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30분경 구장에서 출발,
석경사입구 운곡숲길둘레길로 어싱하러 간다.
하얀 눈이 길가엔 다 녹았지만 운곡숲길 주차장엔 여전히 흰눈이 쌓여있었다.
집이 있는 주변은 그래도 눈을 치웠으나 올라가는 길엔 아직도 눈이 많았다.
스틱을 챙겨서 차로 다니던 길을 오늘도 스틱을 짚고 걸어 올라간다.
석경사까지 자동차가 올라갈 수 있게 염화칼슘을 뿌렸지만 아직은 올라갈 엄두를 못낸다.
출입문을 지나 오르막 비탈길을 올라갔지만 눈도 쌓여있고 미끄럽고 땅바닥은 눈에 덮여 흙의 감촉은
느낄수가 없었다.
또한 눈길을 걸어간 흔적도 보이지 않아
올라가기를 포기하고 조심조심
어싱 시늉만하고 곧장 내려온다.
먼지털이로 발에 묻은 눈을 털어내고
신을 신고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아침부터 병원 진료받고
약타느라 간단하게 사과하나 먹고
핸드폰을 사기위해 둘째 사위와 핸드폰 매장엘 다녀오고..
부부회원님도 오시고 하느라
바쁜 날이었다.
그러고보니 점심도 건너뛰어
배도 고프다.
짧은 어싱을 하고보니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순두부를 먹고 구장으로 온다.
날씨가 안좋아그런지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명자씨가 낭군님 저녁 차려놓고 일찍 왔다며 함께 저녁 먹자고 한다~~~
에공 우린 밥 먹는 날도 바쁜탓에
까맣게 잊어버렸다.
그렇게 1월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투약 : 아침( 0 ) ,점심( ), 저녁( 0 )
큰거 : 회
자전거타기( 0 )
건강체조 ( 0 )
혈압 : 80 / 120
특별사항 : 노란약이 반알과 유산균이 추가되었다.
노란약은 별 도움이 안되면 먹지말라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