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때마다 힘드는거는 똑같다. 오늘로 한남금북정맥 완성 한다.
시작부터 도로따라 67km를 간다. 아침이라 더위는 덜하지만 해가 나면서 서서히 열을 올린다.
야산을 지나는 작은 오르막도 힘ㄷ.ㄹ기는 똑 같네. 골짜기마다 공장도 많고 정맥길이 부분부분 끊어져 있어 찾아가기도 어렵다. 지나간 흔적이 없다보니 풀이 무성한 곳이 있고, 지도를 잘 보면서 진행 한다.
쌍봉초등학교
큰 도로가에 저런 이정표가 있다니....
정맥길이 야산이다보니 고개 따라 도로가나고 산길은
없어진 샘이다.
도라지 꽃은 참 예쁘다.
도로가에 표지판은 저렇게 풀속에 있어 잘 보이지도 안는다.
마이산
여기에는 마이산성이 있는모양이다.
정상에서 남쪽 70m지점에는 샘이 있다.
또한 남쪽에서 마이산성으로 접근 등산로가 잘 되 있는거로 지도상 보인다.
어쩌다 영지버섯이 눈에띠고,
황색골산 도고리봉
여기 빈 새둥지가 있다.
폐차장인지 위에서 내려다보니 거대한 자동차 무덤처럼 느껴진다.
골프장에 소나무는 아주 행복해 보인다.
칠장산
한남금북 완료하는 순간이었다. 속리산 천왕봉 아래 도화리에서 출발 주요산을 넘고넘어 여기 칠장산에 이르고, 1km아래 칠장사에서 산행 기록을 종료한다. (8구간으로 나누어 접속거리포함 188km)
칠장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 입적 뉴스가 크게 나온적 있었다.
"생사가 없다 하니 생사 없는 곳이 없구나.
더 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 구나"
뭔 소원을 빌게 저리도 많을 꼬...
산악인 시그널인줄 알았띠만 아니네...
이 어른은 전국 어딜 가든 흔적을 남겨 두었네....
지난주 덕유산 구천동계곡에는 어사길 이리고 있던데 거기도 .....
마침 종 울리는 소리가 들려 한 참을 들었다.
아이쿠야 한 오르막 올라 오니 기진맥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