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북심학여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서울 김포 영진5만지도 71, 70쪽
한북정맥 끝자락 일산 고봉산을 지나 일산 서구 탄현에서 운정을 가는 철길과 359번지방도로를 지나 운정신시가지로 들어가 동패초등학교 인근 인공폭포가 있는 사거리(30)에서 한북정맥은 우측으로 도로따라 가버리고 한줄기를 서북방향으로 분기하여 동패초등학교(50, 0.3)-바울고개도로(30, 2/2.3)-제2자유로(30, 0.6/2.9)-1번군도(30, 0.2/3.1)-방골고개(90, 1.2/4.3)-尋鶴산(△193.7, 1.1/5.4) 이후 어디로 내려가든 자연하천은 사라지고 수로를 만날 수 밖에 없으니 어디로 가든 각자 선택의 몫이 되겠으나 나는 우측 돌고개(돌곶이)마을(10, 0.8/6.2)을 지나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그 엣날 재두루미도래지 지금으로 말하면 출판단지에서(10, 0.6/6.8) 끝나는 6.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물론 곡릉천으로 가는 산줄기가 10km가 넘는다면 몰라도 마찬가지 여맥이므로
그래도 파주 고양에서는 치유(힐링)산책로로 명성을 드날리고 있는
심학산으로 가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언제 : 2016. 6. 23(목) 흐림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시작하여 운정호수공원을 지나 인공폭포가 있는 운정건강공원까지 구경하고 이후 심학여맥 산줄기를 따라 심학산을 넘어 배밭삼거리에서 심학산둘레길 7.2km를 돈다음 출판단지로 내려와 이채아울렛 버스정류장까지
운정호수공원(10) : 파주시 교하읍
심학산(△193.7) : 파주시 교하읍
구간거리 : 19.5km 운정호수거리 : 4km 단맥거리:6.8km 심학산둘레길:7.2km 기타 : 1.5km
구간시간 7:25 운정호수시간 1:00 단맥시간 2:45 심학산둘레길시간 2:00 기타시간 0:20 휴식시간 1:20
장마기간이라 연이어 비가 온다는 예보에 오늘 밖에 연습할 날이 없을 것 같아
어제부터 마눌에게 의사 타진을 한 심학산을 가기로 합니다
요즘은 좀 뜸해졌지만 작은처남댁과 마눌이 자주 찾는 치유의 산입니다
사실 산줄기가 여맥수준이라 마음에 없던 산줄기였습니다
발가락수술이 없었다면 아마도 평생 갈 일이 없던 산줄기이기도 합니다
같이 가자고 했다가 이 뜨거운 한낮에 어딜 가느냐며 단박에 툇자를 맞고
쓸쓸히 혼자서 물병 하나 달랑 들고 길을 나섭니다
11시30분에 집을 나와 강매역에서 경의중앙선 전철을 타고 12시10분 운정역에서 내립니다
오늘은 거리도 짧고 하여 한북정맥에서 분기한 동패초등학교 어름까지 차를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걸어가기로 합니다
파주시 교하읍 운정신도시 경의중앙선 전철 운정역 : 12:10출발
엄청나게 너른 고가육교가
아름다운 수변공원를 가로질러 시내까지 이어집니다
이후 운정호수공원을 구경하고 분기점인 거대한 인공폭포가 있는 건강공원사거리까지는
산줄기와 무관하게 본의는 아니지만 운정호수공원을 관광한 내용이라
별도로 운정호수공원 답사기로 작성합니다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암튼 엄청나게 너른 운정호수공원을 여기저기 구경합니다
찾는 사람은 별로가 아니라 아예 없는 수준인데 시설은 서울 남산보더 일산 호수공원보다 더 잘해 놓은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데 정신이 팔려 여기저기 뱅뱅 잡아돌다가 시내로 들어가 분기점을 향해 갑니다
운정신도시를 계발하느라 생긴 수많은 도로와 아파트들 지도는 이미 그 기능을 상실하고
대충 방향을 가늠하면서 아무것도 없는 비행기 활주로 같은 너른 도로에서 방황을 하다가
모든 것이 시원시원한 엄청나게 너른 활주로 같은 도로 사거리에 이르고
도로 건너편에는 무등산 입석대를 닮은 오히려 그보다도 규모가 큰듯한 입석대가 있고
바위사이사이로 커다란 물줄기가 포말을 일으키며 시원하게 낙하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인공폭포인 것입니다
잘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만든 다른 그 어느 폭포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단 수량이 풍부하지 못한 것이 흠이라면 흠입니다^^
이곳은 운정건강공원이라고 하며 우측으로 도로 따라가는 것이 한북정맥같습니다
다만 그렇게 추정을 해보는 것뿐입니다
맞는지 안맞는지 모릅니다 천지가 개벽을 했으니.........
20년전에는 이곳 어름에 있는 현대모비스라는 건물옆 1차선 도로를 따라 동패삼거리인가로 내려간 것 같았는데............
