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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하순부터 러시아 폭격기 대거 날아올까...미 정부 기밀문서 예상 "푸틴 전쟁" 비극적 결말 / 4/26(수) / 프레지던트 온라인
■ 미국의 지원으로도 버티지 못할 우려
미국 국방부(펜타곤)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기밀문서에 의해 우크라이나 전쟁의 충격적인 전망이 드러났다.
SNS에 확산된 일련의 문건에는 우크라이나군의 약점이 담겨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5월 하순에 파탄나 러시아기의 침입을 허용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타임스는 4월 9일 유출 문서의 상세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문건은 나토의 지원 상황이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력투입 상황에 따라 설사 미국이 계속 지원하더라도 우크라이나가 버티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기밀문서의 진위에 대해서는 일부 수정이 행해지고 있을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지만, 미 국방부는 다음 날인 10일, 자료에 기밀성이 높은 문서가 포함될 가능성을 인정했다. 나토의 지원을 받아 선전하는 것처럼 보이는 우크라이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어려운 상황이 드러났다.
■ 제공권 지키지 못하면 나라 지킬 수 없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의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했으며 이것이 우크라이나가 국토방위에 성공한 이유의 큰 요인이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하늘 지배에 실패한 것은 러시아 전쟁전략의 중대한 결함이라고 분석했다.
기사는 사기 저하와 연계 부족 등 러시아군이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그러나 그보다 더 모든 것을 악화시킨 것은 개전 초기 치명적인 대실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서방 당국자들은 말한다. 즉 우크라이나의 제공권 획득에 실패한 것이라고 논한다.
러시아는 미사일과 드론을 투입한 전술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서방 군사분석가들은 이 같은 무기에 의존하는 것 자체가 실책의 표시라고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해 전투기가 격추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원격지 공격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우크라이나 국립전략연구소의 미콜라 비엘리스코프 씨는 이 신문에 러시아 공군이 방공망을 제압하는 훈련을 쌓지 않은 것도 우크라이나에 다행이라고 회고했다. 방공망 제압에는 통상 전자전과 물리공격기, 그리고 미사일 공격을 이용한 복합적이고 신중한 연계가 요구된다고 그는 지적했다.
■ 방공시스템 89% 소련제
하지만 상황은 향후 몇 주 안에 크게 전환될 우려가 있다. 펜타곤의 유출 문건은 우크라이나가 방공능력을 그렇게 오래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여준다.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의 방공은 증원 없이는 위기상황에 있다고 유출문서가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펜타곤은 현재 러시아가 격렬한 원거리 공격을 거듭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측에서 방공에 필요한 미사일 비축이 고갈되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전투기와 대폭격을 요격하는 방공시스템으로 소련 시절 S-300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및 9K37 부크 중저고도 방공미사일 시스템을 대거 배치하고 있다. 유출 문서에 따르면 이들은 우크라이나 방공시스템의 89%를 차지한다.
이들 2종의 시스템에 사용되는 미사일 비축량이 각각 5월 3일 및 4월 중순까지 완전히 고갈될 우려가 있다고 문서는 밝혔다. 문서는 2월 28일 발행된 것이다. 이후 절감 등으로 인해 납부기한이 다소 늦춰졌을 가능성이 있지만 어쨌든 임박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 5월 23일까지 '완전히 제압당한다'
뉴욕타임스는 이 문건을 토대로 전선부대 방호를 목적으로 전개 중인 우크라이나 방공시스템 일부가 5월 23일까지 완전히 제압될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방공미사일 고갈 우려는 지난해 10월 이후 격화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발생했다. 미 타임지는 러시아가 같은 시기 이후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겨냥해 수백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무인정찰기(UAV)에 대해서도 수백 기를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효과적으로 요격해 전력망을 거의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 잡지는 '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방공능력은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 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지상전에 큰 충격을 주는 사태가 예상된다. 서방 당국자는 뉴욕타임스에 러시아가 전투기와 폭격기를 안전하게 우크라이나 영공에 침투시킬 수 있게 돼 우크라이나 지상군이 막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 러시아서 엄청난 폭격기 풀린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미사일방어프로젝트 담당 부소장을 맡고 있는 이안 윌리엄스 씨도 같은 시각이다. 타임지에 우크라이나의 방공능력이 점차 상실돼 교전능력이 없는 수준으로 떨어지면 우크라이나 영공에 러시아 항공기가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전과는 지금까지 그 방공 능력에 의해 초래되어 왔습니다.....그래서 이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영국 싱크탱크인 왕립방위안보연구소(RUSI)의 싯다르타 코샬 연구원은 타임지에 '비축이 치명적으로 감소했다면 (러시아 비행기는) 전선을 넘어 지금보다 훨씬 자유롭게 활동할 여지가 생길 것' 이라고 지적한다.
