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신33:29)

[섬김이]

벨기에의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는 1908년에 창작한 6막 12장 희곡으로 된 ‘파랑새’란 작품이 있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교훈적인 동화로 알려져 있는데 이 작품으로 1911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즐거리를 보면 어느 날 가난한 나무꾼 어린 남매 틸틸과 미틸이가 크리스마스 전날 꿈을 꾸었습니다. 남매의 꿈속에 요정 할머니가 나타나 아이들에게, 아픈 딸을 살릴 수 있는 파랑새를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남매는 할머니의 딸을 회복시키고자 파랑새를 찾기 위해 꿈의 세계로 떠났습니다. 남매는 ‘추억의 나라’에서 죽은 혼령을 만나고, ‘밤의 궁전’에서 재앙의 실상을 보았고 그리고 ‘숲’속에서 자연의 두려움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찾고 싶은 파랑새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남매의 꿈의 여행은 계속되는데 이제 ‘행복의 궁전’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화려한 궁전의 물질적인 행복의 허무함을 보고 참다운 행복은 건강, 정의, 어머니의 사랑에 있음을 알게 되고 찾고 싶은 파랑새는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남매는 마지막 꿈의 여행 ‘미래의 나라’에서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을 만나고 꿈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남매가 생각하는데 남매의 집 처마 밑 새 장에서 기르고 있던 새가 꿈에서 찾았던 파랑새 인 것을 알게 된다는 동화이야기입니다.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행복을 붙잡으려고 돈을 모읍니다. 행복해 지고 싶어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내가 소유한 행복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내 마음에 있고 그리고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풀꽃시인 나태주의 행복이란 시가 있습니다.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이 행복이란 시입니다.
 
행복에 대해 설교를 준비하면서 나에게 물었습니다. 김승권 너! 지금 행복한거야!!.... 그리고 내 모습을 거울속에서 보았습니다. 내 앞에 있는 일들 뿐아니라 가까운 분들 까지 하나 하나 살펴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있어요 그런데 교회 안팎으로 누구를 만나고 서로 이야기하고 접촉했던 일들을 생각하면 주님은혜가 함께 하기에 미래를 소망하면서 부요함으로 채워져 있는 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우리 앞에 큰일 작은 일 미미한 일들까지 곰곰이 살펴보면 다 주님이 행복을 선물로 주시고자 예비 되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 행복합니다. 고백하게 됩니다.
 
오늘 함께 읽은 본문 말씀이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가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 설교입니다. 지금 모세의 모습은 하나님께서 모세와 함께 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험난한 광야여행 종착점에 도착하여 이제 요단 강 건너편 가나안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감격해 합니다. 하나님! 약속하신대로 가나안 땅을 선물로 주시다니요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외치기를 29절 이렇게 축복합니다. “이스라엘아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지금 모세의 나이가 34장 7절에 보면......... “ 모세가 죽을 때 나이 120세 였으나 모세는 120년을 살다가 일생을 마칠 때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너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유언한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행복하지 않으면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그만큼 120년을 드라마틱하게 살아왔기에 삶을 회고하면서 지금 행복하다며 이런 고백을 한 것입니다. 모세의 삶 120년을 3등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애굽에서 왕자로 40년을 살았습니다. 즉 세상과 접하며 살 때 어느 날 살인자로 도피 하는데 그의 도피처는 미디안 광야였습니다.
 
② 다음 40년은 삭막한 광야에서 헤매다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사명을 받는데 애굽에서 노예생활하고 있는 동족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켜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라는 특별한 사명을 받고 광야 40년 훈련을 받습니다.
 
③ 80세 부름받은 모세 이제 마지막 40년을 이스라엘백성을 이끌고 광야라는 가보지 않는 길을 고난의 여정을 보내다가 이제 모든 임무를 마치고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감격합니다. 그리고 고백하기를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행복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향해 너희들도 행복한사람들이다.
 
그러면 모세가 이렇게 행복한 자라고 말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읽은 본문 29절 중반절 보세요 " 구원을 너 같이 얻는 백성이 누구냐 "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 가나안땅 천국에 입성하게 되니 더 이상 부족함이 없다며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됨을 강조했습니다.
뿐만아니라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백성을 어떻게 보호해 주신다고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자기백성이 세상에서 무슨 일을 만나든 무엇을 하든 방패가 되어 다 막아주시고 높은 곳에 이르게 하여 승리의 깃발을 꽂도록 도와 하신다고 했습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출애굽의 역사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만큼,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백성들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430년 간 노예생활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을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해주실 때에,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주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마지막 10번째 재앙인 애굽의 모든 장자를 죽이실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 문설주에는 어린양을 잡아서 그 피를 바르게 하시고, 그리고 애굽의 모든 장자를 치실 때에, 어린양의 피가 발린 집은 넘어가게 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이것이 유월절입니다. 그후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널 때에도, 홍해를 마른 땅같이 갈라지게 하사 이스라엘 백성들을 건너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백성을 바로의 손에서 구원해주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광야여정 40년 긴 세월 수많은 대적들로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꿈에도 그리던 약속의 땅을 눈앞에서 보게 하시고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언설교를 하니 모세는 감격에 겨워 소리 높여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하나님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라고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세상에 어느 누구도 너 같이 구원 얻는 자를 찾아보아라 이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보혈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요1: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엡 2 :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이 말씀대로 저와 여러뷴은 구원 받은 자이기에 무엇을 하든 당당 할 수 있습니다..... 당당한 이유는 방패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도와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믿는 자는 겁이 없어요 두려워하지 않아요
우리가 잘 아는 베드로를 아십니까?..... 그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부인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구원 받은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베드로가 성령으로 거듭나 새사람이 되어 당당히 외친 것이 무엇입니까“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통해 구원받은 사실을 증거하는 자가 됩니다.
 
행 3장 성전미문에서 38년동안 구걸하던 앉은뱅이가 있었습니다. 기도하기위에 성전을 향하던 베드로를 보고 혹시 나에게 구제하여 주지는 않을까? 앉은뱅이는 베드로를 바라봅니다. 이때 베드로가 외친 것이 무엇입니까?
은과 금은 네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을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나 38년 된 앉은뱅이를 일으켜 세웠습니다.(행3:6)
 
이 놀라운 사실을 종교지도자들이 듣고 예수님과 똑같은 방법으로 베드로를 잡아 공회앞에 세웠습니다. 바로 그 자리는 우리 예수님 체포되어 심문받으셨던 그 공회 뜰 안이 였습니다. 베드로는 과거 예수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했던 일이 생각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180도 달라졌습니다.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제사장과 사두개인 종교 지도자들 앞에 그 당당한 한마디가 있습니다.
 
행4:12....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이 얼마나 당당한 구원받은 자로써 외침 입니까? 구원은 오직 한분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렇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나의 방패가 되어 주셔서 높은 곳에 복음의 깃발을 꽂게 하시어 승리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은 구원받은 자로 행복한 것입니다.
 
미국 시인 제임스오펜하임은 행복에 대해 “ 어리석은 자는 멀리서 행복을 찾고, 현명한 자는 자신의 발 아래에서 행복을 본다” 라고 했습니다.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저와 여러분은 지금 행복한 사람입니다.......그래서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우리의 남은 생애 어디서든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자주 부른 송경민 목사 작사 작곡인 행복을 다함께 찬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