~욱
열심히 놀았기 때문에 지나고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진작 공부좀 할껄...
오죽하면, 몇년전 막 입학한 학생이 뽑은 닮지 않았음 좋을 선배 3명중 한명이었겠습니까??????...하하
(쩍 팔리군여...)
돈 벌려구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말합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 받으세요
다~~~ 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현실에서 역쉬 무책임한 말인것 같지만.........
하지만.. 안존선배3인방이었던 저도 받았다면,,,,
여러분들은 충분히 할수있지 않을까요?
수학은 감각이 필요한것 같아요
특히, 전공수학은 더 그런것 같구요
감각을 잃어버리면, 그걸 되살리긴 정말 힘들어요
저역시 강사생활한답시고, 한 7개월 전공책을 놓고 살았더니 이젠,,,,, 감각이 없어서 공부하려해도 쉽게 지치고
말더군요
가능하면 임시는 한번에 붙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다시하려면,..... 넘 많은 유혹에 빠지죠
자기 합리화일까요?
공부하기 싫은 맘에서 출발해서, 월급을 비교해보니
뼈빠지게 공부해서 그정도의 돈을 받는것 보다, 학원에서
더 많은 돈을 받으니 좋은것두 같구,,,,
남자들은 힘든길만 있느게 아니라, 사립이라는 도피쳐도 있는것 같은 생각이 들겠죠
근데.... 한 7개월 지나보니깐 그런것 같지도 않군여
사립에 간다는 것도.....
선배한분이 전에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서울에서 교사하기가 이렇게 힘든일일줄은 전엔 몰랐다구
맞는말 같아요
복학을 앞둔 후배님들. 그리구 지금 열심히 학교다니고 있는 후배님들.
지금부터라두 늦지 않았으니깐여
2학년 전공부터 차근차근 정리하세요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해야만 나중에 편하다믄 할수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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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이다 보니 너무 두서없구,결국 공부하란 얘기로 빠져버렸군요
꼭 이런말만 할건 아닌데...
강사생활하믄서 느낀, 조금은 서러운 얘기들두 있고요
요즘 드는 생각중에 후배님들에게 하고싶은말은
아이들은 보면서 느낀점들.. 그리구 정말 후배님들 스스로가 가고 싶은 길이 교사의 길인지 심사숙고해서
스스로의 칼을 갈라는 말을 하고싶기두 하구요
떠........쩝!!! 잘 생각이 안 나네요
아무튼, 공부하란 야그는 여러분이 학교라는곳을 다니기 시작하믄서 무지하게 많이 들은 야그일 테니....
더이상은 말하지않겠습니다.
분명한건.... 자기 하기에 따라서 가는 거니깐요
후배님들 열심히 사시길 바라구요, 지금 생각이 안나 다 못다한 얘기는 담에 또 쓰기로 하지요
다른 선배님들은 교사로서의 좋은 모습을 많이 이야기 해
주시겠죠
저 역시 그것이 좋아서 여기까지 와 있고,가고 싶은 길도 교사의 길입니다.
하지만, 문제점은 어디라도 있지요
저는 문제점과 싫은 점 위주로 말할까 합니다
지금의 여러 후배님들은 홍석강교수님의 말씀처럼...
다른길을 선택할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이겠죠
저의 작은 소리가 후배님들에게 조금더 깊이 생각할수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담에 뵙지요......
모두 즐포하시길....(이궁!! 이건 포트멘튼뎅...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