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웰컴투동막골" 영화 세트장을 찾아가다.
촬영장소로 가는 오솔길엔 짙어진 가을잎들로 촉촉하다
세트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기는 정자나무
이 모든 것들이 아무것도 없었던 산을 깎아 길을 내고
나무를 심고, 조그마한 냇가도 만들며 완성한 인공
마을이란 사실은 방문한 이들을 더욱 감탄케한다
또한 무료로 구경할 수 있어 부담없이 마을에
들러 영화에서 느낄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것 같다
전쟁조차 몰랐던 첩첩산중 강원도 산골마을, 동막골.
그곳에 모인 남한군, 북한군, 미군 일행은 서로를
경계하지만 수류탄도 무서워하지 않는 여일과
‘손들어’도 모르는 순박하고 천진한 동막골
주민들에게 점점 동화되어갔던 모습들이
조용한 현장에 서 있으니 눈에 선하다
초긴장 상태이던 처음과는 달리 그들은 밭도 갈고 멧돼지도 잡고
풀썰매도 타면서 점점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었는데..
스미스가 자던 자그마한 방도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보는내내 마음을 따뜻하게 했던 영화
한국군과의 우정이 이리저리 얽혀있지만
인류 평화라는 깊은 뜻이 있었던 영화같았다
아이들처럼 막사라고 동막골이란 이름이 지어졌다는데
동막골은 도시 사람들이 가끔 그려보는
파라다이스가 아닐까?
갑자기 찾아온 늦가을 추위로 인적없던 세트장
가을비에 젖을까봐 방안 깊숙이 챙겨놨던 옷을
지킴이 아저씨가 꺼내 오신다 분장을 하고
난생처음 신어 본 검은고무신도 그렇게
편할 수가 없었다
홀로 지키고 있는 산골이라서 그런지
도시보다 더 빨리 추위가 찾아오는 것 같았다
난로에 몸을 녹이며 마셨던 커피 한 잔이 오늘따라 더 그리워진다.
스산한 바람이 겨울을 재촉하지만, 가을단비 내린 뒤
잠시 개인 동막골의 하늘은 마냥 푸르기만 하다
횡성을 지나 정선으로 가는 길엔 늦가을 정취가 한가닥 남아
굽이쳐 흐르는 길마다 골진 강원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길을 달리다 갑자기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있었다
정선아리랑의 본 고장답게 공연장으로 체험장으로
폐교를 이용한 문화공간이다.
웅성되며 뛰놀던 아이들의 함성이 곧 들려올 것만 같다
외지에서 정선아리랑을 체험하러 오는 방문객들을 위해 너른 연습실은
숙소로도 이용되고 있었다 추운 강원도인지라 겨울엔 따뜻한
온열마루로 바닥이 아주 따뜻하다고 한다.
한 때는 교실이었을 사(舍)엔 사진작가 곽영택님이 마을의
문화인으로써 활동을 하며 폐교를 맡고 있었다.
손수 만드시는 스탠드와 빛을 이용한 사진작품들의
전시장으로도 이용되고 있었다.
아직도 시월인데 정선엔 이미 겨울이다.
그들의 몸차림도 털신발에 두꺼운 겨울옷이다.
나무를 태워 난로에서 갓 구워낸 군고구마의 맛이달다
정선에서 유명한 황기족발,
황기족발과는 무슨 궁합인지는
몰라도 콧등치기가 더 궁금해졌다.
도시에선 쫄깃한 족발만을 연상하지만,
황기가 많이 나는 정선에선 족발에 황기를
넣어 아주 부드럽게 맛을 낸다 먹어보니 맛이
기막히다 배가 불러도 또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콧등치기 메밀칼국수다.
어떻게 먹어야 콧등을 치는지,,
된장으로 간을 한 메밀이 너무 맛있어
후루룩 넘기다보면 콧등도 칠 수 있단 말인가?
추워서 국물만 넘기다보니 콧등보다 목이 따뜻해졌다.
황기족발을 싸들고 우연한 인연으로 묵게 된 팜스테이
정선에서 팜스테이 리드를 맡고 있는 안영훈 건축가의 집이다
인터넷도 핸드폰도 안 되는 오지중에 오지다
가리골이라 하면 더 어울릴까?
