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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축구선수 학부모연합회 원문보기 글쓴이: 냉가슴
지방 대학의 핸디캡을 딛고 '조용한 반란'을 꿈꾸는 우석대의 질주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를 뗐다.
그 중심에는 3년만에 우석대로 돌아온 유동우(47) 감독이 있다.
2009년부터 2012년 초까지 우석대 감독직을 역임했던 유 감독은 축구부 감독 공개 전형을 통해 최근 우석대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섬세하면서 열정적인 리더십으로 호평받고 있는 유 감독은 우석대 선수들의 정신 개조를 이끌어줄 적임자로 손색없다.
우석대 측도 유 감독의 선수단 장악능력과 치밀한 연구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군산 출신인 유 감독이 사실상 고향팀이나 다름없는 우석대에서 어떤 색깔을 입힐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팀을 잠깐 떠나있다가 다시 복귀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인천 수석코치에서 물러난 이후 우석대 감독직이 공석이 되면서 공개모집에 응시했다.
학교 측에서 3년 전 팀 운영 과정과 성적, 취업 등을 높이 평가해주신 것 같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학교 측에 너무 감사하다. 우석대를 좀 더 강한 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앞으로 우석대 축구부 발전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겠다.
""3년 전에는 팀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고 갖춰진 상황에서 떠났기에 학교 측에 죄송한 마음이 컸었다. 총장님과 이사장님 등이 극구 만류를 했지만,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프로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
교직원, 학교 주변 상인 등과도 가깝게 지냈기에 미안함도 많았다.
그러나 3년만에 다시 복귀하게 됐을 때 주변 축하전화를 많이 받았다.
학교 측에서 너무 반겨주셔서 뿌듯함을 느꼈다. 부담감은 있지만, 내가 잘하는 것 일만 남은 것 같다.
"군산제일고(전북)-한양대 출신인 유 감독은 과거 전남(1995~1998), 대전(1998~2001)에서 통산 180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인 선수 생활을 보냈다.
1991년에는 한국 대학선발로 발탁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금메달을 이끄는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성실한 플레이로 동료들에 큰 귀감이 됐다.
은퇴 후 대전 코치(2002)로 지도자 인생을 연 유 감독은 '제2의 축구인생'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대동세무고(서울) 코치(2005~2008), 우석대 감독(2009~2011)을 거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 수석코치로 김봉길 전 감독의 든든한 '보좌관'을 자처했다.
인천 구단의 재정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선수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며 감독급 코치의 위용을 뽐냈다.
2012년 중반 매서운 상승세와 2013년 상위 스플릿 잔류 등을 지휘하며 인천 팬들의 충성도도 높았다. 인천에서 3년이라는 시간은 유 감독의 지도자 인생의 좋은 전환점이었다.
"인천 구단이 재정적으로 어려운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화이팅 넘치고 120% 이상의 경기력을 나오게 하는 것이었다.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주어진 여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인천에 처음 부임했을 때 성적이 상당히 저조했다.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김봉길 감독님과 명진영 코치, 피지컬 코치 등 코칭스태프들이 서로 잘 도와줘서 힘든 시간을 극복할 수 있었다.
수석코치 시절 선수단 관리를 제대로 배운 것 같다.
""학원축구는 대동세무고가 처음이었는데 한양대 2년 선배인 심봉섭 감독님 밑에서 좋은 것을 많이 배웠다. 프로와 달리 부모님들의 돈 지갑에 의해 운영되는 만큼 투명하고 깨끗하게 팀을 이끄는 모습을 심 감독님 밑에서 확실하게 터득했다.
나는 그동안 화려한 팀보다는 어려운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계속했다.
그렇게 하다보니 좋은 경험도 많이 쌓을 수 있었다.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도 생겼다.
지금 생각해보면 돈 주고도 못 살 값진 시간이었다."우석대는 2012년 전국 1-2학년 대회 준우승, 2013년 춘계연맹전 3위, 지난해 U리그 7권역 우승 등으로 최근 대학축구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오고 있다.
지방 대학이라는 핸디캡 속에서도 꾸준한 성과물을 올리며 수도권 강팀들의 간담을 서늘케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들의 정신력에서는 2% 부족한 모습이 많았다.
지방 대학이라는 소외감 탓에 도중 보따리를 싸는 선수들이 비일비재할 정도다.
강한 정신력이 없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이 유 감독의 지론이다.
