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평소에 변비가 심하신데,엊그제는 혈변을 보셔서 항문질환이라 생각하고,복용중인 아스피린을 하루 끊고,다음날 바로 대장내시경을 했습니다. 가볍게 생각했지만 대장암이 의심된다며,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의뢰해 놓았으니,소견서를 가지고 큰 병원을 가라는 말에 눈물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게다가 S자결장 부근에 있는 암덩어리때문에 끝까지 가지 못하고 내시경을 종료 했다고 합니다. 엄마는 이미 2013년 12월에 삼성서울병원 김종수교수님께 뇌동맥류 개두술을 받은 적이 있고,경미한 뇌경색 합병증이 있으며 고혈압,우울증 등으로 인해 여러가지 외래 진료도 보고 있습니다. 나름내로 대장암에 찾던 중에 교수님을 알게 되고,정보를 얻기 위해 어제 바로 카페가입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너무 급박하고,초조하여 하루라도 빨리 교수님께 진료를 보고 싶어 예약을 잡았는데,가장 빠른 날짜가 5월12일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가만히 있기가 너무 불안합니다.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세요. 혈변에 장출혈 부위까지 있어서 내시경 후에 지혈제를 처방받았는데,기존에 드시던 아스피린과 상반된 약이라 삼성병원에 문의했더니,출혈이 심하면 아스피린을 최대1주일까지는 드시지 말라고 했습니다. 교수님 진료후에 수술대비해서 우선 진료때까지 드시지 말아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