성곽처럼 이어지며 공원이 조성되어있고 쌍문위에는 망루(정자)까지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그 성곽같은 길을 이어가는 것이 한북정맥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감도 안옵니다
운정건강공원 안내판에서 운정호수공원 답사를 끝내고
이곳에서 한북심학여맥을 이어갑니다 다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운정건강공원 사거리 : 13:10 13:20출발(10분 휴식)
개선문을 지나 삼거리에 이르고
잠시 가면 우측으로 자운학교가 보이는 ㅓ자길 삼거리에 이르면 좌측으로 높은 곳에 커다란 건물이 보입니다
그 건물이 동패초등학교입니다 바로 그리로 갑니다
동패초등학교라는 것이 확인되고 제대로 온 것 같습니다
정문앞에 이르고 그 학교 뒤쪽이 마루금처럼 보입니다
동패초등학교 : 13:30
심학산산줄기를 바라보며 잠시 도로따라 내려가 사거리서 마루금이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전부 평지로 택지개발을 하면서 밀어버렸습니다
심학산산줄기가 아름답게 그려지고
그 앞으로 제방처럼 절개지처럼 보이는 낮게 흐르는 산줄기가 아직은 살아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측으로 벌판을 최하 8차선 도로 활주로 같은 도로따라 가다가 또 사거리가 나오고
좌측으로 그런 도로를 따라 그 낮게 흐르는 산줄기 우측 끝을 찾아갑니다
우측 길건너로는 LH공사에서 무슨 아파트단지인지 조성사업을 한다고
중장비들이 연신 들락거립니다
그 산줄기 살아있는 끝자락에 사거리가 나오고
허허벌판에 웬 건널목이고 신호등인지 당최 하긴 언젠가는 만들어야겠지요^^
13:40
암튼 건널목을 건너 좌측 비포장길로 오르면 너른 공터에서 길이 없어져버립니다
길은 없지만 들꽃이 만발한 절개지가로 오르면
절개지가 능선으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암튼 지나온 사거리를 보니 지하도를 건설하였습니다
심학산지하차도라고 하는군요 암튼 기반시설 먼저 만드는 것은 중요한 일이지요^^
우측으로 끊어진 포장도로를 따릅니다
십자사거리가 나오고 직진하는데
이 멀쩡한 도로를 폐쇄한답니다 지나온 도로끊어진 곳에다가 달아야하는 것 같은데 장소가 바뀐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가는 도로가 일산공원묘지길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일산공원묘지 : 13:45 13:50출발(5분 휴식)
아마도 이곳 공동묘지도 전부 택지개발권내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몽조리 이장하는데 파주시에서 편의를 보아주겠다고 합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또 삼거리가 나오고 이번에도 우측으로 갑니다
ㅑ자길 안부에 이릅니다
14:00
비포장으로 바뀌고
묘지끝이고 개인소유니 들어오지말라고 하지만 안갈수는 없지요
삼거리가 나오면 이번에도 우측으로 갑니다
공장건물인 것 같은 건물이 보이고
그건물 우측으로 나가면 십자길이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8차선도로 건너는 운정3지구 택지개발사업을 하느라 길가 좌우로 한없이 담장을 두르고 있어
빤히 보이는 마루금을 따를 수가없을 것 같습니다
우측으로는 이곳이 동패동 바울마을 버스정류장입니다
2호선합정역 2번출구에서 다니는 200번버스가 이리로 다니고
중산 주엽 대화동에서도 70번버스가 이리로 다니는군요
지도에는 방골마을이라고 표기된 곳인데 지도가 오기인 것 같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교하지구 아파트단지가 맞이할 것이고 좌측으로 가면 삽다리 가는 길입니다
길을 건너 사방을 둘러보아도 뾰족한 수가 없어 사정하려고 경비실이 있는 안으로 들어갔는데
잠시 자리를 비웠는지 아예 경비가 없는 것인지 분위기도 썰렁하고 해서 무조건 들어갑니다
동패동 바울마을 버스정류장 바울고개 : 14:05 14:10출발(5분 휴식)
택지 공사장내 길이 사방으로 나있고
절벽 아래로 가야할 산줄기로 오르는 비포장길이 바로 눈앞인데 갈수가 없습니다
우측으로 길따라가다 적당한 곳에서 좌측으로 길은 없지만 가시잡목을 헤치며 내려가
뭐하러 싹 문질러버리지 한가운데 로타리처럼 조그만 동산을 남겨두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불도져 운전기사는 일하고 있으니 쉬고 있는 이양반은 아마도 감독인 것 같은데
도대체 어디까지가 공사장이냐고 물었더니 보이는 곳 전부랍니다
좌측으로 전부 까부신 주택들 잔재들만 널브러져있고 저멀리 일산 아파트들만 무심합니다
얼마안가 이곳도 그렇게 되겠지요
당겨 보았습니다 보이는 곳 전부 단지입니다
산이 조금 살아있습니다 경운기길따라 들어갔는데
능선으로는 가시잡목 부러진 나뭇가지들 때문에 진행불가입니다
길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면
심학산산줄기만 빼고 나머지 전부는 허허벌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푸석거리는 공사중인 곳으로 내려가
당겨보았더니 택지지구내 경계담장이 한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디로 나가야하는 것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절벽들이라 내려갈수도 없어
좌측으로 능선을 찾아가는데 숲속으로 들어가니 그래도 길흔적은 있어 어렵지 않게 능선으로 올라섰으나
다시 천길만길 절개지 절벽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
다시 너른 공터에 이르고 앞 능선은 절개지 절벽이라 오를 수가 없습니다
좌측으로 빙돌아서 절개지 절벽위로 올라서니 쥐꼬리보다도 짧게 남은 산줄기는
건설폐기물 창고며
콘크리트 잔해들이 많은 것을 보니 아마도 민가를 철거한 현장인 것 같습니다
그런곳을 내려가는데 샌달은 신었죠 빠지거나 삐끗하면 용접부위 기스가 날것은 뻔한일이라 죽을 맛입니다