우석대의 변화를 위한 '키워드'로도 주저없이 정신력을 꼽았다.
"프로와 아마추어는 개인과 팀 뿐만 아니라 정신력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프로는 거칠면서도 빠르고 진짜 프로라는 의식을 느낀다.
대학축구는 부모님에 의지하다보니 선수들의 정신력이 떨어진다. 3년만에 돌아와서 보니까 선수들의 정신력이 많이 약해졌다.
책임감과 소속감도 부족하다.
수도권 진학을 목표로 했던 선수들인데 그것을 이루지 못했다는 피해의식을 너무 느낀다.
내가 몸담는 기간 동안 다 뜯어고칠 생각이다.""정신력이 강화되야 프로와 실업팀에 진출할 때 경쟁력이 생긴다.
우리 팀은 선수단 인원이 많아 하나하나 정성을 쏟는데 어려움이 크다.
그러다 보니 도중에 도태되고 나약해지는 선수들도 많다, 억지로 해서 되는 시대가 아니기에 선수들과 소통하고 의지하면서 이해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래도 선수들의 분위기가 이전보다 밝아진 것은 희망적이다.
마음을 주고 사랑을 줘야 팀이 강해진다. 선수들이 피해의식을 느끼지 않도록 일거수일투족을 꼼꼼하게 지도하고 있다."
감독 부임 이후 우석대에 달라진 부분이 또 있다.
이는 선수단 로테이션 시스템과 색다른 훈련 프로그램이다.
이전에는 주전과 비주전이 명확하게 구분되며 선수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됐으나 공평한 기회를 통해 팀 운영의 묘를 높이고 있다.
이는 기존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조성시키는 충분한 요소가 된다.
매일매일 다르게 이뤄지는 훈련 프로그램은 능률 향상을 도모하는데 제격이다.
딱딱한 틀을 벗어나 좀 더 차별화된 축구를 꿈꾸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우석대 선수들에게 유 감독의 부임은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도 같다.
"나는 선수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통해 기회를 줄 것이다.
꾸준한 훈련으로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면밀히 체크해서 올라올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공식 경기에서는 승률을 더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것이다.
훈련과 연습경기도 시간 체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연습도 실전처럼 해야 발전을 거듭할 수 있다. 선수들이 빨리 이해해줘서 고맙다.
질 높은 축구를 펼치도록 선수들에 모든 정성을 쏟아내는 중이다.
앞으로 팀이 점점 좋아질 것으로 확신한다.
""인천 수석코치 시절 전북, 포항, 서울 등과 같은 팀들의 스타일을 보고 많은 공부가 됐다.
전술과 전략은 물론, 훈련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요즘 선수들은 반복훈련을 하면 지루함을 느낀다. 매일 똑같은 훈련이 아닌 하나의 목표를 두고 지루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축구를 심어주고 싶다. 이제는 드래프트 제도가 없어져서 선수들의 취업 문이 더욱 좁아졌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을 끌어올려서 상품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석대는 그동안 전형적인 '킥&러시'에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패턴으로 일관했다.
상대 팀에 패턴이 읽히다보니 위기 상황에서 확실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유 감독은 단조로운 '킥&러시'보다 숏패스 위주의 세밀한 축구를 우석대의 색깔로 입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압박이 워낙 강하게 이뤄지는 현대축구의 추세에서 이를 무너뜨릴 수 있는 확실한 카드가 빠른 패스웍이다.
패스 게임이 잘 이뤄지면 경기 전체를 지배할 수 있는 확률도 높다.
"3년 전과 비교하면 선수들이 많이 경직된 모습이 눈에 보인다.
창의성이 떨어지다보니 롱킥에 의존하는 축구만 구사한다.
그러나 나는 숏패스 위주의 아기자기한 축구를 펼치고 싶다.
그렇게 하다보면 전진 패스가 늘어나고 볼 점유율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아직은 팀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선수 개개인의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은 부족하다.
전반기만 지나면 부분 전술과 개인 기술 등을 훈련시킬 생각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우석대만의 색깔이 나올 것으로 본다.
""일단 선수들의 정신력과 체력을 강하게 만들어서 승리를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수준 높은 정신력을 갖춰야 몸이 강해진다.
선수 개개인이 상품 가치를 높여야 축구선수로서 롱런할 수 있다.
