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12장 23절~26절
한 알의 밀알이 죽어야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에게 하신 이 말씀은 단순한 농업의 원리를 넘어서, 영적인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밀알이 살아있으면, 그 모습 그대로 있지만, 죽으면 땅 속에서 썩고 갈라져서 생명을 퍼뜨립니다. 이 말씀은 곧 예수님 자신을 가리킨 말씀이었습니다. 십자가 위에서의 죽음은 겉으로 보면 실패였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은 인류 구원의 씨앗이 되었고, 부활이라는 가장 강력한 생명의 열매를 맺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었습니다.
눈물로 심은 씨는 기쁨으로 거두는 법입니다. 세상은 결과로 말합니다. 당장의 성공과 숫자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의미’와 ‘씨앗’으로 말씀하십니다. 내 삶에 실패처럼 보이는 순간이 있습니까? 묵묵히 버텨온 신앙의 여정 가운데 열매가 보이지 않는다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까? 예수님의 죽음이 승리였듯이, 오늘 우리의 삶의 헌신과 눈물도 하나님 앞에서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시편 126:5)
지금이 ‘죽는’ 순간이라면, 곧 ‘열매 맺는’ 시간이 올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이 먼저 죽는 밀알이 되려하지 않는 이 시대 가운데 우리 청지기들이 먼저 하나님의 영광과 승리를 볼 수 있는 믿음을 가지길 바랍니다. 예수님처럼 우리의 믿음과 헌신이 하나님 나라를 위한 밀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첫댓글 1. 관 찰 오늘 말씀에서 마음에 남겨지거나 새롭게 다가온 단어나 표현은 무엇인가요?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 해 석 ‘한 알의 밀’이 죽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씨앗을 뿌리고 그 씨가 땅속에서 자라 싹을 내고 열매를 맺는 일련의 과정을 예수님께서는 씨앗의 죽음으로 묘사하셨습니다. 여기서 밀알은 궁극적으로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고,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기 때문에 많은 열매를 맺는 것으로 표현하셨습니다.
3. 적 용 많은 열매를 맺는 삶을 위해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대속의 십자가를 통하여 자신이 먼저 땅에 떨어져 죽는 한 알의 밀, 그 희생과 헌신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첫 열매가 되시겠다는 예수님처럼 때로는 우리도 이 땅에서 헌신과 희생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되라 하십니다.
찬송가 417 장 ( 주 예수 넓은 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