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모(愛慕)』(유영건 작사/작곡)는 1990년 1월 발매된 「김수희」
정규 7집 앨범 〈서울 여자〉 에 수록된 곡으로 초기에는 주목받지
못하다가, 3년이 지난 1993년 갑자기 뜨기 시작하면서 대박
히트를 친 곡입니다.
『애모(愛慕)』는 1993년도 년말 KBS 및 MBC 가요 대상 시상식
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大賞)을 수상을 하면서 「김수희」는
전성기(全盛期)를 누렸습니다.
1993년 당시에는 최고 인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이
"하여가(何如歌)"로 4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시점 이었고,
그들은 이제 1주만 더 1위를 유지하면 골든 컵을 받는 순간
이었습니다. 그런데, 「김수희」가 〈서태지와 아이들〉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하는 이변(異變)을 낳았습니다.
결국 「김수희」의 『애모(愛慕)』는 이후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여
'골든 컵'의 영예를 안았고, 결국 연말 가요 제에서 대상(大賞)까지
받았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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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
얼만큼 나 더 살아야 그대를 잊을 수 있나
한마디 말이 모자라서 다가설 수 없는 사람 아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 여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 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요
당신은 나의 남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