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돈 가족 여러분, 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이래저래 일들이 많아 이제서야 후기 올리는 상선약수입니다. ^^
지난 3월 강연회때는 폭풍우가 치더니,
이번 강연회때는 낮기온 32도의 폭염이 저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비바람도, 무더위도 강연회에 참석하신 종자돈 가족 여러분의
용광로처럼 뜨거운 열정만큼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12시 30분쯤 전경련 회관에 입성하여
입구에서 에델지존님, 레드정님, 마리님과 인사나누고 입장하니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모두들 어찌나 빨리 와 계신지...
뒷자리 2~3줄을 빼곤 벌써 만원입니다.
다행히 앞쪽 사이드에 빈자리가 있어 자리를 잡고 앉아
준비해주신 빵과 떡으로 허기를 달래며 주위분들과 인사나눕니다.
초절정하수님과 이름을 미처 보지 못한 모 회원님 반가웠습니다. ^^
이곳 저곳 둘러보니 운영진 여러분이 여기저기서 분주히 움직이고 계시네요.
특히나 이번 강연회는 빔프로젝트를 이용하는 관계로
노트북을 셋팅하시느라 정신없으시더군요.
멀리서 보아하니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라 뭔가가 잘 안되시는 것 같던데..
제가 전산계통이라 뭔가 도울 일이 없을까 여쭤보려 했으나
오히려 방해가 될까봐 참았더니...모 회원님이 도움을 주셨나보네요.
담엔 기회가 된다면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지난번 지각사태(?)의 주인공이신 길벗님의 강의로 강연회가 시작됩니다.
구수한 사투리와 호탕한 웃음소리는 변함이 없으시더군요.
갈수록 깊이를 더해가는 강의내용과 여유로움은 우슬초님을 쏙~! 빼닮은 듯 합니다.
두번째, 우슬초님의 강의시간.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우슬초님의 바디 라인~! 오호..예사롭지 않습니다.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하셨는지.. 남자가 봐도 반할 정도입니다. ㅎㅎ
주식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도 중요함을 몸소 보여주신 것 같네요.
3월 강연회 이후 몸은 많이 좋아지셨지만 그동안 맘 고생을 많이 하셨더군요.
종자돈 까페가 커지고, 우슬초님의 영향력(?)이 커지다 보니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의 홀로서기를 위해 아무런 댓가없이 좋은 일 많이 해주시는 데
세상이 가만 내버려두지 않으니 이래저래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마음으로나마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그래서 그런가요..이번 강연회는 우슬초님의 시간이 대폭(?) 줄었습니다.
그로 인해 처음 참석하신 많은 분들이 아쉬워 하셨던 것 같은데...
1시간이든 10시간이든 시간이 중요하겠습니까?
자신이 얼마나 받아들이고, 무엇을 깨닫는가가 중요한 것이지요.
제가 느끼기엔 종목에 대한 설명보다는 모 회원님에 대한 에피소드가
이번 우슬초님 강의의 핵심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슬초님의 책 3권을 종이가 너덜너덜하도록 정독하시고
모의투자만 7개월을 하신 후 실전매매에 들어가서
오로지 혼자의 힘으로만 종목을 발굴, 선정하여
4개월만에 90%의 수익률을 거두셨다더군요.
1년여동안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하신 그 끈기와 인내력을
모두가 본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세번째, 박종재님의 강의시간.
강렬(!)한 외모와는 달리 순수함마저 느껴지는 화법에
많은 분들이 반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아마도 이번 강의로 본의 아니게 마음 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화이링~! ^^
네번째, 천기누설님의 강의시간.
정말 궁금했는데 이번에 실제로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게시물 삭제 미스터리(?)가
천기누설님의 직설화법(!)으로 만천하에 공개되었습니다. ㅎㅎ
그렇습니다.
초절정고수도 한 명의 인간이었던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자유게시판에 적당히 올리는 글에도 댓글이 없으면 힘이 빠지는데
하물며, 몇 시간을 공들여 분석한 자료를 올리시는
천기누설님의 심리적 허탈감은 오죽하시겠습니까?