CSIS의 윌리엄스 씨는 이 잡지에 만약 갑자기 항공기 손실률이 허용 범위 안에 들어가게 된다면 그것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러시아가 보유한 엄청난 수의 폭격기가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유출 문건은 우크라이나의 어려운 전황을 보여주는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이 나라 정부가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것 이상으로 우크라이나군이 비참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서방의 최신 무기는 일부 도입됐을 뿐
미 FOX뉴스는 4월 13일 우크라이나 방공대를 하늘의 수호신으로 내세우면서도 그 냉엄한 현실을 다뤘다. 이 방송국이 전장에서 동행한 한 23세 남성 병사는 미사일과 드론의 도래 경보를 받고 배치됐으며 소련 시절 견인식 대공기관포인 ZU-23을 발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에서는 미제 대전차 미사일인 자벨린과 스팅어 등 서방 무기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구소련시대의 무기에 의존하고 있는 것 같다. ZU-23에 대해서는 이 병사 자신의 나이보다 3배나 오래되었다고 한다.
병사들은 FOX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폭 드론 등을 격추하는 데 ZU-23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반면 사거리가 짧아 일정 거리를 둔 러시아 헬기와 항공기에 대해서는 무력하다고도 말했다.
"이것들은 시대에 뒤떨어진 무기이기 때문에 좀 더 현대적이고 기술적으로 발달된 것이 필요합니다."
■ 소련제라 여분의 부품이 없다
미사일 시스템이 복구되지 않는 점도 문제다. 우크라이나 항공사령부 유리 이그넛 대변인은 "결국 (만약) 이런 시스템이 파괴되거나 고장났을 때 우리는 여분의 부품이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이 장비들은 미사일과 마찬가지로 모두 러시아에서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미 뉴스 매체 뉴질랜드도 대변인의 설명을 인용했다. 러시아는 이란제 드론을 대량으로 발사함으로써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재고 고갈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무기의 상당수가 옛 소련과 러시아제이며 옛 소련제 장비는 망가지는 것입니다" 라고 과제를 들었다. 재고가 고갈될 뿐만 아니라 고장 났을 때 스페어 부품 조달처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듯하다.
■ 우크라이나는 '방공시스템 동물원'이 됐다
무기 재고 고갈을 피해 방공망을 유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는 서방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그러나 현 상황은 구소련 시대의 장비와 혼재되어 있어 오히려 혼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
미국 기술해설사이트 포퓰러메커닉스는 우크라이나에 서방 국가들로부터 기증받은 무기들이 모여 "방공시스템의 동물원"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팅어 등 휴대형 무기를 제외하고도 방공시스템에서만 지금까지 12종류가 서방으로부터 공여됐다.
이 기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도시 장거리 미사일 공격은 우크라이나 방공시스템 재고를 둘러싼 소모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서방의 무기 공여 의의를 인정했다. 검사에서 발사까지를 5초 만에 완료할 수 있는 프랑스제 크로탈 NG 대공 미사일 시스템 등 다소 근대적인 장치가 공여되고 있다.
그러나, 다종다양한 기재가 우크라이나에 접수됨으로써, 우크라이나군은 「지속성, 상호 운용성, 인재육성의 관점에서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라고도 지적한다.
타임지 역시 노르웨이와 미국이 개발한 NASAMS 대공미사일 시스템과 독일 IRIS-T 단거리 방공시스템, 그리고 미국 패트리엇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등 다양한 방공시스템이 우크라이나에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RUSI의 코셜 연구원은 이 잡지에 대해, 각 시스템의 공여의 수가 한정적인 것이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훈련적 부담이 상당하다고 말해 방공시스템 공여로 인해 새로운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서구 싱크탱크 견해도 '기밀문서'와 일치
러시아의 침략전쟁은 용서받을 수 없으며 우크라이나로서는 당연히 자국 영토를 지킬 권리가 있다. 군사 국가의 증장을 허용하면 국제 평화에의 악영향은 분명해, 미국을 비롯한 NATO 가맹 각국은 푸틴 씨의 책모 저지에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러시아의 가정을 뛰어넘어 잘 작동해 온 것처럼 보이는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은 극도로 위태로운 지경에 이른 듯하다. 펜타곤에서 유출된 문건은 모두 진정한 것으로 확인되지 않은 점에 주의가 필요하지만 서방 싱크탱크들은 방공망 붕괴 우려를 인정하는 데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향후 상황 여하에 따라서는 러시아의 순항미사일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NATO가 전투기 공여를 본격화하는 전개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폴란드와 슬로바키아는 3월 우크라이나에 MiG-29 전투기를 공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2004년 독일에서 폴란드로 22대가 인도됐으며 제3국 제공에는 독일의 승인이 필요했다. 로이터는 4월 14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5대의 공여를 독일이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 공여되는 전투기에도 러시아 함정이 설치돼 있었다
한편 슬로바키아로부터의 MiG-29는 이미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지만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슬로바키아의 야로슬라프 나드 국방장관의 국회 답변을 다루고 있다.
