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달다
- 정호승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 - - - -
시를 가슴에 품었을 때
막연히 상상했던 그림속의 와불님~()
역시 상상은 상상일 뿐,
와불님은 어떤 그 무엇보다 그 이상이셨다..
벅찬 가슴을
여러 사진으로 달래보며 돌아섰지만
자꾸만 돌아봐지고
생각만 해도 그 모습이 떠올라
온 마음이 가득차 올랐다..
2025. 1월 4일 운주사를 다녀오다..
카페 게시글
햇살좋은창가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오다..
*꽃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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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
25.01.05 22:4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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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쉽지 않은 장거리 여행에 선뜻 동행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운주사 와불은 절에 있으니 부처님이겠거니 하지 ~
저야 언뜻 보니 남녀부부 합장 한듯 보였습니다.
암튼 그 시대에 오랜 세월 누군가의 큰 염원이 깃든 작품인 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