요즘은 대학 1~2학년을 마치고 프로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많다.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으면 기회는 분명히 올 것이다.
그렇게 되면 기량도 덩달아 향상될 것으로 생각된다. 대학축구를 파악하는 단계에 있는 상황이다.
팀을 강하게 만들면 선수들의 자신감도 붙을 것이다."주변의 많은 기대 속에 친정팀 우석대로 돌아온 유 감독은 우석대만의 팀 컬러 확립이라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있었다.
팀 컬러를 확실하게 구축시켜서 우석대 선수들의 '싸움닭' 정신을 고취시킬 심산이다.
그렇다고 아예 성적을 등한시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에 이어 U리그 권역 2연패라는 목표는 유 감독의 '승부사 기질'을 더욱 돋구게 한다.
확실한 팀 컬러 확립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착실히 쫓으려는 유 감독의 구상은 분주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금 선수 개개인에 대한 파악은 다 끝난 상황이다. 3년 전에 있을 때는 U리그와 전국대회 성적이 상당히 좋았다.
전국대회에서는 수도권 팀들에 쉽게 무너진 기억이 없다.
수도권 팀들이 오히려 우리를 경계했을 정도다.
올 시즌 U리그에서는 권역 리그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대회는 무리하게 승부수를 띄우는 것보다 선수들의 경험을 축적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다.
""프로에 몸담다보니 리그 시스템을 잘 알고 있다. 전국대회보다 U리그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우석대를 전국에서 우습게 보지 않고 어느 팀과 대결해도 당당하게 싸울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다. 끈끈한 팀워크를 가미할 생각이다.
한 계단 한 계단 착실히 밟아서 2년 후에는 대학 정상권에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시간이 흐를수록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유 감독은 '축구 패밀리'로도 유명하다.
큰 형인 유동춘(前 서울공고 감독)은 1970년대 차범근(SBS 해설위원), 허정무(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조광래(대구FC 단장) 등과 함께 한국축구의 대표 스타플레이어로 맹활약했다.
1976년 세계대학선수권 대회에서 한국을 정상으로 올려놓는 등 당대 최고의 주가를 달렸다.
둘째 형인 유동관(現 횡성FC U-18 감독)은 1980~90년대 전성시대를 이끄는 등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다.
지도자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는 등 젊은 후배들과의 경쟁에서도 여전히 쌩쌩하다.
'5형제' 중 셋째인 유 감독의 동생들도 축구와 인연이 깊다.
넷째인 유동기(現 은행원)는 군산제일고-국민대를 거쳐 실업팀 기업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5형제 중 유일하게 축구 이외의 길을 걷고 있다. 막내인 유동옥(現 군산구암초 감독)은 2012년 금석배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선수 시절 피우지 못한 꽃을 지도자로서 만개하고 있다.
5형제 모두 호남축구의 산증인인 고(故) 채금석 옹 밑에서 다져놓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성장했다는 공통점도 함께한다.
형들의 화려한 명성은 유 감독에게 '득'과 '실'이 공존했다.
형들로 인해 축구선수로서 목표 의식을 확립시킬 수 있었지만, 항상 '-의 동생'이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와 후광이 선수 시절 유 감독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노력 뿐이었다.
유 감독은 현역 시절에도 철저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스스로를 강하게 채찍질했다.
지도자가 된 이후에도 자신만의 색깔을 장착하며 형들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던지는 중이다.
"큰 형(유동춘)과 작은 형(유동관)이 워낙 잘하는 선수여서 부담감을 가지고 선수 생활을 했다.
거대한 탑이 있었기에 내가 가야할 길이 험난하가고 생각했다.
바로 밑 동생들 2명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선수 시절 큰 형과 작은 형의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탑을 무너뜨리기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공인으로서의 행동 등도 조심스러웠다.
지금은 주변의 시선이 많이 좋아졌다.
정상은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노력을 하고 좋은 경험을 쌓다보니 인정을 해주시는 것 같다.
"'축구 패밀리'들의 화려한 내력은 '2세'들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유동관 감독의 큰 아들인 유청윤(성남FC)은 지난 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성남에 지명받을 만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187cm의 큰 키에 빼어난 제공권 장악이 돋보이는 유청윤은 안정된 패싱력과 강력한 파워로 프로 무대에서 비상할 날을 꿈꾸고 있다.