다 내려가니 혹시나 하는 바램은 여지없이 깨지고 빽을 합니다 더 죽을 맛입니다
다시 너른터에 이르고 담장 옆으로도 갈 수가 없습니다
좌측으로 빙빙 돌아서 중장비들이 다닌 흔적이 있는 길을 따라가면서
심학산 등고선상110봉은 바로 앞에 있는데 갈수가 없습니다
다 나가면
공사차량들이 드나들면서 바퀴를 세척하는 시설을 지나면
4차선도로에 이르고 우측으로 한참을 올라가야 고갯마루인데 이 도로도 없는 도로입니다
지도에는 제2자유로라고 합니다
고갯마루 신호등 신호받아 건너가는데 아직은 작동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낭비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14:45
길건너도 높은 담장 때문에 갈수도 없고 철대문은 있지만 굳게 잠겨있습니다
할 수 없이 온길을 길건너 그대로 빽을 합니다
빠져나온 그 도로보다도 더 지나가
파주출판단지 가는 사거리에 이릅니다
14:50
우측 출판단지 가는쪽으로 2차선 도로따라 갑니다
이도로가 옛날부터 있던 도로입니다
산남입구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이 마루금 같습니다
운정역에서 083번버스 대화역에서20-1번버스가 다니고 있습니다
심학산 하나만 가는 것이라면 이 버스를 이용하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산등성이로 난길이라 고갯마루처럼 보인 것뿐이고 살짝 내려가면
동패9동버스정류장이 있고
길건너는
다사자원 담장 우측 끝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14:55 15:00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바라본 다사자원 간판입니다
2분만 올라가면 우측에서 올라온
보도블럭 깔린 너른 도로가 나옵니다
지금은 몰랐지만 좌측으로 올라가면 배수지가 나오는 심학산둘레길입니다
나중에 이리로 내려옵니다 ^^
우측으로 잠깐 내려가면 좌측으로 올라가는
목난간계단을 몇개 올라가면 밑에 있어야할 이정목이 이곳에 숨어있습니다
이곳은 심학산 둘레길이며 좌측으로 가면 배수지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가면 약천사 가는 길입니다
도로에 있어야할 이정목이 이곳에 있으니 처음오는 사람은 얼마나 헷갈리겠습니까
좌측으로 가는 길은 분명히 없습니다
잠시 오르면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고 능선으로는 참호가 이어지며 길 흔적으로 이어질뿐입니다
암튼 여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으니 참호따라 능선으로 오릅니다
나중에 둘레길을 하면서 다시 이곳으로 와 약천사쪽으로 갔습니다
좌측으로 작은 가족묘지가 있고 조망이 좋아 일산시내 아파트들이 보입니다
좌측에서 올라오는 나무계단이 보이고
만나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것도 위치가 잘못된 것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서 배수지 오르는 너른 보도블럭길입구에 있어야할 넘이 이곳에 올라와 있는 것입니다
암튼 이해못할 이정목이구요 정상 전망대쪽으로 오릅니다
15:10
그런 계단길을 한없이 오르다가 너른 평상과 이정목이 있는 곳에 이르고
우측 커다란 바위사이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문바위 : 15:15
통나무를 반으로 쪼개서 만든 계단으로 한없이 오릅니다
경운기길 수준의 길로 오르며 가끔 진지들이 나오고
등고선상110봉 정상을 넘어갑니다
등고선상110봉 : 15:15
내려가면서 ㅓ자길을 지나 우측으로 휘어 서쪽으로 진행합니다
길은 사방으로 나있어 일일히 거론 할 수도 없습니다
그말은 즉 심학산둘레길을 하다가 정상으로 가려면 무조건 길이 보이면 올라가면 능선에 이르고
능선을 따르면 심학산 정상에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회양목울타리를 지나며 공원등이 수시로 나옵니다
즉 야간산행을 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이게 뭡니까 시그널이 나오는데 아 글씨 이게 평화누리길이랍니다
그런데 이 능선만이 평화누리길이 아니고 둘레길도 평화누리길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됩니다
등고선상90m 십자안부 : 15:20
평화누리길 팻찰들도 가끔 보입니다
길은 도로수준이고
등고선상90m 십자안부 : 15:25
올라가는데 갑자기
감악산둘레길 안내판이 왜 이곳에 있데요 ^^
2016년 10월경 준공예정이라고 합니다
자연환경을 훼손 안하고 만든다고 하는데 글쎄 그게 정말 그렇게 될까요
암튼 파주시민들에게는 좋은 일은 틀림없겠지요
단지 옛날부터 있던길을 연결하는 것은 좋지만
없는 길을 인위적으로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만든다면 절대 반대입니다
지금도 감악산은 사방으로 길이 나있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데
다른지방에서 둘레길을 만든다고 해서 파주시에서도 무조건 만들어야 체면이 서는 것은 아닐텐데
이런 길이 전국적으로 유행처럼 들불처럼 번져나가고 있으니 좋은 일인지 아닌지 당최 판단하기가 쉽지는 않군요
감악산둘레길이 만들어지면 한번 가보아야할 것 같습니다
하루면 족할 것 같습니다
요런 진지 참호가 계속됩니다
이곳도 예전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었음이 틀림 없습니다
결국 능선길은 옛날 군사도로였던 것입니다
등고선상90m ㅓ자안부 : 15:30
진지가 있는 살짝 오른 둔덕을 넘어 내려가면
등고선상110m 십자안부 비포장도로에 이릅니다
이정주가 있습니다 이곳도 심학산둘레길입니다 참 헷갈립니다
정상1100m 약천사660, 우측으로 내려가면 산머루가든 온길은 배수지라고 합니다
