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눈빛만 보아도 마음 상태를 가늠하는
가족같은 분위기로 지역사회 명품산악회로
자리매김한 망일산악회...
창립 30주년 망일산악회의 24년 12월 송년산행은 무등산입니다.
무등산은 광주의 상징이며 얼굴인 동시에 광주시민의 휴식처이자 어머니 품 같은 명산입니다.
무등산은 광주와 담양, 화순에 걸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봉인 천왕봉에서는 호남일대가 한눈에 들어올 뿐 아니라 남동쪽의 규봉과 남쪽의 입석대와 서석대는 다른 산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비경으로 지질공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보배로운 산입니다.
오늘 산행코스는 증심사 주차장을 들머리로 당산나무ㅡ중머리재ㅡ 장불재ㅡ서석대를 찍고 원점으로 회귀하는 산행입니다.
그리고 망일 김남석 사무국장의 블약 100대 명산 완등식이 병행되는 특별한 산행입니다.
김남석님의 노고에 박수와 축하를 드립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들머리 증심사 주변에는 아직도 화려한 단풍이 가을의 마지막 불꽃처럼 타오르고 게다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흰 설원에 알록달록한 단풍은 가을과 겨울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환상의 앙상블입니다.
수백년 동안 무등산의 수문장으로 자리를 지켜온 당산나무의 기를 받아 끝없이 이어지는 돌계단 등로를 따라 장불재에 도달하니 눈앞에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영하의 날씨와 습도 그리고 바람의 결정체인 순백의 상고대...
나목들은 꽃보다 아름다운 눈부신 눈꽃으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멋진 신세계의 풍경에 이곳저곳에서 산우님들의 탄성이 터집니다.
마치 바닷속 산호초 숲속을 유영하듯 겨울왕국에서 모두가 엘사가 되는 환희의 순간입니다.
산행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온통 백색 설원 속에서 춥지않은 포근한 날씨에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산이 좋아 함께하는 산우님들
벌써 갑진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가는 해 마무리 잘하시고 을사년 새해에도
산행을 통한 힐링의 시간 함께 하십시다.
산을 이기려하지 마시고 산과 조화를 이루며
그래서 산우님 모두가 자연의 일부가 되어 어우러져 몸과 마음이 위로받는 한 해가 되시길 빕니다.
더불어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충만한 안전산행을 응원하면서 다시 한번 김남석 국장님의 축하와 건승을 기원합니다.
이후에는 밧데리가 방전되어
정상에서의 김남국 국장님의 역사적인 100명산 완등 장면들을 더 많이 담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다시한번 불약100명산 완등을 축하드립니다.
식당에서의 축하 콘서트는 지금까지도 감동의 물결이 일렁입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나홀로 산우회 전회장님
사진 감사합니다
100대완등을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마음에 간직했던 버켓리스트
또 다른 목표를 향해
내년에도 한 걸음 더 정진하십시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찾아주셔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겨울에는 사진 찍기가 여간 힘든 일인데 이렇게
멋진사진을 많이 찍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산에 진심을 다하는 사람
동료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정성을 다하는 사람...
어쩌면 나홀로의 제복님과
닮은꼴인 사람이
일순대장님이겠다 싶네요.
산새 회장님도 수고 하셨습니다..인왕봉은 바람 안 불어서 댕겨 왔습니다 ㅋㅋㅋ
가고싶은 마음을 표현하자면
굴뚝보다 더큰 굴뚝
인왕봉에 이르는 능선길 바람이
나를 못가게 만들었어요.
그 미운 바람들
때찌해주세요, 문부회장님
질서와 균형과 조화~!
멋진사진들 ~!
멋진 모델분들~!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