그에 따르면 나도 씨는 비행은 할 수 있지만 전투를 견디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슬로바키아 공군기지에서 근무하던 러시아 기술자가 손상된 부품을 의도적으로 이 비행기에 장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F-16 공여를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현 시점에서 부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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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바 야마토 / 프리라이터 번역자
1982년생. 칸사이가쿠인대학을 졸업 후, 도내 IT기업에서 엔지니어로서 활동.6년간의 업계 경험 끝에 2010년부터 문필업으로 변신. 기술 지식을 살린 기술 번역 외, IT·국제 정세 등 뉴스 기사의 집필을 다룬다. 웹사이트 「뉴스위크 일본판」등에서 집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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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yahoo.co.jp/articles/6e09437968895cf40f19f08822be9814e778d91a?page=1
5月下旬からロシアの爆撃機が大量飛来か…米国政府の機密文書が予想する「プーチンの戦争」の悲劇的結末
4/26(水) 8:17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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プレジデントオンライン
2023年4月16日、ロシア・モスクワの救世主ハリストス大聖堂でイースター(復活祭)の礼拝に参加するウラジーミル・プーチン大統領 - 写真=SPUTNIK/時事通信フォト
■アメリカの支援でも持ちこたえられない恐れ
アメリカ国防総省(ペンタゴン)から流出したとされる機密文書によって、ウクライナ戦争のショッキングな見通しが明らかになった。
【写真】ウクライナ軍の地対空ミサイルシステム「S-300」
SNSで拡散された一連の文書にはウクライナ軍の弱点が記され、ウクライナの防空網が5月下旬にも破綻し、ロシア機の侵入を許すおそれがあるという。ニューヨーク・タイムズ紙は4月9日、流出文書の詳細を報じた。
同紙によると文書は、NATOの支援状況やロシアのプーチン大統領による戦力投入の状況次第では、たとえアメリカが支援を継続しようともウクライナが持ちこたえられないおそれがあると予測している。
機密文書の真贋については、一部改竄(かいざん)が行われている可能性が指摘されているものの、アメリカ防総省は翌10日、資料に機密性の高い文書が含まれる可能性を認めた。NATOの支援を受け善戦しているかに見えるウクライナだが、予想を超えた厳しい状況が明らかになった。
■制空権を守れなければ、国を守れない
ロシアはこれまでウクライナの制空権を掌握しておらず、これが、ウクライナが国土防衛に成功している理由の大きな要因となっていた。
米ウォール・ストリート・ジャーナル紙は昨年10月、「ウクライナの空の支配に失敗したことは、ロシアの戦争戦略の重大な欠陥である」と分析している。
記事は、士気の低下や連携不足などロシア軍が多くの問題を抱えていると指摘しながらも、「しかしながら、それにも増してすべてを悪化へ導いたのは、開戦初期に致命的な大失策があったためだと西側当局者たちは語る。すなわち、ウクライナの制空権を獲得することに失敗したのだ」と論じる。
ロシアはミサイルやドローンを投入した戦術で一定の成果を上げているが、欧米の軍事アナリストたちは、こうした兵器に頼ること自体が失策の表れであると指摘しているという。制空権を掌握できず、戦闘機が撃墜されるリスクが大きいからこそ、遠隔地からの攻撃に頼らざるを得なくなっていた。
ウクライナ国立戦略研究所のミコラ・ビエリスコフ氏は、同紙に対し、ロシア空軍が防空網を制圧する訓練を積んでいなかったこともウクライナに幸いしたと振り返る。防空網の制圧には通常、電子戦と物理攻撃機、そしてミサイル攻撃を用いた複合的かつ慎重な連携が求められると氏は指摘する。
■防空システムの89%がソ連製
