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살, 서울로 대학을 오면서 자취를 하게됩니다.
학교를 다니고 일을 시작하면서 식사가 불규칙해지고 군것질을 하며 건강관리를 소홀히 하기 시작했어요ㅠ
게다가 다이어트를 하겠다며 잘 챙겨먹지않고, 멋부리겠다며 대학내내 12cm 구두를 신고,
한쪽으로 악기를 매고 다녔어요...❗
(골반이 전방경사 되면서 엉덩이가 악기를 쳐서 뒤통수를 때려서 한쪽으로만...)
이때부터 점점 틀어지고 있었겠죠....?

2. 25살 갑상선암 진단, 수술
대학생활 내내, 그리고 졸업하고 쉬지않고 열심히 살다보니 결국 탈이 났습니다.
그 나이때에는 '암'이라는 단어는 생소했고, 평소에 제가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보였기 때문에
주변에서도 많이 놀랐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 당시, 정말 예민했고 너무 피로했어요.
어린 나이고, 날도 추워 더 진행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수술을 했고,
한 두 달정도 모든 일을 STOP! 했습니다. '건강이 최고다' 라는 생각에 반성하면서,
모든 치료가 다 끝나고 나서 체력관리를 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합니다!
3. 운동 START!
필라테스를 시작해보고 싶었지만,
너무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그룹PT' 샵으로 가게됩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꼬박꼬박 가서 운동을 했고,
기초 체력이 좋아져 남자들과 함께 운동을 해도 썩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룹 PT 샵 안에서 다이어트 대회!
(거의 체지방 빼기 대결?ㅎㅎ)
저때는 칼로리만 봐가면서 식단 조절을 하고, 닭가슴살만 먹고 운동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리고 복근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아랫배에는 전~~혀 선도 보이지 않죠?..
(전방경사 & 허리모양 때문이라고는 정말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아마 저 때 레그 프레스 200kg, 스쿼트 70kg 정도? 했던 것 같아요
근육이 너무 커져서 바지가 몇 개 터졌었어요!

결국 너무 남자처럼 변하는 허벅지를 보기가 싫어서 헬스장으로 옮겨갑니다~
원래 하고 싶었던 '필라테스'도 있고, 흥겨운 '스피닝'도 있고,
제대로 배워보자해서 '개인 PT'도 시작했어요.
개인 PT를 받으면서 처음으로 스트레칭이란 걸 처음 배웠습니다.
3-1. 무릎손상
❗ 어느 날, 평소처럼 '스피닝'을 타고 내려오는데 발바닥을 내려놓자마자
걷지못할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왔습니다. (느낌이 심상치 않았음..)
분명 헬스하고 심지어 스피닝 타고 있던 중에도 괜찮았는데...
너무 당황스러웠고 트레이너들도 다들 왜그러는지 모르겠다면서 별다른 대안을 주지 못했죠.
결국 다리를 질질 끌고 집에 절뚝거리며 걸어갔습니다ㅠㅠ
무릎을 접지도 못하고, 아침에도 옆으로 돌아서 다리를 펴고 손으로 바닥을 지탱해서 일어나야했습니다....
평소에 출근하는데 버스타고 20-25분 걸리던 거리를, 악기매고 1시간 걸려 다녔어요...
너무 힘들었고, 그 때 쯤에 마사지 받고 있던 아주머니께
울고 소리지르면서 전신마사지를 받았습니다...
종아리가 붓고, 다리는 다 멍들었고 며칠 뒤에는 오금쪽 주변으로 피가 다 터져서 멍들었어요..!ㅠ
'이미 몸에서 계속 신호를 보내고 있었던 거죠!'
병원안가려고 버티다가 무서워서 MRI를 찍으러 갔는데
'대퇴사두근 근육 힘줄 손상' 이라고 하셨고, 나이가 들면서 무릎안에 사라져야하는 판?이 있는데
사라지지않고 그대로 있어서, '스피닝이나 굽히는 운동을 하면 안되는 무릎'이라며
대퇴사두근 근력 강화운동을 더 해야한다고 하셨어요...
같은 MRI로 세 군데나 가보았지만, 주사를 놓거나 물리치료, 도수치료를 권했고,
그냥 무릎을 안쓰는게 최상이라고 하셨어요...
주사는 너무 싫고, 물리치료만 5-6번정도 받으러 갔습니다. (효과는 별로 없었습니다...)
두 달 정도 시간이 지나고 조금씩 나아지면서 걸을 수 있게 되었어요.