개울을 낀 비포장 길을 얼마나 달려 올랐을까?
최근까지 전기가 안 들어와 이 촛불 밝히고
옆지기와 함께 6년 전부터 이곳에 살고 있다
이 촛대는 강원도 산골로 떠나올 때 친구가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얼마 전, 노래자랑에 나가 부부가 금상을 수상한 실력이다
바람부는 날~ 불현듯 찾아간 나그네들에게 촛불 밝히고
지난 날 우리들이 즐겨듣던 흘러간 팝송을 들려준다
요즘엔 컴퓨터로 설계도를 그리는데
드랩터도 없이 손수그려 요즘 제작하고 있는
문화공간이 어떤모습으로 완성될까 기대가 된다
"내 맘 속 쉼표 하나"
몇 개월 뒤 완성이 되면 토요일 저녁에 예술을
사랑하고 정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곳에 모여
별 헤이는 밤을 또 이어가겠지~
산으로 둘러싸인 이 터에서 가장 바람이 세차게 불어준다는 정자
여름이 가고나니 시레기만 찬 바람에 나풀대고 있었다.
새벽을 알리는 닭울음 소리에
염치없이 까마귀 따라 울어
타관 객주 까닥없이 서러웁고
옥수수 익어 가는 소리에
민박집 주인 아낙
발걸음이 흥겨웁다.
산이 운다
푸른 빗방울 아라리 뿌린다.
한 많은 세월 무던히 지탱해온
뿌리가 아파서 우는구나
민박집 앞마당 비에 젖은 접시곷
함초롬이 피어있어
부지런한 호박벌 연신 들락이니
타관의 나그네 과분한 지락
염치없는 마음을 달래어 주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날 넘겨주게
간밤에 소리없이 찾아간 이들께 그렇게도 짓어대던 누렁이도
하루밤 묵고 길 떠나는 이들의 뒷 모습엔 익숙한 눈빛이다
정선의 체험관광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레일바이크.
지난 6,70년 석탄산업 호황기 때 석탄을 실어 나르던 정선線.
폐광으로 방치된 레일을 유럽 산악관광지에서 각광받던
‘레일바이크'로 변환시켜 요즘 큰 인기다
이렇게 바람불고 추운 날에도 초만원이다 아무리
기후의 악조건이 있더라도 인터넷 예약을 취소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 만큼 타 볼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7.2km를 한시간 남짓 달리는데 전혀 지루함이 없었다
정선답게 터널을 4개나 지나간다
터널을 통과할 때 흐르던 구슬푼
아리랑 가락에 왠지 눈물이 핑돈다
시냇물은 돌고 돌아 한 바다로 가는데
이 내 몸은 돌고 돌아 정선으로 왔네
육칠월 감자싹도 삼재팔란을 겪는데
우리정선 농투산이가 만고 풍상 안겪나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송천강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가른다
터널은 컴컴하기보다는 화려한 조명에 설레어
마치 환상여행을 하고 있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다시 밝은세상을 위해 힘차게 페달을 밟는다.
아우라지역에 도착하니 여치 한 쌍의 2층카페도 있다
폐열차로 만들었다는데 참 멋진 걸작품이다
풍경열차.
잠시 숨을 고르고 이젠 구절리로 돌아가는 풍경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평온한 마음으로 풍경을 감상하며 기차여행의 맛을 즐기는 시간이다
노란 외관과 마루바닥이 마치 서부영화에서 나오는 포장마차와 흡사하다
오장폭포
높이 209m의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다.
