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말에 만개했던
홍매가
5월에 와서야 열매가 잔뜩 달렸습니다.
꽃을 보려고 심어둔 나무이니
매실은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이 놈도
나이가 7살은 된 것 같습니다.
홍매도
매실청으로 쓸 수는 있다고 하는데
열매는 아주 작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솎아 줄걸 그랬어요
농장의 매실은 벌이 없고
추위가 있어서 열매가 없다고 하는데
매실나무 한 그루는 풍년입니다.
고흥에서 녹동으로 근무 복귀를 하고나서
조금의 시간은 더 늘었어요.
아직은 어수선 하긴 합니다.
매일 똑간은 산책 시간이 있고
(아침과 저녁 후에는 무조건 밖으로 나갑니다)
딸기도 매일 따 먹었었는데
이제 더 이상은
딸기가 달리지 않습니다.
마구 번식하려는 녀석을 좀 말려야 할 것 같아요.
평상시에는
인천에 거주하면서
농번기에는 남편을 도와주러 내려오는
마눌님의 마을 동생이 있어요.
고흥에 살다보니
오히려 고흥에 대해 잘 몰라요.
작약밭을 함께 갑니다.
남의 의사와 상관없이
저한테는 굉장한 곳입니다.
매년 혼자라도 다녀오곤해요.
남진 기념관도 들렸는데
남진 기념관은
안 하지만 못 했어요.
아주 오랜만에
수저가 필요없는 음식을 먹어봅니다.
제 입맛은 이제
바지락 칼국수에 맞춰져 있습니다.
애들 먹는 음식이 되어버렸네요.
봄의 초입에는
비가 많이 내렸었지요
마을 마늘밭은 누렇게 병이 든 곳이 많습니다.
다행히
저 한테는
호박을 심으면 비가 왔고
고추와 오이를 심으면 비가 와 줬어요.
요즘은 출근전이나
퇴근후에 고추밭에 물을 주곤 합니다.
요즘은 해가 너무 빨리 떠 버립니다.
이 놈들은
새벽잠이 없는건지
눈을 뜨면 밖에서 기다려요.
조금은 서둘러 밖으로 나오는데
6시 전 후가 되어버립니다.
석탕일에
한결님의 라벤더 농원을 가 봅니다.
가다보니 애견카페가 생겼군요
모두 자그마한 녀석들이었습니다.
손님이 생각보다 많아요.
팔영체육관을 밤에 가보면
반려견을 산책 시키는 분들이 많아요.
대부분이 마을에서는 구박 덩어리입니다.
이런곳이 있으니 좋기는 합니다
작은 운동장만 있는 곳인데
만원사례군요.
커피값은 5000원입니다.
과역면에서
백일도가는 방면의 라벤더농원
광양에서 라벤더 농원을 하는
젊은 귀농부부가 부러웠던 적이 있었어요.
고흥에서도 라벤더를 볼 수 있습니다.
라벤더가 피면
고흥 군청앞에서도 볼 수는 있습니다.
아직은 좀 이르네요
라벤더가 피면
한결님께 부탁해서 찍사방 번개를 하고 싶었습니다.
꽃이 만개하길 기다려봅니다.
이곳 대나무 밭의 소리가 참 좋아요
이놈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군요.
아이스크림 활인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쟁여 놓습니다
밭일 끝나고 오시는
할머니들을 드리면 좋아해요.
더울 때는 상비약이지요.
가족이 더 늘었습니다.
어젯 밤에
짓고 있는 집에 한 마리만 자고 있는데
왠지 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안전한가를 먼저 확인 하는 것 같았어요.
사나운 고양이도 있고
덩치 큰 강아지가 두 마리나 있는 집입니다.
오히려 안전 할 겁니다
제비는 사람이 없는 빈 집에는
집을 짓지 않더군요.
대일벤드를 준비해 뒀습니다.
새끼 한 마리 떨어지면
얼른 치료해 주고
대박을 기원해 볼 겁니다.
비빔면이 커 졌어요.
요즘에는 회사보다 집 안 일이 더 많습니다.
풀을 뽑아야하고
감나무와 유자나무 매실나무가 너무 커 버려
많이 잘라냈습니다.
쉬는 날은
온 몸이 천근 만근이지요.
이 놈들하고 놀아주는 일도 큰 일입니다.
팔영체육관을 오후 늦게 가 보면
사람도 없고
꽤 시원합니다.
운암산 자락에 있어서 인가봐요.
어차피 마트에서 장을 봐야하니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놈들도 무척 좋아합니다.
이런 날은
요놈들도 일찍 자 버려요.
우리 폴리는
나이가 많아져도 점점 이뻐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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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버퍼가 없어 가끔 이용합니다.
저작권음악은 모두 해당가수에게로 . . ^^
어제는 꽤 더웠는데
오늘은 조금은 더 선선한 것 같아요.
고흥이 바다의 영향으로
온도 변화가 없어 좋아요.
대구, 광주, 원주,
친구들 보니 기온이 오락가락하는군요.
행복한 저녁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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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전히 고운 알상이시네요.
항상 부럽습니다.
봄에 몇번내려가 바쁘게 움직이는 바람에 연락도 못하고요.ㅠㅠ
아랫밭 둑에 풀이 항상보기싫어 몇가지 꽃을 심고올라왔는데
비가 안와버리네요.
저는 고로케트님이 부럽습니다.
요즘은 매주 주말은 풀과의 전쟁입니다. 주말 주일 힘들어요. ㅎㅎ
쉬는 주말이면 더 힘든게 맞습니다...
도리어 출근하는 월요일이 쉬는 날인지 헷갈릴
때가 있단.....ㅎ
목요일인데
이번 주말에 해야 할 일이 벌써 눈에 빤히 보입니다. ㅎㅎ
일요일 비소식을 기대해 보고있어요.
ㅋ 저도 함 가보고자했는데~
넓은 마당 있는 이들은 패스해도 될 듯
그래도 커피가 맛있다면 갈 의향이 있지욤^^
강아지랑은 집에서 놀아주는 것도 충분해요
그 집 마당이 더 넓습니다.
고흥도 시골이라고 하지만
작은 반려견기르기도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아요
ㅋ 담배꼼초 필요함 모아주소
ㅋ 약 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