종자돈 가족 여러분~!
앞으로 천기누설님의 글엔 무조건 댓글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
천기누설님의 강의를 들으며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리 좋은 종목을 추천해주셔도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 능력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말입니다.
나의 현재 용량은 간장 종지만큼의 크기인데
거기에다 바가지로 물을 퍼준들 1%밖에는 담을 수 없는 법이지요.
흘러내린 99%의 물을 아까워 함은 저의 욕심이었던 겁니다.
또한, 종목을 분석하고 접근하는 방법은 달라도 길은 한 곳으로 통하더군요.
적당한 비유일지 모르겠으나 우슬초님의 분석법이 미시적 관점이라고 한다면
천기누설님의 분석법은 거시적인 관점으로 얼핏 보면 달라 보이지만
결국은 거래량과 캔들을 통한 세력의 심리를 꿰뚫어보는 본질적 시각은 동일하다는 겁니다.
우슬초님이 강조하고 또 강조하신 자신만의 필살기를 개발하라는 의미가
이런 거였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오늘은 간단하게 적어야지 하며 시작했는데
결국은 또다시 장문의 글을 적고야 말았습니다. ^^;
강연회를 준비해주신 플러스님을 비롯한 운영진 여러분과
진행을 도와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명강의를 해주신 우슬초님, 천기누설님, 길벗님, 박종재님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종자돈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다음 강연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즐겁고 여유로운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열정은 가슴에~! 수익은 계좌에~!
이상 상선약수였습니다. ^^
첫댓글 우와~ 상선약수님.. ^^* 국문학을 전공하셨는지... 글도 참 맛깔 스럽게 잘 쓰시네요.. ^^* 후기 고맙고 감사하게 잘 보았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더욱더 열심히 정진하라는 말씀으로 새겨 듣도록 하겠습니다. 거듭 감사드리며 건승하시고 건강하십시오.. (__)
헉~! 우슬초님이 1번으로 달아주시다니 영광입니다. *^^* 이토록 밤 늦은 시간까지 회원님들 후기 하나하나마다 댓글을 달아주시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 제가 우슬초님의 뜻을 제대로 전달했는지 후기를 써놓고 보면 항상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마땅히 도와드릴건 없고 이렇게나마 참석하지 못한 회원님들에게 강연회 현장을 소개해 드리는 것이 제 몫인 것 같아 우슬초님에 비하면 미력한(!) 필력이지만 최선을 다해 적어봅니다. 뜻이 왜곡된 게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__)
와~ 열정은 가슴에!! 수익은 계좌에!! 왠지 오늘의 대화명을 삼고 싶은.. ^^
저작권료는 받지 않겠습니다. ^^
닉네임이 보약이네요..글을 읽고 나니 몸에 좋은 약수를 한사발 벌컥 들이키고 저 멀리 능선을 바라보는 행복감입니다...담에 뵙기를...성투하세요,,
또또승님의 댓글 하나가 장문의 제 글보다 더 훌륭하고..정말 예술 그 자체입니다~!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
성산약수님의 마지막 글귀가 가슴에 팍팍 와 닿네요. 다음 강연회까지 이 글귀를 가슴에 세기고 매매에 입하고 싶네요^^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
전산계통에 계셔서 그렇게 멋진 UCC를 만들어 주셨군요.. 지금 Q&A게시판에도 제가 스크랩 해놨거든요.. 동영상 보기는 쉬워도 만드는 것은.. 어찌 말로다 표현을 하겠습니까.. 언제나 유요한 정보, 필요한 말씀주시는 상선약수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성투하세요~
본의 아니게 제 자랑이 되어 버렸는데...과찬이십니다. 영문과 나왔다고 영어 잘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ㅎㅎ 동영상 만드는 것도 프로그램 사용법만 알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답니다. 작은 힘이나마 까페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만족합니다. 플러스님에게도 늘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상선약수님의 강연회 후기가 마치 생생한 현장에 다시 앉아 있는듯 합니다.. 어쩜 그렇게 핵심만 콕콕 찍어서 잘 전달해 주셨는지.... ㅉㅉㅉㅉ(박수..) ^^*.. 상선약수님의 후기만으로도 참석치 못한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일것 같습니다.. 반갑게 인사 나눌수 있어서 기뻤는데.. 다음에 더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즐투하세요~~^^*..