노추산의 수려한 계곡을 가르고 송천으로 떨어지는
백색의 물줄기가 시원스레 낙차의 리듬을 타고 흐른다
양수인 송천과 음수인 골지천이 만나
'어우러진다'는 뜻에서 아우라지라 하던가~
남한강 상류인 아우라지에서 물길따라 한양으로 목재를 운반하던 뗏목터다
각지에서 모여든 뱃사공의 아리랑 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이라 그런지
정선아리랑의 가사를 잘 들어보면 뗏목과 행상을 위하여 객지로
떠난 님을 애닯게 기다리는 남녀의 애절한 마음을 읊어 놓아
들으면 들을수록 구슬프기 그지없다 오늘은 뱃사공이
없으니 건너지 못하고 강건너의 아오라지 처녀만
바라보고 간다 그 누구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여인인지는 보는이의 마음속에 있겠지~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너주게
싸리골 올 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장철 임그리워 나는 못살겠네
아오라지처녀. (화엄동굴 안에서 본 사진으로 대신한다)
아라리촌
만여평이 넘는 부지에 조선시대 정선의 마을 재현하여
직접 살아보고 둘러보는 체험장이다
연자방아, 물레방아, 통방아
참나무 껍질로 지은 '굴피집'
소나무 토막을 쪼갠 널판으로 지은 정선지방의 전통 민가 '너와집'
대나무 껍질을 벗진 줄기로 지은 '저름집' 등등.
이런 집들을 통채로 빌려주니 민박은 좀 비싼 편이지만,
곤드레 밥을 먹으며 정선의 옛 모습을 체험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굴피집 튓마루에 앉아 곤드레밥을 먹어보다
한치 뒷산에 곤드레
딱주기 나즈미 맛만 같다면
올 같은 볼철에도 봄 살아나지
곤드레 개미추는 내가 뜯어 줄게
참나무 뜨렁어는 날 뜯어주게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
사회적 특성에 따라 발달한 건축문화도 흥미롭다
양반을 풍자하다
양반을 산 부자 상민에게 군수는 양반이 지켜야 할
조목들을 적어주는데 그 중 한가지는 허리를 곧게
펴고 얼굴은 꼿꼿이 세운채 세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선지방의 독특한 가옥형태인 돌담.
가에로에는 유유히 흐르는 동강줄기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해놨다
기나 긴 세월이 퇴적하여 이루어진 화암동굴
그 깊고도 고요한 어둠 속을 더듬으면 손 끝에
걸리던 금과 대자연의 만남이 있다
주차장에서 화암동굴까지는 가파른 언덕을 20여분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모노레일카를 타고 정선아리랑을 들으며 올라가는 방법도 있다.
천연 종유굴 광장에는 위용을 자랑하는 대형석순과 석주들이
어찌나 정교한지 커다란 케잌에 물엿을 흘러 내린 듯
세밀함까지 엿볼 수 있다
금광맥이나 채광 과정을 시물레이션으로 재현해놓았다.
옛날 고대국의 왕이었던 갈왕이 피신했던 곳이라하여 가리왕산
단풍나무 가참나무 잣나무 박달나무 자작나무등 각종 수목이
촘촘히 자라고 있어 싱그럽다
4억 년전 생성된 석회암 얼음동굴은 지금 계속 탐사중에 있었다
얼음동굴 입구-
이 시간까지 아침안개는 걷히지를 않고...
휴양림의 시설도 시설이지만, 무엇보다도 계곡이 흐르는
숲길을 따라 나 있는 조용한 산책로가 좋다
송림 우거진 숲속엔 나무들도 울창하고 공기도
상쾌하여 기분전환 하기에 너무 좋다
파랑새둥지..이름도 예쁘다
숙박시설과 텐트를 칠 야영장소도 넓고
단독 숲속의 집도 10동이나 있다
그중 황토방도 인기다
산림욕을 즐길수 있는 4키로의 산책로와
체력단련 시설도 곳곳에 있다
가리왕산 송림에 햇살이 드니 솔빛 또한 더 푸른데 어제
내린 비에 목욕재계한 미끈한 저 소나무 아리랑 가락에
춤사위도 흥겨웠다 아우라지 여울에 뗏목따라 흐르던
한 많은 사연을 저 동강은 아는지 모르는지,,동강의
물길따라 떠나 온 정선..아리랑 가락에 실린
애환의 숨소리가 아직도 귓전에 맴돈다
♪~정선같이 살기 좋은곳 놀러한번 오세요
검은 산 물밑이라도 해당화가 핍니다.
아우라지 건널 때는 아우러지더니
가물재 넘어갈 땐 가물 감실 하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아리랑 고개 고개 날 넘겨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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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러분 응원에 힘입어 내나라답사 2차를 마치고 잘 돌아왔습니다. 함께 구석구석 헤집고 다녔던 팔색조님 너무나 고생많이 하셨고, 많은 추억도 안고 왔습니다. 좋은 곳도 많이 알아놨으니 다음에 모놀님들과 함께 갈 날만 기다립니다.