이길은 옛날 5만지도나 영진지도에도 도로로 표시가 된 길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산머루가든을 지나 방골마을로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산남리 궁말마을 가는 길입니다
방골고개 : 15:35
좌측으로 잘관리된 묘지로 가는 길을 지나
큰바위들이 듬성듬성 있는 능선을 넘어 등고선상110m 십자안부도 역시나 비포장 도로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제사 제대로 된 것 같습니다 심학산 등산로라고 말입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둘레길80m 우측으로 내려가면 약천사160m 정상까지는 600m 남았습니다
너른터에 운동시설도 잘되었습니다
등고선상110m 약천사갈림길 십자안부 : 15:45
감악산둘레길 대형안내판이 또 나오고
우측으로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좌측으로 등산로를 조금 벗어난 곳에
한민족의 최고서이며 최고의 경전인 천부경비가 있습니다
선도문화 천부경비(天符經碑) 건립 취지문
한민족사의 으뜸 경전인 천부경에는 천지인 사상의 입체적 구조가 낱낱이 드러나 있는데 그 핵심은 '창조진화(創造進化), 수승화강(水昇火降), 본성광명(本性光明), 우아일체(宇我一體), 영원생명(永遠生命'이라는 5대 정신으로 요약된다
천부경을 통하여 천지인 사상이 단순한 사변적 논리조합이 아니라 존재의 본질을 통찰하게 되고 나아가 통찰한 내용을 정확하게 현실속에 구현해내는 방식으로 '홍익인간 (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의 삶을 선택하게 된다
한민족의 선도는 고조선 이후 본질이 왜곡 민간신앙화되면서 한국사의 저류로 흘러 들어 갔는데 오랜 침체기를 거친후 근대 이래 재차 발아되기 시작하여 점차 그 본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이제 한국 선도의 부활에 즈음하여 선도의 핵심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천부경비 81기를 한국선도의 유서깊은 장소들에 건립하고자 한다
천부경 정신을 통하여 개인이 건강해지고 민족정신이 부활하며 나아가 모든 인류가 '지구인정신'으로 하나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선도문화 천부경비 기증자 일동-
그 81기(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천부경(天符經)
일시무시일석삼극무(一始無始一析三極無)
진본천일일지일이인(盡本天一一地一二人)
일삼일적십거무궤화(一三一積十鉅無匱化)
삼천이삼지이삼인이(三天二三地二三人二)
삼대삼합육생칠팔구(三大三合六生七八九)
운삼사성환오칠일묘(運三四成環五七一妙)
연만왕만래용변부동(衍萬往萬來用變不動)
본본심본태양앙명인(本本心本太陽昻明人)
중천지일일종무종일(中天地一一終無終一)
아래 내용은 내가 한번 슬쩍 나름대로 해석한 내용입니다
애교로 봐주시고 ^^
[하나의 시작은 무로부터 시작된 하나가 삼극으로 나누어지고 다함이 없는 근본이 되면서 그 첫 번 째가 하늘이요 두 번 째가 땅이요 세 번 째가 인간이다 하나가 더해짐으로서 십방으로 커지게 되어 가늠할 수 없게 된 것은 하늘에 2와 3이 땅에 2와 3이 사람에 2와 3이 작용을 했기 때문이다 삼대에 3이 합쳐져 6이 되었고 7, 8, 9가 生하였다 기운이 3(인간)에 이르러 4가 이루어졌고 5로 바뀌었다 7하나가 묘하게 흐르고 만 번 가며 만 번 오며 쓰였겠지만 본래 움직이고자 함에는 변함이 없으니 본래의 마음이 본래대로 있을 때 사람을 태양처럼 밝게 비추게 될 천지 중에 하나가 될 것이며 하나의 끝남은 무에서 끝나는 하나이다]
보잘 것 없는 내용이었고 원래 해석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주만물은 하나에서 나오고 하나에서 비롯되나 이 하나는 하나라고 이름 붙여지기 이전의 하나이며 본래부터 있어 온 하나이다 하나는 하늘과 땅과 사람 세 갈래로 이루어져 나오지만 그 근본은 변함도 없고 다함도 없다 하늘의 본체가 첫 번째로 이루어지고 그 하늘을 바탕으로 땅의 본체가 두 번째로 이루어지고 그 하늘과 땅을 바탕으로 사람의 본체가 세 번째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변함없는 하나가 형상화되기 이전의 하늘 땅 사람의 순서로 완성되면서 새로운 하나를 이룬다 이 새로운 하나는 한정도 없고 테두리도 없다 이 새로운 하나가 바로 형상화된 하늘과 땅과 사람이다 형상화되기 이전의 하늘 땅 사람과 형상화된 하늘 땅 사람이 어울리면서 음과 양 겉과 속 안과 밖이 생겨난다 하늘에는 밤과 낮이 있고 땅에는 물과 뭍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남여가 있어서 이 둘의 조화를 통해 천지는 운행을 하고 사람과 만물은 성장 발달해 나간다 이렇듯 하늘 땅 사람이 원래의 근본상태 형상화되기 이전의 상태 형상화된 상태 형상화되기 이전과 형상화된 상태가 어울려 작용하는 상태 이 네단계를 거쳐 우주만물이 완성되니 우주만물은 본래 따로 뗄 수 없는 한 덩어리다 이렇게 하나가 묘하게 피어나 우주만물이 형성되며 그 쓰임은 무수히 변하나 근본은 다함이 없다 마음의 근본과 우주만물의 근본이 하나로 통할 때 일체가 밝아진다 이렇게 마음을 밝혀 하늘과 땅이 하나로 녹아 들어간 사람을 하늘사람이라 한다 우주만물은 하나로 돌아가고 하나에서 끝이 나지만 이 하나는 하나라고 이름붙이기 이전의 하나이며 끝이 없는 하나이다
논하려고 하면 끝도 한도 없고
현재 제 블로그에 그 원전을 나누어서 싣고 있으나 그 정확한 이치를 모르는 것이 답답할 뿐입니다
우측으로 교하시가지 아파트들을 한번 더 보고 길을 갑니다
천부경비 : 15:50 15:55출발(5분 휴식)
잠깐 오르면
목책난간줄 침목계단을 한도 끝도 없이 오르지만 좌측으로 오르는 좋은 등로가 있습니다
좌측으로 너른 헬기장이 나오고 그쪽에서 오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뿐만 아니라 심학산 내에서 야영과 취사는 금지한다고 합니다
올라가다 좌측으로 무슨 정자밑으로 몇m만 오르면
바위위 장의자가 있어 앉아서 한강을 바라보는 조망처가 있습니다
