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3코스' 일부(길동4거리~천호역~광진교~광나루역) 산책"＜2023.03.16(목)＞

[천리향(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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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6일(목) 13시, 고딩친구의 점심식사 초청으로 길동4거리 근처 '우리콩손두부' 식당을 찾아갔다. 맛있는 손두부와 두부튀김에 막걸리를 한 잔씩 하고 친구들은 길동4거리 및 천호역에서 헤어지고 나는 길동4거리에서부터 '서울둘레길 3코스'의 일부(길동4거리~천호역~광진교~광나루역)를 걸었다.

조금 더 걷고 싶었지만, 고딩친구들과 종로5가역 근처에서 저녁식사 약속 때문에 광나루역에서 피곤한 몸을 싣고 항상 다녔던 종로5가역 근처에 설렁탕 식당으로 갔었다. 약 2분 늦게 도착을 하였지만, 친구들은 반갑게 나를 맞아 주어서 맛있게 막걸리를 마신후 다음달의 모임을 약속하고 헤어졌다.

'서울둘레길 3코스'는 광나루역에서 부터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문정근린공원, 장지천, 탄천, 수서역까지를 말한다. '서울둘레길 3코스'는 강길, 숲길, 하천길이 모두 포함되어 서울시의 자연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 또한 숲길은 높지가 않아 수월하게 산행이 가능 하였으며, 주변의 역사문화관광지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풍부하였다.

각 코스별로 지역상 의미가 있겠지만, '서울둘레길 3코스'에 있어서는 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역사길과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작은 숲, 자연생태가 복원된 도시하천에서 즐기는 여유가 어떤 것인가를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3코스는 거리가 제법 긴 편으로 소요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트래킹을 하기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

3월 19일(일)도 '서울둘레길 4코스'(대모,우면산)를 걸을 계획인데, 잔뜩 흐린 날씨로 비가 올 것 같기도 하여 망서려진다. 너무 무리한 산행은 자제를 하고, 잠시동안 휴식을 취한 후 차후로 미루고 있다. 어제 다녀온 3코스 몇군데의 각 구간별로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배우고, 느끼고 조금이나마 건강을 위해 체험할 수가 있어서 좋았다...

◈ 월일/걷기시간 : 2023년 3월 16일(목) / 길동4거리~광나루역 <14:30~16:10(1시간 40분)>

◈ 걷기장소 : 길동4거리-천호역-풍납근린공원-풍납토성-도미부인상-광진교-광진동체육공원-광나루역-<전철>을지로4가역-청계천-종로5가-뒤풀이장소-집

◈ 참석 : 나홀로 (앞풀이 4명, 뒤풀이 6명)

◈ 앞풀이 : '우리콩손두부' 식당 <강동구 길동역 1번출구 / (02) 485-2380> 

◈ 뒤풀이 : '이모네설렁탕' 식당 <종로구 종로5가역 근처 / (02) 764-9898>

◈ 기타(다음 모임) : 다음 모임은 2023년 4월 20일(목) 17시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