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언니들?! 글 처음 써본다.
나는 기숙사에서 자취하고 있어서(기숙사인데 자취나 마찬가지임..ㅠㅠ)
홍콩방에 자주 들어와서 언니들 경험담이랑 읽고 그러는데..;;
자취하는 언니들 절대 안그러겠지만 집이나 방 열쇠는 꼭 소지하고 다녀야할 것 같아!!!!!
내가 안그랬음..ㅠㅠ
나는 지금 기숙사에 사는데 기숙사가 원룸형이라서 약간 맨션이랑 비슷해
옆방 사람들이랑도 다 친하고.. 문 안잠그고 다니는 사람도 많거든?
왜냐면 기숙사에 들어오려면 비밀번호 누르는 현관이 있잖아 그런게 있어서 외부인이 못들어와
그래서 나는 안심하고 방열쇠를 방문 옆 선반에다 숨겨놓고 다녔어.
문 단속 안하고 다니는 애들 방도 항상 아무일 없었거든
어느날 11시쯤 학교갔다가 놓고온게 생각나서 3시쯤에 옆방 친구한테 열쇠위치 알려주면서
방에서 뭐좀 갔다 달라고 부탁했는데
친구가 열쇠가 없다는겨!!!!
나는 그럴일이 없솨!! 이라며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친구가 못찾는거라고 믿었음.
친구하는 말이 내 키에는 키홀더가 달려있는데 그 키홀더만 있고
열쇠가 없다는 거임...
잉?
나는 이해가 안가면서도 그럴일 없다면 저녁때쯤 집에 갔는데
정말 키홀더만 있는거임 내가 숨겨놓은 그자리에!!!
허걱!
그것도 인형을 달아놓았는데 인형은 있고 인형이랑 열쇠랑 연결하는 끈같은거??
그것도 없어진 거임..
결국 나는 그날 부터 열쇠도없이 관리인 아저씨한테 부탁해서 문단속을 하고 다녔음.
학교에다고 얘기 했는데 바로 안고쳐주고(+_+)나보고 고쳐줄때까지 ㄱ조심하라는거임
문단속 잘 하라고 그러고...
그런데 누가 정말 가져갔다면 문단속이 뭔 필요냐고.!!!
그래서 나는 잘때도 티비랑 형광등 다 켜서 안자는척 하고 외출할때는
열쇠구멍에 테이프 붙여서 혹시 누가 침입하려하나 확인하고...
혼자 벌벌 떨었음..
나는 주변 친구들이 장난친건 아닌지 생각도 해 보았으나 애들은 절대 아니라고!!
그러고 지내다가 나는 잠시 기숙사를 비운일이 있었어 한달정도...
그때까지도 방문을 안고쳐놓아더라고(아놔 진짜...!)
하면서 그냥 살았더니 1주일정도 뒤에 고쳐주더라. 애들이 장난친거라면 이정도 쯤에서 돌려줬겠지?
그러고 나서 또 한달이 흐르고
봄이 되었기에 키가 없어졌을때는 겨울이었음..
나는 겨울 코트들을 박스에 넣어서 정리하려고 옷을 개고 있었는데.. 잘 안입는 작년에 한 세번 입었을까하는 코트에서
딸랑거리는 소리가 나는거야.. 동전이 들었으면 빼야하니까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옛날 방키가 있는거임!!!
나는 엥? 떠헉!!! 했음....
******
왜 키가 여기 있지???? 하면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아..!
내가 여기에 넣고 깜박했나?? 하고 생각했는데 절대 그럴수가 없는게
나는 키를 잃어버리기 전에 문을 잠그고 외출했으니까 절대 방키는 방ㅇ에 있어서는 안되잖아!!
키가 방안에 있는데 어떻게 문을 잠글 수가 있겠어.
그날 그 옷을 입고간것 같지도 않고 잊어버린날 가방이랑 주머니랑 다 쥐져도 안나왔던 키가
잘 입지 않는 옷 주머니에 들어있던 거임.