커다란 벗나무 한그루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는데
마침 배고픈 참에 손이 닿는 곳에 있는 맛난 벗찌를 마음껏 따먹고 배를 두드리며 내려옵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트레버스하는 길로 가면 수투바위 배밭입구라고 합니다
즉 정상을 안거치고 능선을 이어가는 길이며 정상은
팔각정이 있는 곳으로 올라야합니다
수투바위갈림길 : 16:00 16:15출발(15분 휴식)
바위 위에 올라앉은 정자 멋드러집니다
에구 가스가 잔뜩 끼여 한강만 가까스로 보입니다
철망문 터진 곳으로 올라
장의자 등 쉼터가 조성되어있는 곳을 지나 수많은 길이 있으니 적당히 오릅니다
우측으로 출판단지가 보이고
천하의 조망처인 2층 높은 팔각정으로 올라가기 전에
"김포23 2007재설" 그 귀하신 2등삼각점을 알현합니다
팔각정에 오르니 많은 사람들이 조망을 즐기며 땀을 식히고 있습니다
출판단지앞 한강을 건너 길쪽한 산이 하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봉성리 들판 한강변에 독립봉인양 우뚝 서있는 봉성산입니다
한남정맥에서 분기하여 태산을 거쳐 들판을 가로질러 마지막으로 밀어올린 한강변에 있는 산입니다
나의 짓대로 이름을 지어보면 한남봉성단맥 약10km 산줄기입니다
언젠가는 답사를 해야하는 산줄기입니다
멋진데크 전망길이 있지만 그리로 내려가는 길은 없습니다
한바퀴돌아 원위치해야 합니다
교하지구 아파트들이구요
누런곳은 지나온 택지조성중인 마루금입니다
가야할 곳도 한번 바라보고
당겨보았습니다
커다란 호수는 자유로 문발IC인근 인공호수인데 글쎄요 바로 한강으로 연결이 되는데 ...........
커다란 붉은 건물 있는 곳에서 이 산줄기는 끝납니다 이채아울렛이 있는 곳입니다
교하단지를 당겨 보았구요^^
한참을 머물다가 일어납니다
심학산 : 16:15 16:30출발(15분 휴식)
아무데로도 나갈길이 없으니 약간 빽해서
철망 터진 곳으로 내려가면
십자길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배수지입구2600m 약천사760 가는 길이고 좌측으로 가면 배밭입구700
직진으로 내려가면 수투바위900m'라고 합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 내가 그려놓은 마루금대로 가는 것인데 아직 그걸 모르니 일단은 직진으로 내려갑니다
이곳도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하고 있네요
바위섞인 길로
반쪽통나무 계단 고무판 깔린 길을 죽죽 내려가는데 샌달신은 나는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습니다
등고선상110m 지점 십자길에 이르면
이정주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약천사650, 좌측으로 가면 배밭정자210, 정상270, 직진으로 내려가면 수투바위주차장650
잠시 망서리다가 이곳이 둘레길이라 말이시
그럼 그려놓은 마루금으로 가기 위해 좌측 배뱉정자로 갑니다
사거리 : 16:40
배밭정자에 이릅니다 사거리길이 좋지만 정작 우측 그려놓은 마루금쪽으로는
사유지라 출입을 금한다고 합니다
가서는 안된다고 판단이 섭니다 감으로 말입니다
이정주에
좌측으로 오르면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사면길로 가면 둘레길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배밭입니다
돌탑도 1기가 있군요
잠시 고민에 빠집니다 무조건 내려가버리면 마음은 편합니다
그런데 아직 시간도 남아있고
마눌과 처남댁이 한때 치유코스로 거의 매일 다니다시피한 둘레길을 안가볼수는 없다는 판단하에
사면 둘레길을 따릅니다
배밭정자 나름대로 심학산둘레길 시작입니다 : 16:45 16:50출발(5분 휴식)
그런데 사실 덤으로 갔다가 다시 이자리로 돌아오는 길은 너무 길지만
마눌과 처남댁 생각을 하면서 가는 길은 그리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마눌은 허리가 안좋아 나하고 같이 다니던 산행을 포기한지는 벌써 여러해가 되었고
처남댁은 각종 암으로 몇년간을 죽음의 고비를 넘기고 치유의 길로 이곳 심학산을 다니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안스럽지 않을 수가 있으리요
어찌 해 볼수 있는 능력도 없다보니 자신도 초라해보이고
남들처럼 멋진 외식에 명품 하나 사준적도 없구 허다못해 싸구려 목걸이 하나도 사준적이 없는 마눌인데
그저 봉급 받아서 살다보니 그리된 것이고 모아둔 재산도 없으니 아파트 융자할부금 끝난지가 불과 몇년전이라
어찌보면 알거지나 다름없는 신세지만
다행인 것은 33년종안 꼬박꼬박 띤 기여금 덕분에 겨우 현상유지할 정도로 연금 받는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현역일때나 백수일때나 사는 것은 똑 같습니다
아니 병원비를 충당해야하니 더 곤궁해진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지는 석양에 둘레길 한답시고 마음만 울적해집니다
출판단지 갈림길도 지나고
사방으로 길들이 거미줄처럼 나있으니
하시라도 마음 먹으면 능선으로 언제나 올라갈수 있고 동네로 아무데서나 하산할수 있습니다
거대한 바위절벽 밑으로도 가고
제법 경사도가 있는 길을 길게 짧게도 돌면서 계속됩니다
봉성산이 막바로 바라보이는 곳에
한강을 조망할수 있는 벼랑위에 멋진 목조데크 낙조전망대에 이릅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봉성산 하나인줄 알았는데 봉우리3개가 모두 이름이 있습니다
좌측 제일높은 봉이 봉성산 중간이 동성산 맨 우측 등고서상90봉이 일우유기봉산이라고 합니다
우측 끝 북한 개풍군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당겨 보았습니다 봉성산 정상에는 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출판단지도 당겨 보았습니다 많기도 합니다
목책계단길도 나오고
이길도 평화누리길이라고 합니다 이거야 원 헷갈립니다
마루금에 있는 평화누리길은 또 뭔지???