특히 상대 스트라이커들을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잡초' 정신은 현역시절의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유 감독의 둘째 아들인 유청인(숭실대)은 1학년때부터 간간히 경기에 투입될 만큼 자질은 어느 누구에 뒤지지 않는다.
한양중-대동세무고(이상 서울)를 거친 유청인은 185cm의 좋은 신장에 포스트플레이와 스피드, 득점력 등을 갖춰 스트라이커 재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직 성인 무대에 적응이 덜 된 탓에 고교시절의 폭발력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집안 어른들의 '스펙'을 2세들이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아들인 유청인에 대한 애정은 여느 아버지와 다를 바 없었다.
고교와 대학은 템포와 경기 운영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이는 만큼 팀 전술에 좀 더 녹아들어야 발전할 수 있다는 따끔한 충고도 빼놓지 않았다.
금지옥엽 같은 둘째 아들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발전을 거듭했으면 하는 바램이 크다.
몸은 떠나있지만, 마음만은 아들을 향한 근심과 걱정이 가득하다.
진한 '부정(父情)'애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작은 형의 큰 아들인 (유)청윤이도 사실 많은 부담을 안고 선수 생활을 했을 것이다.
조카가 전체 1순위로 성남에 지명받았을 때 상당한 희열을 느꼈다.
청윤이는 아버지를 닮아서 터프한 수비가 돋보인다. 우리 집안이 대체적으로 기질이 강하다.
특히 그라운드에서 상대에 지기 싫어하는 싸움닭 기질은 형제들 뿐만 아니라 2세들도 그대로 물려받은 것 같다.
""(유)청인이도 그라운드에서 승부사 기질이 남다르다.
스피드와 근성이 좋고 피지컬도 우수하다. 초-중-고교 때 팀의 에이스로 화려한 축구를 하다보니 개인 플레이가 몸에 익었다.
성인 축구는 팀 플레이를 해야 화려함이 보이는데 아직 그 부분이 미흡하다.
동료 선수들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펼치면 돋보일 수 있는 요소가 충분하다.
다행히 코칭스태프의 요구 사항을 잘 듣는 것 같아 흡족하다.
""청인이는 운동장 밖에서는 상당히 온순하다.
친구와 선-후배들이 모두 좋아할 만큼 리더십이 탁월하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고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깍뜻하다.
사교성이 풍부하고 배려심이 깊은 아들이다. 좋은 부분을 많이 갖추고 있다.
청인이와 청윤이 모두 남부럽지 않게 대표 선수 생활을 해서 아버지와 삼촌들의 명성을 잘 지켜줬으면 한다.
팬들의 사랑을 통해 성공적인 축구선수 인생을 열었으면 좋겠다.
"'축구 패밀리'라는 만만치 않은 후광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인천 서포터즈들과 축구팬들의 성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인천 수석코치 시절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선수단에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이 없었으면 오늘날의 유 감독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유 감독은 '축구 패밀리'라는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우석대 축구부의 브랜드 가치 창출을 약속했다."인천에서 떠날 때 인사를 제대로 못드리고 갔는데 서포터즈 분들이 있었기에 힘들어도 열심히 할 수 있었다.
선수단 못지 않게 많이 힘들었을 것인데 적극적인 응원으로 큰 힘을 실어주셨다.
너무 감사드리고 고마운 분들이다.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상처받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생의 '멘토'가 되고 싶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서로 의지하면서 팀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축구 가족이라는 큰 틀을 깨뜨리지 않도록 해야하는 책임감이 더욱 커진다.
매 순간 꾸준한 노력으로 축구 가족의 이미지 제고에 충실할 생각이다.
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기 위해 행동과 언행 등을 모두 조심해야한다.
축구에서 인성 교육도 상당히 중요하다.
선수들의 인성적인 부분을 잘 끌어올려서 축구팬들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상 우석대 유동우 감독
유동우 감독 프로필생년월일 : 1968.03.07출신교 : 군산 구암초 - 군산 제일중 - 군산 제일고 - 한양대학교선수경력 : 1991 기업은행 입단 / 1995-1998 전남 드래곤즈 / 1999년-2001년 대전 시티즌 (프로 통산 180경기 0골 2도움)지도자경력 : 2002-2003 대전 코치 / 2004 대전 스카우터 / 2005-2008 대동세무고 코치 / 2009-2011 우석대 감독 / 2012~2014 인천 수석코치 / 2015 현재 우석대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