だが、状況は今後数週間のうちに大きく転換するおそれがある。ペンタゴンの流出文書は、ウクライナが防空能力をそう長く維持できないとの見通しを物語る。
ニューヨーク・タイムズ紙は、「ウクライナの防空は増援なしには危機的状況にあると流出文書が示唆した」と報じている。記事によるとペンタゴンは現在、ロシアが激しい遠距離攻撃を重ねたことで、ウクライナ側で防空に必要なミサイルの備蓄が枯渇する事態を懸念しているという。
ウクライナは戦闘機と対爆撃を迎撃する防空システムとして、ソ連時代のS-300長距離地対空ミサイルシステムおよび9K37「ブーク」中・低高度防空ミサイルシステムを多く配備している。流出文書によるとこれらは、ウクライナ防空システムの89%を占める。
これら2種のシステムに用いられるミサイルの備蓄が、文書によればそれぞれ5月3日および4月中旬までに「完全に枯渇」するおそれがあるという。文書は2月28日に発行されたものだ。その後の節減などにより、払底までの時間が多少延びている可能性があるものの、いずれにせよ差し迫った状況にあることをうかがわせる。
■5月23日までに「完全に制圧される」
さらに、ニューヨーク・タイムズ紙は同文書を基に、前線部隊の防護を目的に展開しているウクライナの防空システムの一部が、5月23日までに「完全に制圧される」おそれがあるとも報じた。
防空ミサイル枯渇の懸念は、昨年10月以降に激化したロシアのミサイル攻撃を受けて生じた。米タイム誌は、ロシアが同時期以降、ウクライナの電力網をターゲットに数百発の巡航ミサイルを発射し、無人偵察機(UAV)についても数百機を放ったと報じている。
ウクライナはこれを効果的に迎撃し、電力網をほぼ維持することに成功した。しかし同誌は、「その過程において、ウクライナの防空能力は甚大な損耗を生じた」と指摘している。
これにより、ウクライナの地上戦に大きなインパクトを与える事態が予想される。西側の当局者はニューヨーク・タイムズ紙に対し、ロシアは戦闘機や爆撃機を安全にウクライナ領空へ侵入させることができるようになり、ウクライナ地上軍は甚大な打撃を受ける展開が懸念されると語る。
■ロシアから膨大な数の爆撃機が解き放たれる
米シンクタンクの戦略国際問題研究所(CSIS)でミサイル防衛プロジェクト担当副所長を務めるイアン・ウィリアムズ氏も、同様の見方だ。タイム誌に対し、「ウクライナの防空能力が徐々に失われ、交戦能力がない水準にまで落ちこめば、ウクライナ領空にロシアの航空機が戻ってくるおそれがあります」と語る。
「ウクライナの戦果はこれまでのところ、その防空能力によってもたらされてきました。……ですから、これは危険なのです」
英シンクタンクの王立防衛安全保障研究所(RUSI)のシッダールタ・コーシャル研究員は、タイム誌に対し、「備蓄が致命的に減少したならば、(ロシアの飛行機は)前線を越え、現在よりも大幅に自由に活動する余地が生まれます」と指摘する。
CSISのウィリアムズ氏は同誌に対し、「もし突如として、航空機の損失率が許容範囲内に収まるようになったのならば、それは大きな変化をもたらし、ロシアが保有する膨大な数の爆撃機が解き放たれるでしょう」との予測を示した。
こうした流出文書は、ウクライナの厳しい戦況を明らかにするものだ。ニューヨーク・タイムズ紙は、「同国政府が公に認めている以上に、ウクライナ軍が悲惨な状況にあることを示唆」するものだと指摘している。
■西側の最新兵器は一部で取り入れているだけ
米FOXニュースは4月13日、ウクライナ防空隊を「空の守護神」として活躍を報じながらも、その厳しい現実を取り上げている。同局が戦場で同行したある23歳男性の兵士は、ミサイルやドローンの飛来警報を受けて配置に就き、ソ連時代の牽引式の対空機関砲であるZU-23を放つという。
部隊ではアメリカ製対戦車ミサイルのジャベリンやスティンガーなど、西側の兵器も取り入れている。しかし、多くは旧ソ連時代の兵器に頼っているようだ。ZU-23については、この兵士自身の年齢よりも3倍も古いという。
兵士はFOXニュースの取材に対し、自爆ドローンなどを撃墜するうえでZU-23が効果を発揮している一方、射程が短いことから、一定距離を置いたロシアのヘリや航空機に対しては無力だとも語った。
「これらは時代遅れの兵器ですので、もっと近代的で技術的に発達したものが必要なのです」
■ソ連製だから予備のパーツがない
ミサイルシステムに修復が利かない点も問題となっている。同局によると、ウクライナ航空司令部のユーリー・イグナット報道官は、「結局のところ、(仮に)こうしたシステムが破壊されたり故障したりした際、われわれには予備のパーツがないのです」と述べている。
「なぜならこれらの装備は、ミサイルと同様、すべてロシアで生産されているからです」
米ニュースメディアのニュージーも、同報道官による説明を取り上げている。それによるとロシアは、イラン製のドローンを大量に放つことで、ウクライナのミサイル在庫の枯渇を図っているという。