모놀답사 정선에 참가를 못해서 처음가는 곳이었지만, 다녀오신 분들은 답사의 발자취를 다시한번 느껴보세요. 처음사진 누군지 아시죠? 이번엔 요시도 등장했어요.
사진, 글 잘 감상 하고 갑니다. 아무생각없이 지나치는 습관을 버려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곳을 가도 그곳에 대하여 공부도 하고 사전에 밑그림도 그려서 떠나야 한다는 반성도 해봅니다. 11월도 건강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다두님 안녕하시죠? 컴에서나마 반갑습니다.
강원도는 너무 먼곳...지난번 청태산 휴양림도 비가와서 제대로 구경못하고...언제 꼭 두언니들이 발품팔아 다녀온 그곳에 꼭 한번 가고 싶네요! 가리왕산 휴양림은 비가와서 더 운치가 있어 보여요! 수고 많으셨어요!
답사내내 단비가 오더니 떠나는 날 개이더군요. 비 개인 뒤 휴양림의 아침은 안개로 인해 더 운치가 있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업무시간에 홀라당 빠져서^^*~~~~~~~~~~~~
기다림님을 언젠가 답사에서 뵐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책한권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진주에서 그곳까지는 너무 멀죠? 정선은 다시 가 보고 싶은 곳이 되었습니다. 이 곳에 안 올린 추억의 장소가 있거든요..
요시님은 이렇게 멋진 여인이랍니다.^^*
희비를 함께한 팔님, 수고 많았고, 덕분에 즐거움도 많았던 답사였다오.
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답사길이였군요...가는곳곳마다 다 가고 싶은곳 천지네~~얼마나 좋았을까?...역시 강원도가 좋아...구성진 정선 아리랑 노래는 안 들리지만 들리는듯...사진도 좋고 설명도 좋고..두 사람 수고 많았네~~잘 보았어요
처음 가 본 정선 그렇게 오지인 줄은 몰랐답니다. 정선은 무엇보다도 드라이브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더군요. 차창에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나도 빠짐없이 다 가슴에 안고 돌아왔습니다.
휴~~~~~~~~~~~ 다 보다 보니 진이 빠졌뿟다! 멋집니다요^^* 부럽습니다요!!
저도 이것 쓰다 진이 다 빠졌버렸슴다.
다시보는 정선 답사 아주 좋구요 가리왕산 휴양림도 한번 가 봐야겠네요
휴양림을 걸으며 아직 못 가 본 검단산을 상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요시님 정말 부지런하십니다. 언제 이렇게 멋진곳을 다녀오시고, 아!부러워라...잘 감상하고 갑니다.
어찌 이곳까지 방문하셨슈? 바쁘신 분이.../해외여행 잘 다녀오십시요.
신선들이 노닐다 간 곳 인듯.... 느낌이 차분하네요... 요시님은 늘 차분한 모습처럼... 여행기도 항상 차분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멋진 곳 ... 가지 못해도 마음으로 벌써 요시님과 팔색조님 뒤...두루 따라 다녔습니다... 부럽네요... 추억의 한 페이지가 소담스럽게 장식되는 것이....팔색조님과 짝이 되어서 더 행복하셨겠어요... ㅎㅎㅎ
함양답사때 못뵈어 아쉬웠습니다. 안녕하시죠?
잘 보고 갑니다. 가을이 끝나기 전에 강원도엘 한번 다녀와야 할 텐데...
정선길은 드라이브만 해도 가치가 있습니다. 어찌나 조용하고 골깊은 산골이 펼쳐지는지 눈을 뗄 수가 없지요. 42번 국도 길...꼭 달려 보십시요.
가리왕산의 진한 추억를 자극하네요 전라도 광주에서 무박산행을 가리왕산으로 산행 했는데 길을 잘못들어 하루에 30km산행한 아쉬운 산행경험이 있어 강원도 산은 깊어 무모한 산행은 매우 위험하더라구요 그림 잘보고갑니다^^
저도 이달에 가리왕산에 갑니다, 강원도에선 가장 높은 산이죠. 1500 미터가 넘으니까요.