솔향기쉼터에 이릅니다
아빠와 나들이 나온 예쁜 아가가 아찌 나찍는거예요 그래 이쁘게 나올거야^^
솔향기쉼터 : 17:40
출판도시길 순환코스가 평화누리길이며 7.8km로 2시간 걸린다고 합니다
심학산둘레를 걷는 코스라는데 이건 걷는 코스가 아니라 등산코스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출판도시로 내려가는 길까지 7.8km인지 둘레만 도는 거리가 그러한 것인지 명확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 헨폰에 나오는 거리를 심학산둘레길 거리로 보려고 합니다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주가 있습니다
배수지를 가려면 좌측으로 100m 올라가야합니다
너른공터에 보도블럭 너른 길이 있으며 공원으로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마눌이 자주 쉬어간다는 곳입니다
수도꼭지에서 물이 철철 나옵니다 마시고 받고 마눌도 이곳에서 그랬겠지...........
운정시가지가 바로 앞으로 보입니다
배수지 : 17:55 18:00출발(5분 휴식)
그 너른 보도블럭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조록싸리인지 아닌지 ^^
좌측으로 오르는 좋은 길을 지나
배수로에는 마침 물을 뺄 시간인지 물소리도 요란하게 빠른 속도로 내려갑니다
드디어 처음에 올랐던 계단앞에 이르렀습니다
계단 몇개 오르면 그 이상한 이정주가 있습니다 반갑다 2번째구나^^
약천사2000m를 가야하는군요
18:05
이래서 심학산 남쪽 둘레길이 끝났고 이제부터는 심학산 북쪽 둘레길로 가는 길입니다
이곳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시로 갈림길이 나오고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능선으로 오를 수가 있고 동네로 내려갈 수가 있습니다
이곳은 남쪽보다 유난히도 오르내림이 심해 힘이 좀 더듭니다
드디어 약천사입구 사거리에 이릅니다
170m 오르면 능선 체육시설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게 되고 사면으로 직진하면 수투바위650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약천사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처남댁이 매일 기도하는 부처님은 알현하고 가야지요
심학산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요건 좀 제대로 된 것 같습니다 ^^
어마어마하게 큰 황금좌불입니다
어느 여성 한분에 탑돌이를 하고 있습니다
처남댁도 매일 저랬겠지 또 뜸해졌던 마음이 안스러워집니다
남북통일약사여래대불입니다
약사여래불이니 중생의 병을 낮게 해주시는 부처님 맞네요
축대 밑으로 엄청나게 큰 불당이 몇채있는데 아무리 보아도 대웅전이 아닙니다
지장보전(?)
염화시중의 미소를 짓고 계시는 약사여래님
제발 좀 처남댁 암 재발 못하게 해주시고 건강하게 해주십사
마눌 산에 좀 같이 다니게 허리 좀 낮게 해주시기를
아들 장가가고 사위 딸래미 항시 건강하기를 이솔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기를 비옵고
산경표를 모든 국민들이 전부 알고 우리산줄기이름이 학문이나 실생활 모든 분야에서 당연하게 쓰일수 있도록 해 주십사
우리산님들 건강하게 산하사랑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해주십사
마음속으로 백발배를 드립니다
요런 작은 돌연못에서도 연꽃은 피어납니다
모든님들 없다고 한탄말고 나름대로 꽃을 피워보면 어떨지요 ^^
바로 옆으로 산으로 수많은 돌계단을 올라가면 작은 암자 아니 암자보다도 더 작은
칠성각이나 산신각 정도로 생각이 드는 건물이 한동있는데
당겨서 찍어보니 이게 뭡니까 대웅전이랍니다
완전히 꺼꾸로입니다
제일 큰 것은 지장보전(?) 제일 작은 것이 대웅전 무슨 깊은 뜻이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대로 빽해 사면 둘레길로 갑니다
약천사 : 18:45 18:55출발(10분 휴식)
수투바위갈림 사거리를 지나
드디어 배밭정자로 둘레길을 돌아 제자리로 왔습니다
19시10분 도착 총걸린시간은 2시간20분(20분 휴식포함) GPS거리약7.2km
즉 순수한 심학산 둘레길만은 7.2km며 걸린 시간은 2시간입니다
능선으로는 이런 권유판이 2개나 있습니다
배밭입구쪽으로 내려갑니다
몇m 앞 갈래길에서 좌측길이 둘레길이먀 우측 박석길로 내려가야합니다
배밭정자 : 19:10
배밭 한가운데 비포장길로 내려가
블루베리 산지 직판장도 지나
심학산종합안내판이 나오고
삼거리에 이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고개를 넘어가면 파주출판단지0.8km
선인장전시관12km 그쪽으로 가야합니다
평화누리길 출판도시길 안내판도 있습니다
출판단지 갈림길 : 19:20
잠깐 가면 또 이정주가 나오고
동네를 향해 포장길로 내려갑니다
멋진 카페와 두부집도 지나고
동네사거리가 나오고 직진으로 가는 길은 때맞추어 밤이 되고
먹거리길이 계속되고 손님 맞을 채비들을 합니다