3 - 2. 무리한 다이어트
조금 나아진 후, 재활 겸 트레이너랑 상담을 하고 다시 운동을 시작했고,
쉬었던 만큼 더 열심히 해보자라는 마음에 바디프로필까지 찍게 됩니다.
'개인PT + 필라테스' 하면서 하루에 평군 4-5시간은 운동했었죠.
('운동중독자' 얘기 엄청 들었어요..)
무릎통증은 여전했지만 참아가며 서서히 운동을 하고,
70일동안 고구마, 닭가슴살 등 다이어트 식단으로만 섭취했습니다.
마음먹으면 또 제대로 해야하는 성격탓이라 진짜 제대로 식단조절하며 버텼습니다.
몸이 너무 힘들었는지 준비하는 동안 몸에서 조금씩 혈이 나오고,
'생리중단'이 오면서 결국 산부인과까지 갔습니다. 정말 너무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였어요....!

그 후, 헬스는 지겹고, 뭔가 색다른 운동을 해보고 싶어 검색하다가 '탄츠플레이'를 가게 됩니다.
어렸을 때, 몇 년간 '쇼트트랙'을 타고 계속 운동을 해오면서 생긴 '말근육'이 콤플렉스라
옷도 스키니, 긴치마를 자주 입었습니다.
그래서 여성스러운 가녀린 몸매를 가진 무용수에 대한 로망이 있었죠!
어느 날, 대표님이 수업 도중에 '직업이 뭐냐'고 물으셨고, '악기전공' 이라고 했더니 역시!라고 하시며
'비대칭이 눈으로도 보인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충격을 받고 그 때부터 몸의 중심과 발란스에 대해 집중해서 생각하기 시작했고,
거울을 보며 맞추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근육의 쓰임이나 몸의 구조를 잘 모르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잘 알지 못했고,
궁금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머님의 추천으로 정말 자연스럽게 SNPE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4. 돌고 돌아 SNPE를 만나다
처음 SNPE를 왔을 때, 스트레칭은 2년 넘게 꾸준하게 해와서인지
중간중간 스트레칭 동작들은 무리가 없었고, 코어동작들도 어느정도 버틸만했습니다.
1번 자세도 많이 힘들지 않았고, 3번 자세 빼고는 거의 비슷하게는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처음 1-2주는 SNPE를 조금은 만만하게 생각했었던 것 같아요...
BUT! 도구 운동은 진짜 화가날정도로 아팠습니다.
웨이브베개만 가져다대기만 해도 아파서 매번 수건 요청하기 바빴죠..ㅜ
본원 수업들은지 한달 정도 됐을 때 사진입니다. 수업받고 너무 아파서 찍어뒀습니다...
웨이브베게에 수건까지 겹쳐서 깔고도 'T Move' 하고 나면 등이 옷 모양대로 멍이 들었어요ㅠ
이미 너무 굳어 있어서 심각했던 상황이었던거죠..
수업날마다 아픈게 너무 싫어서 '오늘도 가면 아프겠지?'하며 수십번 고민하고 집을 나섰어요...
저 때는 '일주일에 딱 두 타임 본원수업' 듣고,
집에서는 전혀 하지 않았으며, 다른 운동도 병행했습니다.
수업시간에도 저보다 나이가 더 있으신 분들이 'T Move'를 리듬타며 신나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하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3-4개월이 흐르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수건을 대지 않고 무브 동작들을 하고 있었으며,
심지어 시원하다고 느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번 지도사 과정을 듣게 되었고,
다른 운동은 All Stop!!
오로지 SNPE에만 집중했습니다!
아래는 변화된 모습들입니다!!
왼쪽은 본원에 와서 처음 3번 자세를 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무릎이 정말 찢어질것 같더라구요...
SNPE는 다른 운동이라는걸 절실히 깨닫게 해준날이었습니다!
이렇게 비교해보니 정말 많이 비뚤어져 있었네요...
그리고 확실히 전체적인 몸 균형이 잡혀가고 있는중입니다!
어깨 & 허리라인이 예쁘게 잡히고, 등도 깨끗해졌더라구요!
4-1. 흙탕물, '담'
어깨 라인 변화 보이시죠? 승모근이 많이 없어져서 예뻐진 것도 있지만,
저는 '어깨 통증'이 너무 심했어요!
거의 매일 10kg 정도되는 악기를 매고다니고, 연습을 하고 하다보면 어깨가 찢어질 듯 아팠어요..ㅜㅜ
4 - 5년 전부터는 겨울만 되면 견갑골 안 깊은쪽에 '담'이 와서 침을 맞으러 다녔습니다.
