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슬픔』(작사 하지영, 작곡 이치현)은 1986년 발매된
[이치현과 벗님들] 5집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집시 여인"과
더불어 그들을 대표하는 곡입니다.
1987년 KBS '가요 톱10'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면서 골든 컵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치현」(1955년생)은 싱어 송 라이터로 중앙대
기악과를 졸업하고 1978년 TBC 주최 해변 가요제로 데뷔하여
1979년 3인조 보컬 [벗님들]을 결성해서 특유의 감미로운 하모니와
멜로디로 인기를 얻은 '팝 발라드 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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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엔 흰 눈이 내리고
거리에는 오가는 사람들
무슨 생각에 걸어 왔는지
알 수 없어요
달리는 창가에 흐르는
눈 꽃처럼 허무한 사랑에
눈을 감으면 그대 생각에
가슴이 시려워요
아~ 속삭이듯 다가와
나를 사랑한다고
아~ 헤어지며 하는 말
나를 잊으라고
거리엔 흰 눈이 쌓이고
내 가슴엔 사랑의 슬픔이
피어나지 못할 눈 꽃이 되어
빈 가슴을 적시네
아~ 속삭이듯 다가와
나를 사랑한다고
아~ 헤어지며 하는 말
나를 잊으라고
거리에 흰 눈이 쌓이고
내 가슴엔 사랑의 슬픔이
그대 가슴 안에 흩어져 버린
눈 꽃이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