그리 계속가면 수투바위주차장 돌곶이마을로 가는 길일 것입니다
그래도 되지만 나는 좌측으로 내려가는 곳에 심학산둘레길 방향지시판이 이끄는대로
목책난간길로 잠시 내려가면
19:25
길이 없어지고 좌측 밭가로 가야하는데
입구에 평화누리길 시그널이 있어 길 없어질 염려는 안해도 됩니다
두건물사이로 내려가면
심학산둘레길 방향지시판이 있고
이정목이 있습니다
사거리에 이르고 평화누리길은 계속됩니다
풀 무성한 개울을 건너는 다리를 하나 건너
네모로 연결이 된 건물 밑으로 이채사거리라는 곳으로 나가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이채아울렛 버스정거장에서 한북심학여맥 산줄기 답사를 끝냅니다
물론 이길로 평화누리길이 계속됩니다
이채아울렛버스정류장 : 19:35
에필로그
경의중앙선 전철 파주시 교하읍 운정역에서 내려
엄청나게 너른 고가육교가 공원를 가로질러 시내까지 이어집니다
엄청나게 너른 운정호수공원을 여기저기 구경합니다
찾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시설은 서울 남산보더 일산 호수공원보다 더 잘해 놓은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데 정신이 팔려 여기저기 뱅뱅 잡아돌다가 시내로 들어가 분기점을 향해 갑니다
운정신도시를 계발하느라 생긴 수많은 도로와 아파트들 지도는 이미 그 기능을 상실하고
대충 방향을 가늠하면서 아무것도 없는 비행기 활주로 같은 너른 도로에서 방황을 하다가
운정건강공원이 있는 활주로 같은 도로사거리에 이르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인공폭포가 반깁니다
잘 만들었습니다 기존에 만든 폭포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폭포줄기가 많습니다
아마도 이곳이 한북정맥인 것 같은데 자신은 없습니다
암튼 대충 감으로 동패초등학교를 찾아가니
그 앞으로는 너른 들판으로 만들어놓아 산줄기는 실종되고 말았지만
살아있는 낮은 산줄기와 심학산으로 이어주는 확실한 산줄기가 마루금을 그리고 있습니다
눈물나도록 고맙습니다
그 너른 들판을 재주껏 도로따라가 한줄기 남은 산줄기 끝으로 올라가니
일산공원묘지입니다 그 묘지 한가운데 능선으로 도로가 이어집니다
도로로 나가면 그 앞으로는 또 주택공사가 택지조성 사업을 하느라
높은 함석울타리가 좌우로 한도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고민스럽습니다
경비실에 사정이라도 해보려고 들어가니 조그만 임시경비실은 비어있습니다
아마도 경비를 슨지 꽤 오래된 것 같습니다
사방은 파헤쳐지고 도쟈 몇대가 올라와 뭔가를 부시고 있는데 아마도 보상을 끝낸 주민들 주택같습니다
잠깐 산줄기가 살아있는 곳이 있어 마침 도쟈공사하는 사람이 있어 물어보니
이 일대 보이는 곳은 전부 주택단지라고 합니다
에구~~~그럼 단지내 산책로 부지인 것 같습니다
다시 까부신 곳에서 능선을 이어갈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여 지도에도 없는 도로 고갯마루로 나가야하는데 높은 함석울타리 때문에 나갈 수가 없습니다
빽하는 것도 고역입니다 빙돌아서 좌측으로 울타리 터진곳으로 나가면 자동차진출입로 입니다
우측으로 고갯마루로 가 보니 길건너도 높은 함석울타리가 한없이 쳐져있는데
들어가는 철대문에는 잠글쇠가 잠겨 있어 지나갈 수가 없습니다
빽을 해 좌측 올라온 그 주택단지 자동차진출입로를 지나 사거리에 이릅니다
우측으로 출판단지 가는 길로 2차선도로를 따라 조금가면 등성이에 이르고
조금만 내려가면 동패9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다사자원(고물상) 높은 담장 옆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보입니다
잠시 오르면 우측에서 올라온 너른 보도블럭포장길이 나옵니다
우측 조금 아래로 장의자도 있고 길건너 목조데크 게단 몇개만 오르면 이정목이 있습니다
이곳은 심학산둘레길이고 우측 사면으로 가면 약천사 가는 길이라고 합니다
능선으로 가는 길 표시는 그어디에도 없습니다
잠깐 오르다가 약천사 가는 길은 우측 사면으로 산책로를 따라가게 되고
능선으로는 참호가 이어지는데 그 참호를 따라 오르면 능선길입니다 길은 별루입니다
좌측으로 조망터지는 작은묘지를 지나 좌측에서 올라오는 1/2통나무 계단길을 만나
그 계단길을 한도 끝도 없이 오릅니다
드디어 등고선상110봉을 넘어서 비포장자동차길 같은 너른 길이 능선으로 이어지며
좌우로 내려가는 길이 수시로 나와 일일이 거론할 수도 없습니다
비포장 십자길에서 시나브로 한없이 오름짓을 하면 정상부 다가서
좌측으로 장의자가 있는 멋진 바위전망대가 있습니다
마침 벗찌가 익어가고 있어 배고픈 김에 손이 닿는넘은 가지를 잡아당겨 알뜰하게 따 먹습니다
몇m 빽해서 좌측으로 잠깐 오르면 거대한 바위위에 만들어진 멋드러진 팔각정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잠시 오르면 너른 공터가 나오고 통나무계단으로 오르면 천하의 조망처인 심학산 정상입니다
그 귀하신 2등삼각점이 있지만 그 흔해빠진 정상석 하나 없습니다