아주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멋진 사진과 글 .... 요시님의 이름이 더 돋보입니다... 한 번 가 보고 싶은 곳 이네요...
가리왕산 휴양림은 산림청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가격도 싸고, 아침엔 새소리에 눈을 떠 조용한 산책을 즐기셔도 좋습니다.
작년 이 맘때 처음 모놀 답사에 참석하여 삐죽거리며 보았던 정선의 모습. 소금강의 절경과 홀로 서있는 몰운대의 소나무하며 오장폭포. 깊어가는 가을 산골마을 구절리의 자작나무 숲...그리고 철길. 생각지도 않았던 동막골 촬영지에서의 즐거움등등 많은 상념속에 가을을 더듬었던 그 시간들이 새삼 떠오릅니다. 한장한장 넘기는 사진속에 그 감동과 추억을 일깨워 주신 요시님께 감사 드립니다.. . 이젠 조금은 홀가분 해 졌으리라 생각되는 내나라 여행 답사 그 긴 여정속에 리포트 제출한 후 팔색조님과 함께 션한 생맥주라도 높이 치켜들고 마음껏 소리 한번 질러 보세요...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힘을 실어주시는 우드님 감사드립니다. 이번주까지 보고서 끝내면 건배를 올리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요시언니야~~ 난 느낌을 안 적을래요. 표현불가 ....꽝( 도장찍음)
답사내내 문자로 즐겁게 응원해 준 참새...그대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소
당분간 집에 박혀있어야할 이 몸... 요시님의 글과 사진으로 가을여행 잘 했어요...
보고파요!~~ 손주안고 사진 찍어 올려주세염.
참, 언니가 권해주신 황기족발 먹고 왔어요. 너무 맛있더라구요. 언니가 가신 그집이었나요? 사진..
맞아, 동광식당... 그집 족발 맛나지?
강원도 단풍여행 너무 멋져요. 수고 많이 하셨네요.
이 좋은 계절에 생일을 맞이 하셨다죠? 축하 드립니다. 초대해 주시면 기꺼이 달려가는데...
강원도 산골 마을의 가을 풍경이 좋습니다... 가리왕산도 꼬옥 가보고 싶네요.....애 많이 쓰셨습니다...^^*
비 온 뒤에 낀 아침안개가 한층 운치있게 해 주더군요. 고요한 휴양림이었어요. 꼭 가 보십시요.
에효 부러운 마음만 팔색조 언니랑 함께 내나라 답사 여행으로 두루두루 다니며 올려준 후기 읽고 나니 마음만 싱숭생숭..... 언제 한번 넉넉한 마음으로 우리강산 돌아볼꼬 요시언니 덕분에 감입니다
다음엔 모놀님들과 같이 다시오자고 팔님과 약속하고 왔답니다. 그 날을 기다리며...
강혜정 대역으로 팔색조님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 했는데 요시님의 분장한 모습을 보니, 오호라~ 누군가 가리왕산을 다녀 와서는 비행기로 히말라야를 넘은 느낌이라 해서 차를 끌고 가리왕산을 20대에 오라갔었는데 그때 느낌보다 더욱 강렬하게 느끼고 갑니다.감사 합니다.
가리왕산 산은 안갔고요. 휴양림을 갔다온 사진입니다. 산행은 이 달에 개인적으로 갑니다./팔색조님의 표정 넘 웃기죠? ㅎ
아라리촌은 지금도 무료입니다. 집 한 채를 몽땅 빌려줘서 그런지 숙박료는 좀 비싼듯...십만원이 제일로 싼 가격이었어요. 아주 깨끗하게 잘 꾸며놨습니다. 한 번 가 보세요. 그리고 가리왕산 산행도...
정선의 하루를 명쾌하게 본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정선을 다녀왔었는데, 단풍의 최절정기라 레일바이크도 못타고 왔었지요... 멋진 꿈을 가진 건축가분의 설계도가 참 인상적입니다... 언제라도 완성되면 한 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요시님 웰컴 투 동막골 분장하신 모습 참 아름다우십니다 ^^
멋진 가을여행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 봐도 좋은곳이죠. 레일바이크도 좋은데 더 가보고 싶은곳이 생겼네요.가리골!!!꼭 한번 가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