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4시 20분,
찬양대 연습 도중에 예원이가 조용히 제게 오더니
"엄마, 뜨거운 물에 디었어!"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디를?"하고 돌아보는 순간,
이마 전체가 온통 씨뻘겋고 홀라당 까져 있었습니다.
얼마나 놀라고 당황스럽던지!!!!
찬물이 안나오자 그걸 들여다 보느라 이마로 뜨거운 물을 눌렀나 봅니다.
그래서 뜨거운 물이 직접 이마에 쏟아지자 예원이 본인도 놀라고,
뜨거운 물도 닦아낼 생각에 우선 아픈 이마를 손으로 문질렀나봐요.
물집이 잡혀 있어야 할 곳이 온통 벗겨져 있었거든요...
그때까지 놀란데다가 혼날까봐 울지도 않던 예원이는
차로 이동하는 동안에 소리를 지르며 울었습니다.
일산병원 응급실에서 2도 화상이라고 진단이 내려졌구요..
여자애 얼굴이라 성형외과로 바로 보내졌습니다.
오늘 아침에 다시 가서 치료받았고, 수요일날 다시 또 가야됩니다.
감염되지 않고 깨끗하게 빨리 치료되도록,
그리고 여자애 얼굴인데 그 흉터가 남아있지 않고, 빨리 없어지도록 기도해주세요.
머리 전체를 온통 흰붕대로 감아놔서
직접 보지 못한 현보님이나 시부모님들은 더욱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붕대 풀고 나서 흉터를 보고, 더 많이 놀라거나 걱정하시지 않도록도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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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선교소식
예원이 이마에 화상 흉터가 빨리 없어지고 오래 남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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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
05.05.23 18:08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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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네! 기도하겠습니다. 붕대 풀고 나면 깨끗이 나을 거예요....저희 다훈이도 두번이나 화상을 경험한 터라~~ 한강성심병원과 일산병원, 백병원! 아이들이라 2도 화상은 흉이 남지 않더군요. 그리고, 3도 화상은 이식수술 날 받아두고 기도하면서 관뒀던 기억이 나네요. 흉을 없애는 연고도 있답니다. contractubex !
어머...정말 놀랬겠다. 예원아! 야단 맞을까봐 울지도 못했다니...그러다 나중에나 울다니...ㅉㅈ 경험 많은 혜성 집사님의 글을 보니 안심 ...다훈이도 어지간 했군..ㅎㅎ 그 당시는 고통스러웠겠지만 이렇게 다 경험담을 써 먹을수 있으니...약 이름까지 !!! 빨리 났기를...
나, 예원이 마니 조아하는데... 어떡해... ㅉㅉㅉ.
에고! 얼마나 놀랬나? 덴 것이 제일 아픈데... 흉나지 않도록 기도할께요
집사님! 기도할께요.. 저도 흉터 없애는 cica-care 붙이는 약이 있어요. 필요하면 말씀하세요~~~
2도 화상은 흉이 안 남더라구요,,, 울 조카도 배를 데었었거든요.. 쏭지님 힘내세요,, 하나님께서 도우실 거예요. 기도 할게요.
기도하고 있습니다!!! 예원, 쏭지님 힘내세요!!!
우리 성준이도 얼굴에 다리미로 3도 화상까지 갔었는데.. 지금은 흉터 하나도 안남았어요.. 넘 걱정마시고 치료도 열심히 기도도 열심히 합시다. 기도하겟습니다..
집사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우리교회가족들이 기도할께요. 아자아자 *^^*
예원이가 흉터없이 깨뜻해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