그대신 엄청나게 커다랗고 높은 팔각정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강을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기며
처다볼 생각도 안합니다
뺑뺑둘러보고 북한의 개풍군까지 가늠을 해보지만 가스가 잔득 끼여 조망은 그리 신통치가 얺습니다
아쉽습니다
빽을 해서 철책을 나가면 사거리길입니다
여기서 좌측 사면으로 가는 길로 내려가면 내가 그려놓은 마루금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확신할 수가 없어 그냥 직진해서 내려가다가 등고선상110m 지점에서 사거리가 나옵니다
즉 심학산둘레길에 이른것입니다
좌측으로 트레버스해서 등성이에 이르면 사각정자와 돌탑1기 그리고 이정주 장의자 등이 있고
가야할 능선으로는 출입금지 팻말이 2개나 서있습니다
잠깐 생각해 봅니다
마눌이 맨날 이야기하는 약천사와 둘레길 이야기가 생각나 한번 해보고싶어
좌측으로 돌아 이곳으로 다시 오기로 합니다
그때 가서 능선을 고집하느냐 아니면 배밭으로 남들 다 내려가는 길로 내려가느냐를 결정하면 될 일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거리가 자그마치 7.8km나 됩니다 내 스마트폰 길이로는 약7.2km입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습니다
가는 내내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나 좌측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수시로 나오곤하여
이 심학산은 아무데서나 오를 수있는 마치 동네 뒷동산 같은 산입니다
노을전망대, 숲속의행기쉼터, 배수지를 지나
그 너른 보도블럭 길로 내려오면 맨처음 심학산 올라갔던 바로 그곳입니다
드디어 심학산둘레길 반쪽이 끝나고
이번에는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로 가다 산머루집 내려가는 비포장길을 지나
돌고 돌고 또 돌며 드디어 작은 초남댁과 마눌이 늘 즐겨찾던 약천사에 도착했습니다
엄청나게 큰 좌불앞에서 빙빙돌며 기도를 하는 여인네도 보고 엄청난 절규모에 놀랍니다
그러나 아무리 찾아보아도 대웅전이 없어 이상하다 했는데 그 좌불 좌측으로 올라간 곳에
보통 다른 절이라면 칠성각 산신각 정도 되는 조그만 암자가 하나 있는데 당호가 대웅전입니다
이런 가람 배치가 된 절은 이곳이 처음입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나 대웅전 대접이 영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돌고돌아 시작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가지말라는 능선으로 갔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몰라 배밭으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얼마안가 배밭 사이로 길이 이어지며 출판단지 가는 길을 몇번인가 지나
포장도로따라 내려가며 카페 음식점들을 지나
아예 유흥가처럼 찬란한 곳으로 가야 돌곶이마을로 가야할 것 같은데
좌측으로 내려가는 목책길로 평화누리길이 계속되길레 그길을 따라 내려가니 얼마안가 길은 없어져 버립니다
좌측 밭가로 가는 길로 잠시 가면 건물 사이로 가는 포장길로 나가면 너른 찻길이 나오고
다리를 건너면 이채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가는 길이 평화누리길입니다
이채아울렛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2호선 합정전철역 2번출구에서 오는 2200번, 200번 그외 78번 등 노선버스가 많습니다
아무리 노선도를 보아도 그곳 지리를 모르니 어느차를 타야될지 감도 안잡힙니다
몇개의 버스를 보내고서야 그래도 대화역을 가는 200번 버스를 탑니다
참고로 이 버스는 3호선 대화역 마두역 백석역을 거쳐 자유로로 나가서 합정역으로 가는 버스입니다
조금 빙빙 잡아도는 노선이라 시간이 좀 걸리지만 말입니다
대화역에 내려 미친넘처럼 빙빙 잡아돌다가 소담추어탕집엘 들어가
추어국수로 고픈 배를 달래는데 맛있습니다
아예 중국산이라고 표기까지 했으니 양심적인 업소라는 생각이 들어
마눌 줄 추어만두 1판을 챙기고 나와 보니 만두전문집이 있어 피얇은왕만두 1판을 더 챙겨
전철을 갈아타고 집으로 돌아오니 아직 22시도 안되었습니다
한북심학여맥종주 完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3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
첫댓글 아,
을 신고 긴 距離를 踏査 하셨군요




장마철 무더위에 샌
발가락 手術을 하셨나 보네요
完全히 좋아 질때까지는 좀 쉬시는게 나으실텐데요.
이번에도 동네 근처에 있는 산줄기 踏査 하시느라 苦生 많으셨습니다.
빠른 快癒 바랍니다
ㅎㅎ 별건 아니지만 신발도 못신고 용접부위가 자꾸 덧나고 산도 제대로 못가고 ........
연습 삼아서 평생 가보지 않을 산줄기도 하구 있습니다
격려 고맙구요
폭염 더위 먹지 마시고 아름다운 산행 죽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