고개가 돌아가지 않고, 팔도 올라가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악기를 계속 해야했기 때문에
담이 한 번 오면 두 달 정도는 고생했던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어깨가 말려올라가 너무 아파서
동생한테 '어깨 좀 내려달라'고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예요!ㅠ
근데 SNPE를 만나고나서는, 연습이 많아도 통증이 생기기 전에 제가 스스로 풀어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런데 이번 100일 수련 중, 구르기를 하다가 '담'이 왔어요!ㅠㅠ
아마 그 동안 꽁꽁 숨어있었던 '흙탕물' 었습니다..
항상 담이 왔던 쪽에 갑자기 나타났고, 풀어준다며 C무브를 했는데 더 심해져서 2주 정도 엄청 고생했어요..
목까지 타고 올라가서 또 고개를 가누지 못할 정도였습니다..ㅠㅠ
수련도 못하고 힘들긴 했지만, 좋아지는 과정이기에 침착하게 받아들였고,
오히려 굳은걸 걷어낸다고 생각하니 속이 시원해지더라구요!^^
윤지유 교수님께서 1년, 2년 후에도 또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또 흙탕물이 나타난다면 그만큼 많이 굳어져 있다는 뜻이겠죠!
수련중에도 악기 연습을 계속 해왔기 때문에, 지금도 통증이 아예 사라진 건 아니지만
정말 많이 편해졌고, 이제 겁나지 않습니다!!
4-2. 생식!!
9월 20일부터 지금까지 '3개월 이상 1일 평균 1-2생식' 을 진행중이예요!
생식하고 나서 변비가 잡히고, 생리통도 사라졌어요..!!
PMS도 심해서 진통제를 달고 살았는데, 수련 시작하고 한 알도 먹지 않았습니다!
붓기도 많이 빠져서 생리중에도 몸이 무겁지 않았어요!
교수님따라 생식팩도♡
'100일 수련'하고 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효과가 나타났는데요!
! 숙면 !
일을 하고 있는터라 수련하다보니 매일 3-4시간 밖에 자지 못했는데도 한 달반 정도는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해 불사신이 된줄 알았어요!ㅎㅎㅎ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지금도 피곤해서 그냥 잠든 날에는 아침이 더 힘들고,
늦더라도 수련을 조금이라도 하고 자는 날은 다음날이 더 말끔합니다!
그리고 제가 갑상선 수술하고 나서부터는 이상하게 '밤마다 화장실은 2회 이상' 갔어요~~
당연히 숙면은 할 수 없었죠! 그런데 이번 100일 수련 시작하고 2주정도 흘렀을까...
어느 순간부터 아침에 벨트를 묶은채로 그대로 깨는거예요! 화장실을 가지 않은거죠!! Unbelivable!!
! 소화기능 향상 & 두통 사라짐 !
다이어트 하면서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피해왔었고, 조금씩 자주 먹는게 습관이 되었습니다.
맛있게 먹고 나면 항상 속이 불편하고, 더부룩해서 잘 체했습니다. 주변에서도 항상 너무 조금 먹는다고 뭐라고 할 정도였지만, 변비도 있었고 속이 불편하여 음식을 맛있게 먹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고 나면 '속이 불편한 트름' 을 자꾸 했었습니다.
하지만 SNPE를 하고 나서는, 소화가 왜 이렇게 잘되는지~~!
시도때도 없이 배가 고픕니다!ㅎㅎ 무엇보다 속이 편안해져서 너무 행복합니다.
거기에 목이 굳을 때마다 두통도 심했었는데 이제는 두통약도 먹지 않습니다.
! 마사지 STOP !
10년 넘게 돈 엄청 들여 마사지 받았었는데, 지금은 전혀 찾지를 않습니다.ㅎㅎ
제 몸의 맑은소리를 찾아준 SNPE !!!
끝으로 이번 지도사 과정을 수료하면서,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 행복했고, 그 기운을 받아 몸도 맘도 밝아졌습니다
먼저 평생 스스로 통증을 해결할 수 있는 멋진 운동을 창안해주신 '최중기 교수님', 항상 귀에 쏙쏙 들어오는 명강의를 해주시는 '윤지유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3개월간 묵묵히 뒤에서 챙겨주셨던 '멘토쌤'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항상 다독며주고 응원해준 애정하는
저의 '조강지처 96기' 동기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제 목이 C자가 될 때까지!!
저의 체험사례는
To be conti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