에델지존님, 이번에 인사 나누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뛰어난 미모에 반하겠던걸요.ㅎㅎ 강의도 제대로 듣지 못하고 강연회 내내 수고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죄송스럽고 감사합니다.(__) 몸이 안 좋으시다는 데 다음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 바랍니다. ^^
저도 우슬초님의 바디라인이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저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니네요...고수님들은 역시 몸과 마음을 갈고 닦으시는구나 느꼈답니다...
저처럼 생각하신 분이 또 계셨군요. ㅎㅎ
우와 글이 너무 사람을 매료시킵니다..........쏙 빨려들러가는군요 상선약수님의 열정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
새신랑이 댓글 달아주시니 왠지 모르게 부끄러워집니다. ㅎㅎ 과도한 칭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
후기 정말 잘 쓰셨네요...현장의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중요한 부분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적어주셨네요. 다음 정모 후기도 기대하겠습니다...
헉~! 벌써부터 다음 후기를 기대하신다니..부담감이 팍!팍! 드는걸요. ㅎ 로그님의 다음 후기도 기대할께요. ^^
상선약수님의 장문의 글 감동입니다. 어찌 이리 생생하게 전달을 해주시는지...^^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리고요, 담 강연회때 치료받으러 가서 뵙겠습니다. ㅎㅎㅎ
영빈아빠님, 감사합니다. ^^ 다음 정기검진때 인사드리지요. ㅎㅎㅎ
글 감사히 잘봤습니다 ^^ 다음 강연회때 꼭 만나뵙으면 좋겠네여... 성투하세여
넵, 선장님!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상선약수님 다음 강연회때는 저도 얼굴 보여주세요^^
사실 푸른나무71님 근처에 있었는데 제 앞에 소개 받으셔서 아마도 정신이 없으셨나 봅니다. ㅎㅎ 담엔 제대로 보여드릴께요. ^^
상선약수님 강연회때 얼굴을 알지 못해 인사를 못나눠었군요 다음에 꼭 인사드릴께요 수익 많이 내세요
지금까지 신비주의 전략을 고수했는데..굳이 그러지 않아도 아무도 못 알아본다는 거~!ㅎㅎ 담에 인사 나누겠습니다.
장문이지만 정말 핵심이다들어있는..다시강의를듯는느낌이네요 후반의 간장종지와 바가지...참멋진 말씀이십니다^^
과찬이십니다. 우슬초님의 뜻이 조금이라도 전달된다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이 모두가 레드정님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덕분이지요. 감사합니다. (__) 하지만 국회는 천기누설님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요? 특유의 직설화법으로 모든 국회의원들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드실 겁니다. ㅎㅎ 더불어, 우슬초님은 조만간 <몸매 만들기 비법>을 공개하셔야 할지 모르니 단단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상선약수님 반갑습니다..강연장 입구에서 에델지존님,레드정님,마리님(그땐 닉네임을 잘 못 봤는데 죄송) 세분이 "초절정하수" 닉을 바꾸라고 해서 바꿨습니다 감솨~~~강연회도 감동자체였는데 후기도 못지않네요...담에 또 뵈요.
헉~! 무한불성님, 피곤하실텐데 이토록 야심한 밤에 댓글 달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닉네임을 멋지게 바꾸셨네요. ^^ 가수들의 인생은 노래 제목대로 된다는 속설이 있듯이, 종자돈 까페에도 주식 수익률이 닉네임처럼 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부정적인 닉네임보다는 긍정적인 닉네임이 좋은 기운을 가져다 줄겁니다. 제가 낯을 많이 가리는데 편안하게 얘기해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모쪼록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여유로운 투자하시어 원하시는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다시 뵙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