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춘천시 균형발전의 기폭제가 될 우두택지지구 조성 공사가 내년 말 준공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00억여원이 투입되는 우두택지지구 개발사업은 총 42만6,049㎡ 면적에 총 3,293세대의 주택단지와 초등학교 1곳, 공원 및 녹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프로젝트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강원지역본부(이하 LH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문화재 발굴을 마치고 우수관로 설치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20일 현재 약 3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8월 초부터는 전기와 가스 통신 등 기반시설 공사와 함께 분양가 산정의 기초가 될 조성 원가 심의에 착수한다.
택지 내에서 효도아파트 100세대를 포함한 60㎡ 이하 국민임대주택 482세대가 가장 먼저 올 연말 착공된다. 2017년까지 준공 예정이다. 전국 처음으로 시행되는 효도아파트는 무주택 취약계층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해 공급하는 임대아파트다. 세대당 1,000만원 이내에서 도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 부지 이외의 주택건설용지에는 공동주택 60~85㎡ 1,772세대 , 85㎡ 초과 448세대, 60㎡ 이하 492세대와 단독주택 99세대 등 총 2,811세대가 민간임대와 민간분양 공공분양 형식으로 들어선다.
LH공사는 올해 안에 주택 및 상업용지 등에 대해 민간사업자와의 토지공급계약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계약이 완료되면 해당 업체의 계획에 따라 착공 및 분양시기가 결정되며 빠르면 3년 내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LH공사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토지공급계약 경쟁률이 4,000대 1이 넘었을 정도로 택지개발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이 높다”며 “춘천의 강북 또한 민간사업자의 주요 투자관심 지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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