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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불사(源佛寺) 원문보기 글쓴이: 단현
七佛通戒偈 칠불통계게 실론섬
삼보에 귀의 하옵고...()()()...
Sabbapapassa akaranam
일체의 악행을 저지러지 않고
諸惡莫作(제악막작) 衆善奉行(중선봉행)
온갖 악한 일을 하지 않고
위에 언급한 계송은 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아난다 존자가 부처님께 과거의 모든 부처님들께서 (석가모니 부처님 이전에 여섯분의 부처님이 계셨다고 함) 비구들에게 불법에 대해서 어떤 기본적인 가르침을 주셨는지에 대해서 여쭈어 본 것에 대해서 부처님께서 설법하신 내용이다.
불교란 무엇이냐? 즉, 1) 악행을 하지 않는다. 2)선을 행한다. 3) 자신의 마음을 깨끗이 한다. 라는 세 가지 항목속에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의 교리가 압축(함축)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1)번과 2)번의 내용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말라(멀리하라)라는 것은 너무나 평범한 진리라서 굳이 붓다의 가르침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러한 것이 붓다의 중요한 가르침으로 자리잡고 있느냐에 대해서는 많은 불자분들이 의아해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이 그리 쉬운 일 일까?! 일단 그 실행을 놓고 생각 한다면 이처럼 어려운 문제도 다시 없을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완전한 실행은 누구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생각이나 결심 또는 의욕만으로 그러한 가르침의 실행이 가능해 지겠는가?!. 불자라면 한번쯤은 심각하게 되돌아 봐야 할 문제인 것이다.
왜냐하면 악을 멀리하고 선을 가까이 하는 문제... 바로 문제는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의 의지나 결심만으로도 선행을 쌓을 수만 있다면 수많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필요 없게 된다. 선행이라는 두 단어 속에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일일이 되새길 필요도 없다. 선행의 과실은 반드시 우리를 해탈의 길로 이끌어 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을 깨끗이 하지 않고는 1)과 2)의 실행이 어려운것은 두 말 할 나위도 없다. 따라서 불교란 자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가짐으로써 악에 빠지지 않고 선을 행하는 일이라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마음에 뚜껍게 쌓여 있는 먼지를 걷어 내는 일... 그 먼지만 걷어 낸다면 악을 멀리하고 선행을 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어떠한 악의 유혹에도 빠지지 않을 수 있다. 부처님이 가신 길을 그대로 따라 갈 수가 있다. 그 먼지를 어떻게 걷어내느냐? 그것은 부처님의 가르침속에 있다.
따라서 모든 불자들이나 또는 불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선 먼저 "인과의 법칙에는 예외가 없다" 라는 붓다의 가르침을 다시한번 되새겨 봐야 한다. 그리고 마음을 깨끗이 하는 방법이 어떤 것인가? 라는 의문으로 부터 불교는 시작되는 것이다.
불교는 일상적인 가르침이다. 그것은 우리가 가정에서, 직장에서, 이웃과의 사이에서 올바르게 살기를 가르치는 것일 뿐, 별다른 타의적인 것을 약속하지도 보장하지도 않는다. 불교는 신도 없고 구세주도 없다. 자기를 구원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며 본인만이 할수 있는 일이다.
"악을 멀리하고 참된 선업을 쌓으며 허송세월 보네지 않고 끊임없이 수행 정진하여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 이것은 붓다의 가르침이며 , 이러한 가르침을 충실히 따를 때만 윤회의 쇠사슬을 끊고 열반에 이를 수 있다.
원불사한국불교개혁源佛寺 http://cafe.daum.net/wonbulsatem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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