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그러운 혈관이 튀어나오는 것은 기본이고 다리의 부종 및 저림, 당김, 경련, 중압감 등의 통증은 물론 심하면 괴사 및 궤양 그리고 혈전증까지 유발할 수 있는 하지정맥류.
가느다란 실핏줄이 살짝 보이는 수준이라면 “혈관경화요법과 같은 비수술적 치료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 이미 피부 밖으로 심하게 혈관이 튀어나온 경우
✅ 외관상 혈관 돌출은 없지만, 혈관 초음파 검사에서 전체 다리의 30% 이상 범위에서 심한 역류가 확인된 경우
위와 같은 조건이라면 하지정맥류수술은 시기의 문제일 뿐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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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하지정맥류라는 질병의 특성 때문으로, 평생을 누워만 있다면 모를까...
걷고 움직이는 동안에는 “근펌프운동”이 계속 발생하며, 판막(valve) 손상에 의한 역류가 발생한 경우에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 한 역류가 계속해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하지정맥이 이미 심하게 진행된 분의 경우에는 무리한 노동이나 운동은 삼가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주제가 [ 하지정맥류 수술 방법 ] 인 만큼 여러 치료법 중에 “하지정맥류수술적 요법”에 해당하는 아래의 치료법에 대한 내용만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1. 광범위정맥류발거술(절개수술)
2. 레이저요법
3. 고주파요법
4. 베나실요법
5. 클라리베인
1. 광범위정맥류발거술(절개수술)
사보험에서는 이를 두고 “근본수술”이라고 부를 정도로 하지정맥류의 수술에 있어 가장 전통적이고 오랜 기간 시행되어온 방법으로 효과만큼은 검증이 충분한 치료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병원에서는 “근본수술”이라는 말은 없습니다만, 보험사에서는 근본 원인을 제거한다는 의미에서 이러한 용어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방법은 매우 심플하지만 말 그대로 발거(拔去 ; 뽑거나 빼어 버림)하는 치료법이기 때문에 수술 준비부터 회복까지의 과정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절개수술이 최고의 치료법이라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습니다만, 레이저 및 고주파의 보급 이후로 안전성 및 회복, 마취 등의 여러 면에서 최신의 치료법들에 비해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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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이저수술
전통적인 수술법인 절개수술은 제거 대상 부위에 마취를 시행한 후 혈관을 완전히 제거해 내는 것인데요.
직접 제거를 통해 확실히 혈관을 없앤다는 장점이 있으나, 혈관을 제거해 내는 과정 중에 근육 및 신경의 손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 것이 혈관을 직접 제거해 내는 것이 아닌 폐색(閉塞, 막아버림)하는 방식입니다.
혈관 안으로 레이저 도관을 삽입한 후 열을 이용해 혈관을 폐색하는 것인데,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한 하지정맥류의 역사를 국내로만 제한하더라도 대략 20여 년이 넘었습니다.
따라서 최신의 치료법이라는 표현은 이제 어울리지 않지만, 1세대 장비에서 이제 4세대까지 업그레이드가 된 만큼 여전히 경쟁력 있는 하지정맥류 수술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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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주파수술
망가진 정맥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아닌 열을 이용해 혈관을 폐색하는 치료법으로 치료과정은 레이저요법과 비슷하지만, 다이오드 레이저의 특성(500~1,000℃의 열에너지 이용)과 달리 상대적으로 낮은 120℃의 고주파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혈관을 폐색한다는 것입니다.
“다이오드 레이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인 만큼 폐색이 불완전한 것은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갖는 분도 계십니다만, 고열을 이용해 혈관을 막아버린다는 것은 같지만 전혀 다른 방식으로 혈관을 폐색하는 것이라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이오드 레이저의 도관을 Fiber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보면 2mm 내외 정도로 “볼펜 심” 정도의 굵기이고, 고주파에 이용되는 도관인 Catheter는 이보다 굵은 형태이다 보니 혈관 벽에 밀착력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더 낮은 온도를 이용하더라도 폐색이 덜 되는 일은 없으며, 반대로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를 이용하는 만큼 고온의 열로 인한 “화상 및 조직 손상”에서 좀 더 자유롭다 할 수 있으며 – 이것이 레이저요법과 차별화된 특징 중 하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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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베나실요법
베나실의 가장 큰 특징은 직접 제거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열을 이용해 혈관을 막아버리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망가진 정맥을 완전히 없애는 것인데, 뽑아내는 것도 아니고 태워버리는 것도 아니면 또 무슨 방법일까?? ”
베나실은 “의료용 접착제(본드)”를 이용해 혈관을 막아버리는 것으로, 다른 치료법들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제거나 열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출혈이나 신경 손상 그리고 화상 등의 부작용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보다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지만 “본드 성분”이 체내에 남게 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용되는 본드는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본드(접착제)와는 그 근본 자체가 다릅니다.
서두에서도 밝혔듯이 그냥 접착제(본드)가 아닌 “의료용”이라는 단어가 붙습니다.
의료용 접착제의 역사는 최소로 잡아도 60여 년이 넘었고, 베나실 및 피부 접착제(더마본드)의 주성분인 시아노아크릴레이트(cyanoacrylate)는 1998년부터 시판되고 있었으니, 임상의 기간은 충분했다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본드로 접착만 하면 끝”이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수술에 있어 가장 원초적이고 이해가 쉬운 치료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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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클라리베인
클라리베인의 기본적인 메커니즘(비열, 비절개)은 베나실과 비슷하나, 가장 큰 특징이자 다른 점은“혈관경화제”를 이용하여 폐색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혈관경화제를 이용한 주사 치료는 가느다란 정맥류의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 하지정맥류수술에 해당하는 병태의 정맥류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안내해 왔습니다.
작은 혈관에만 이용되었던 이유는 약물 자체가 너무 강하기 때문에 용량이 제한되어 있는데, 이것이 하지정맥류수술을 커버할 정도의 용량이 못되었고 자칫 약물이 심부정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하지정맥류수술 케이스의 병태에는 이용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특수 설계된 클라리베인-건(Gun)은 혈관경화제 투여의 개념을 바꾸면서 매우 소량의 약물로도 폐색을 충분히 유도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안정성 확보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그럼 여러 하지정맥류수술 방법 중에 가장 최신이며, 효과가 좋은 치료법은 무엇일까?
최신의 치료법 혹은 가장 고가의 치료법이라고 해서 무조건 가장 좋은 하지정맥류수술법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각각의 성격이 다르듯 병태도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이상적인 하지정맥류수술을 위해서는 제일 먼저 “정확한 상태 확인”이 중요합니다.
진단이 정확해야 치료의 대상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으며, 그에 알맞은 가장 이상적인 치료법도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하지정맥류수술을 고민하고 있었다면, 어떤 치료법을 먼저 생각하기보다도 “ 내 현재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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