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2024, 7, 28)
제목 : 기도에 한계는 없다
성경 : 수 10 : 12-15
우리는 지난 주일에 예루살렘 왕을 비롯한 네 왕이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기브온 주민을 공격한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기브온 주민들은 즉각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여러분 어려운 일을 만났습니까?
문제를 만났습니까?
저와 여러분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께 즉각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50:15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기브온 주민의 구원 요청을 받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했습니까?
40km를 밤새 달려 기브온에서 다섯 왕의 연합군대를 기습 공격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앞에서 연합군대가 패하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을 크게 격파를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하여 패하여 도망가는 연합군대에 하나님은 큰 우박 덩이를 내려서 그들을 죽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의 칼에 죽은 자들보다 우박에 죽은 자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연합군대를 한 사람도 빠짐없이 완전히 진멸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태양과 달을 멈추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춘 것입니다.
그래서 연합군대를 완전히 섬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적은 이스라엘의 역사책인 야살의 책에도 기록이 되었습니다.
야살의 책에도 기록이 되었다는 말은 태양과 달이 멈춘 사건은 실제로 일어난 사건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저자는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 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덧붙이기를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12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12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전쟁의 주체가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전쟁을 이끌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저와 여러분에게 이렇게 질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의 인생의 주체가 누구입니까?
하나님입니까? 자신입니까?
성도는 인생의 주체가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이끌어가셔야 하는 것입니다.
시 37: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인생을 이끌어가실 때 승리의 삶을 살게 될 줄 믿습니다.
12절에서 또 발견하는 것은 기도에 한계는 없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태양과 달을 멈추어 달라고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
너무나 엉뚱한 기도입니다.
인간의 상식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기도입니다.
이성으로나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 기도입니다.
자연법칙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기도입니다.
사실상 불가능한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태양과 달이 멈출 수 있겠습니까?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기도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11:23)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4장에 보면 예수님이 풍랑이는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습니다.
놀란 베드로는 자신도 물 위를 걷게 해 달라고 예수님께 구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요구를 들어주셨습니다.
베드로가 물 위를 걷게 된 것입니다.
마 14:29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집이 걸어서 가슴에 들어 오네>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광주순복음교회 김영자 사모님이 쓴 간증집입니다.
그 간증집에 보면 사모님이 자기 아들에 대한 간증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아들이 나사(미항공우주국)의 연구원으로 일하기를 꿈꾸며 기도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였습니다.
그 꿈을 말하면 모두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25년이 지난 지금 나사에서 연구원으로 오라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지금 제가 생각해 봐도 참 엉뚱한 기도였습니다. 하지만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멋지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여러분 엉뚱한 것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불가능한 것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은 불가능할지라도 하나님은 모든 것이 가능하시기 때문입니다.
마19:26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13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이 말씀에서 발견하는 것은 기도의 능력입니다.
여호수아의 기도대로 하나님은 응답하셔서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었습니다.
그리하여 연합군대의 잔당들을 완전히 소탕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상 여호수아의 기도가 태양을 멈추게 한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기도가 달을 멈추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기도가 얼마나 큰 능력이 있는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남 유다 히스기야 왕 때 오늘 본문에 나오는 비슷한 기적이 있었습니다.
해그림자가 뒤로 십도 물러간 것입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었었던 것일까요?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얼굴을 벽으로 향하여 눈물과 통곡으로 하나님께 병 낫기를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셔서 그의 생명을 15년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그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은 히스기야에게 한 가지 증표를 주셨습니다.
그것은 해 그림자가 뒤로 십도 물러가게 한 것입니다.
해 그림자가 뒤로 십도 물러갔다는 것은 곧 태양이 뒤로 십도 물러간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적은 당시 이사야 선지자의 간구로 이루어졌습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증거합니다.
왕하 20:11 선지자 이사야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아하스의 해시계 위에 나아갔던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하셨더라
열렬한 우상 숭배자인 북이스라엘 아합왕 때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땅에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때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그리할 때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던 이스라엘 땅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이 기적을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약5:17-18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여러분 기도는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는 천지 만물을 움직이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는 하늘을 닫고 여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스코틀랜드 종교 개혁자 존 낙스는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 없는 한 민족보다 더 강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기도할 때 환경은 변화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기도할 때 닫힌 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기도할 때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기도할 때 불가능한 것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의 능력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오늘 본문에서 발견하는 것은 하나님이 천지 만물을 다스리신다는 것입니다.
태양도 달도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그 모든 것들을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느 9:6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그런데 천지 만물을 다스리시는 것을 우리는 예수님에게서도 발견하게 됩니다.
한 번은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에서 노를 저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큰 광풍이 일어나 배에 물이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곧 침몰 위기에 처한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배 고물에서 베게를 배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우왕좌왕하며 두려워 떨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깨우며 우리가 죽게 되었다고 소리쳤습니다.
예수님이 잠에서 깨어나 바람을 꾸짖으시고 파도를 향하여 외치셨습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그랬더니 언제 광풍이 불었냐 싶게 물결이 잔잔해 졌습니다.
성경은 다음과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막4: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이것을 보면 예수님이 바로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처한 상황은 하나님의 주관 아래 있습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의 머리털까지 세신 바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어떤 형편에 있든지 두려워 말기를 바랍니다.
시121: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시121:6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시121: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시121: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여러분 태양과 달이 멈춘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러나 적들에게는 패배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똑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연합군대는 재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열 가지 재앙이 오히려 구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애굽 백성들에게는 멸망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여기서 발견하는 것은 하나님은 어떤 사건을 만나든 주의 성도들에 대해서는 무조건 유익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복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15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과 더불어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더라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남부 연합군을 진멸하고 길갈 진영으로 돌아왔습니다.
길갈 진영은 그들의 베이스 캠프입니다.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은 길갈 진영에서 무기를 재정비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도 쉬었을 것입니다.
영적으로 보면 길갈 진영은 오늘날 교회를 말합니다.
삶의 현장에서 치열하게 영적 전쟁하고 돌아온 성도들이 교회에서 영적 쉼과 안식을 얻는 것입니다.
또한 교회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으로 재충전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과 기도로 다시 재무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역할인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영적 길갈 진영의 역할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길갈 진영은 성도가 이 땅에서의 모든 삶을 마치고 돌아갈 하나님 나라를 상징합니다.
성도는 그곳에서 이 땅에서의 모든 수고를 쉬게 될 것입니다.
그곳에서는 사실 영적 싸움을 위하여 재충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곳에서는 죄와 마귀와 세상과의 영적 싸움이 더 이상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에서는 오직 하나님께 대한 경배와 찬양과 예배만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의 수고로운 삶을 마치고 돌아갈 길갈 진영을 준비하셨습니까?
그 준비는 너무나 쉽고 간단합니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요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가 길갈 진영으로 가는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진실로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