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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Km 49분 21초 가볍게 조깅 및 푸샾 30회로 운동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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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퇴근을 했다.
점심때 창동 된장국을 너무 맛있게 먹었는지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소화가 잘 되지 않는게 아니겠지. 엇그제 마신 술로 인해 속이 않좋다는 것이겠지.
퇴근을 하는데 집앞 주차장에 아내가 먼가를 열심히 하고 있다.
불렀더니 ㅎㅎ 동창모임 간다고 하네, 나참
갈때 가더라도 간다는 말도 없이 혼자 바쁘게 가는 모양이 우습다.
그래 이제 중년의 아줌씨에게는 고등동창들이 제일 반갑고 좋을때 아닐까. 버섯가방을 챙겨서 가는모습이 우습다.
그리고 옷갈아 입고 시간 맞추어 쌍용운동장으로 나갔다.
7시 신마동 월례회에 맞추어 6시에 집을 나섰어 운동장을 달렸는데 무척 힘들었다.
점심때 먹은 밥이 소화도 안되어 배도 부러고 바람도 싸늘 불어 달리기에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달렸다. 5바퀴를 돌고 나서야 속이 편해지기 시작하여 8바퀴를 채웠더니 시간이 제법 지나
월례회장소 무쏘의 대궐집으로 갔다. 먼저 와 계시는 횐님들 반갑게 인사나누고
그렇게 땡기지는 않은 삽겹살로 맥주 두서너잔을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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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생일이라고 원경씨가 케익과 커피를 선물해 주어 너무 감사하고 고마웠다.
다음 원경씨 생일이 오면 원수를 갚을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영석사무국장의 사회로 월례회를 진행하고
신입회원 소개도 간략 있었다. 나이는 53인가 정확이는 모르지만 예전에 싸이클을 조금 하셨단다.
상냥하고 해 보겠다는 의지가 있어 원하는 결실을 맺기 바라며, 꾸준한 운동을 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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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월례회가 끝이나고 나는 9시 딸이 퇴근하면서 엄마 생일케익 사 온다고 약속을 했기에
9시을 약간 넘긴시간 급하게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딸이 사온케익과 원경씨가 사준 케익 두개를 놓고 노래부르고 축하를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새벽녁 시계벨이 울렸다.
그리고 다시 잤다. 비몽사몽에 먼가 울리긴 울렸는데 머지 하고 일어났는데
5시 30분을 넘긴 시간이다.
이크 큰일 헐레벌떡 옷을 갈아입고 쌍용운동장으로 뛰어갔는데 경기이사혼자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
난 조깅으로 12바퀴 달렸는데 왠지 달리기가 힘들다.
그렇게 아침달리기도 마치고 출근을 서둘러 본다.
출근길 검찰청주차장 목련이 너무 순백하게 나를 반긴다.
입가에 웃음을 머금으면서 사진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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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하얀 목련이 이 아침을 밝게 만들어 준다.
이제 봄이 왔다.
그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애절한 봄의 노래를 부르고 불러 봄을 맞이한 것이다.
이제 모든 사랑이 이루어 질 것이라 믿으며 내 마음에도 봄의 사랑을 피워봐야겠다.
이유림 | 전설의 마녀 OST (MBC 주말드라마)
이제 나에게 사랑이란,
겨울에 부르는 그 애절한 봄의 노래입니다.
문득 고개를 드니 여기가 어딘지
먼길을 떠 다니다 너무 멀리 왔나봐
깜깜한 밤 홀로있는 저 별 하나
너도 나처럼 눈물을 삼키는 것 같아
거친 바람에 온몸이 다 얼어 버려도
다시 돌아 갈 수 있을까
잃어버린 길을 찾아
시린 세월에 가슴 아파도 눈물이 흘러도
텅빈맘 어딘가 꽃은 피고 있어요
이제 나에게 사랑이란,
겨울에 부르는 그 애절한 봄의 노래입니다.
내가 내 가슴에게 자꾸 물어 봅니다.
어떤 날이 그렇게 행복했었냐고
모두 쫓겨난 빈자리 뿐 이지만
따스했던 그 봄빛은 기억할겁니다.
목이 메여와 이 눈물 삼킬 수 없어도
다시 사랑 할수 있을까
이제는 찾고 싶어
시린 세월에 가슴 아파도 눈물이 흘러도
텅빈맘 어딘가 꽃은 피고 있어요
이제 나에게 사랑이란,
겨울에 부르는 그 애절한 봄의 노래입니다.
그 어느날 마치 필연의 운명처럼
당신이 내곁으로 다가왔죠
사랑과 인생의 의미를 알았죠
아픈 시간이라도 애틋한 꿈을 꿉니다.
시린 세월에 가슴 아파도 눈물이 흘러도
텅빈맘 어딘가 꽃은 피고 있어요
이제 나에게 사랑이란,
겨울에 부르는 그 애절한 봄의 노래입니다.
이제 나에게 사랑이란,
봄의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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