난 순간 부르를 떨었음...
왜냐면 내가 한달동안 방 비운 사이에.. 하루도 방에 안있었는데
전기요금이 평소만큼 나왔었거든....ㅠㅠ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전기요금이 왜?
아무리 기본요가 있다고 해도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이상하다 하고 있었는데
어쩌면 키를 가져간 사람이 나 없는 동안에.. 내방에서...
OLT
확신 할 수 없지만
무서웠음...
*** 자취하는 언니들 방열쇠는 꼭 잘 소지하고 다니자...!!***
첫댓글 헐.........대박 무섭다 ㄷㄷㄷㄷㄷㄷ 완전 대박실화네;;; 어떻게 된걸까 ㅠㅠㅠㅠㅠ 진짜 키 잘관리해야돼..잃어버리면 바로바로 바꾸고 ㅜㅜ 나 아는사람도 키 잃어버리고 스페어키로 열고 들어가서 자구 그다음날 외출했는데 고사이 도둑들었잖아. 바로 키 바꾸고 난리도 아니었음.. 그래도 도둑으로 끝난게 어디냐고 했었음. 그리고 그런얘기도 있자노 복도식 빌라 사는데 낮에 방에 있었는데 저쪽집부터 키 하나하나 꽂아보는 소리 들렸다는 얘기. 그게 누가 키 주워서 어떤방인가 하고 하나하나 꽂아보는 거라고.
컥...ㅜㅜㅜ 그렇구나 난 없어진건 없었어. 비싼카메라도 현금도 귀금속도 그대로 있더라고... 그래서 주변에서는 속옷같은거 없어지지 않았나 확인해보라고 했는데..진짜 무서웠지만 별일 없었음.ㅠ 엄마가 키홀더 버리라고 재수없다고 했는데 그거 엄마가 직접 만들어준거라 아까워서 못버렸는데 결국 열쇠가 돌아와서 같이 세트 되었음.. 지금 버릴까 말까 고민중임.
잠깐 언니 지금 다른 자물쇠로 확실히 바꾼거지? 주워간 사람이 복사뜰수도 있는거니까;;; 고쳤다=바꿨다 라는거지? 그리고 전기요금이라던지 사용량 나오지 않아? 한번 확인해보구ㅜㅜㅜ 방에 뭐 설치되지 않았나 확실히 찾아보구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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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침에옆에 기대서 방바닥에 앉아서 컴터 하는데 순간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잖아.!!!!!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놔 나도 웃으면 안되는데...ㅋㅋ 침대 밑 못쳐다보겠음.
에푸킬라 갖고다녀 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서 ㅋㅋㅋ 무슨일있으면 발사 !!!!!!!!!!!!!!!!!!!
헐.....................................................................아 무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무섭다....근데여시.....OTL이잖아........왜 팔다리가 바껴..... 더무서워.......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
푸하하하하하....아 나 몰랐어. 글쓰면서는 넘 흥분해서;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매의눈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게 생각한까 무섭다
완전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문자언니는 진지하게얘기해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무섭다 무슨 이런일이 다있어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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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기숙사지만 서로 방에서 자기 할일들 하느라 잘 안나오거든... 방 자체도 많지 않구.ㅠㅠ
헐... 울집 번호키 쓰는데 하도 자주 눌러서 지문 다 남았는데 너무 찝찝하네.........
난 그래서 우리집 아파트들어갈때는 비밀번호 말고 다른 번호들에도 일부러 지문 묻혀놓고 그래.. 항상 같은 번호만 누르면 아무래도 좀 닳고 더러워지기도 하잖아.. 그래서 다른 번호들도 좀 만져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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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나도 가끔 그러는데 그거 위험해~ 예전에 그 짧은 시간에 열쇠 없어진 언니 글 올라왔었어...ㅠㅠ 걍 꽂고 들어오는 습관 고쳐야함.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