さらに報道官は、兵器の多くは旧ソ連やロシア製であり、「旧ソ連製の装備は壊れるのです」と課題を挙げた。在庫が枯渇するだけでなく、故障した際にスペアパーツの調達先が存在しないことが問題になっているようだ。
■ウクライナは「防空システムの動物園」になっている
兵器在庫の枯渇を避け防空網を維持すべく、ウクライナは西側システムへの切り替えを図っている。だが、現状は旧ソ連時代の装備と混在しており、むしろ混乱の原因となっている。
米技術解説サイトのポピュラー・メカニクスは、ウクライナに西側諸国から寄贈された兵器が集まり、「防空システムの『動物園』」になっていると指摘する。スティンガーなど携行型の兵器を除いても、防空システムだけでこれまでに12種類が西側から供与された。
同記事は、「ロシアによるウクライナの都市への長距離ミサイル攻撃は、ウクライナの防空システム在庫をめぐる消耗戦の様相を呈している」と述べ、西側による武器供与の意義を認めている。検知から射出までを5秒で完了できるフランス製クロタルNG対空ミサイルシステムなど、幾分近代的な装置が供与されている。
しかし、多種多様な機材がウクライナに寄せられることで、ウクライナ軍は「持続性、相互運用性、人材育成の観点から課題に直面している」とも指摘する。
タイム誌も同様に、ノルウェーとアメリカが開発したNASAMS対空ミサイルシステムやドイツのIRIS-T短距離防空システム、そしてアメリカのパトリオット地対空ミサイルシステムなど、多様な防空システムがウクライナに集いつつあると報じている。
だが、RUSIのコーシャル研究員は同誌に対し、各システムの供与の数が限定的であることが課題になっていると述べる。氏はさらに、「訓練面での相当な負担」が生じているとも述べ、防空システムの供与によって新たな問題が持ち上がっていると指摘した。
■欧米のシンクタンクの見解も「機密文書」と一致
ロシアによる侵略戦争は許されるものではなく、ウクライナとしては当然ながら自国の領土を護る権利がある。軍事国家の増長を許せば国際平和への悪影響は明らかであり、アメリカはじめNATO加盟各国はプーチン氏の策謀の阻止に動いている。
ところが、これまでロシアの想定を超えて良好に機能してきたかに見えるウクライナの防空網は、極めて危ういところにまで追い詰められているようだ。ペンタゴンから流出文書した文書は、そのすべてが真正であると確認されていない点に注意が必要ではあるものの、欧米のシンクタンクは防空網崩壊のおそれを認める見解でおおむね一致している。
今後の状況のいかんによっては、ロシアの巡航ミサイルにより効果的に対処すべく、NATOが戦闘機の供与を本格化する展開も考えられよう。ポーランドとスロバキアは3月、ウクライナに対してMiG-29戦闘機を供与すると表明した。
同機は2004年、ドイツからポーランドに22機が引き渡されており、第三国への提供にはドイツの承認が必要となっていた。ロイターは4月14日、ウクライナへの5機の供与をドイツが承認したと報じている。
■供与される戦闘機にもロシアの罠が仕掛けられていた
一方、スロバキアからのMiG-29はすでにウクライナに到着しているものの、戦闘に投入できる状態ではないようだ。英テレグラフ紙は、スロバキアのヤロスラフ・ナド国防相による国会での答弁を取り上げている。
それによるとナド氏は、飛行はできるが戦闘に堪えない状態であると述べた。昨年までスロバキアの空軍基地に勤務していたロシアの技術者が、損傷した部品を意図的に同機に取り付けていた疑いがあるという。
ウクライナはアメリカに対し、F-16の供与を切望しているが、バイデン大統領は現時点で否定的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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青葉 やまと(あおば・やまと)
フリーライター・翻訳者
1982年生まれ。関西学院大学を卒業後、都内IT企業でエンジニアとして活動。6年間の業界経験ののち、2010年から文筆業に転身。技術知識を生かした技術翻訳ほか、IT・国際情勢などニュース記事の執筆を手がける。ウェブサイト『ニューズウィーク日本版』などで執筆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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フリーライター・翻訳者 青葉 やま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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