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상태♡ 07
"예예, 에에- 그럼 아멜리아씨 일은 죄송하구요,
전 바쁘니까 먼저 집ㅇ.. "
'푸우- 욱!'
나는 제로스의 주황색 가방을 찌- 익 잡아 당겼다.
"저기 제로스, 나도 바쁘거든? 그러니까.. 같이가자"
뭐 내가 무서워보인다고? 난 건.전.하.게. 제로스에게,
가방을 붙잡고 "같이가-" .. 한것 뿐인데..
그래도.. 왜 저 겁먹은 표정이야 ,
내가 그렇게 나뻐? 나쁘냐고.. (그럼!)
난 피리아를 검지와 중지 손가락 두개를 이용해
쿡 쿡 찌르면서 말을 이었다-
"우리처럼 착하고, 얌전하고, 평범하고, 아무튼
그런아이들이 어떻게 천하의 제로스님이 건 그 엄청나다는
'제로스의- 항마전쟁부터 2004년까지'의 저주를 풀겠니!
에에엥에? 알겠냐?"
피리아는 한손으로 턱밑을 붙잡으며 고개를 끄덕엿다.
"고럼고럼-"
나는 머리카락 한쪽을 매우 우아하고 자연스럽고
도도하고(?) 자신감 넘치게 어깨 뒤쪽으로 넘겼다.
"가잣!"
나는 다리를 제법 익숙하게 꼬아서 겄다가..
'미끌- 푹!'
그리고 몇초가 지난 후 내 머리가 점차
간지럽기 시작하더니,
.. 뿔하나가..
'툭!'
"우오오와와우우어어어!
오오와아아이오우아에에에엥!"
내 뒤로 화산의 용암 배경을 깔아주오..
내 '생각'이 잠깐 나갔다 온 사이에
'몸'에서 순간적으로 뿔이 돋은 것이다.
'푸쉬쉬..'
순식간에 머리의 뿔이 사라졌다.
'푸쉬쉬'..허무한 효과음을 내입으로
내고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아 쪽팔린다쪽팔려-
흑..
. . . .
곧 학교가 끝났다.
.. 오늘 언니가 빨리 오랬는데,
오늘은 어쩔수 없지..
그래서 난 피리아와 하교길을 빠져나왔다.
.. 담벼락 옆 나무 두그루,
"응? 리나 이 '현수막'을 봐."
..
[세일룬 공주의 병을 고쳐주시는 분에게는-]
[아멜리아 윌 테일라 세일룬의 이름모를 병을]
[빠른시간안에 고쳐주시는 분께는]
[20만원의 사례금음 드립니다]
한나라의 '왕자(?)'라는 사람이..
딸 병을 고쳐주는데 거금 20만원이나(?) 주다니!+ +
.. 정말 돈을 물보다 팍팍쓰는거 아니야?- -
나와 피리아는 현수막을 째려보며 지나갔다.
.. 정말.. 아무리 걱정되도 그렇지
. . .
한 남자가 담벼락에 옆 나무에
꼭꼭 묶어놓은 현수막의 끈을
열심히 풀고 있다.
'슥-'
그 남자는 현수막을 고이고이 접더니
그의 주황색 가방에 넣었다.
그의 어깨 까지 오는 보라색 단발머리에
가려 그의 표정은 보이지 않았다.
'파팟-'
점점흐릿해지던 그의 모습이 소음을 남기며
사라졌다.
. . .
"수- 왕님, 다녀왔습니다,
응? 가브님이시네요?"
그가 우울하게 말했다.
"아아- 제로스 안녕!"
얼굴에 안맞는 높은 목소리로 붉은장발의 머리를
가진 남자가 손을 높게 흔들었다.
제로스는 무의식중에 그의 얼굴을 어루만졌다.
..[혹시 넥스트때의 가브에게 맞은게 생각이나서
그런거야, 제로스♡?]
"자-!"
.. 신관이라는 직위의 그였지만 이번에 그의 말투는
거만했다.
그가 눈을 작게 뜨며 귀엽게 말했다.
"제가 보여드릴거는요-"
그리고 가방안에서 조심스럽게 무언가를 꺼내는것은..
, 그리고 짧은 한숨소리가 오갔다.
"아아- 역시 제로스, 내가 돈을 빌려오랬지..
그 아멜리아라는 아이에게 병을 주고 오랬니?"
"몰라요 ,"- -
.. "제라스, 있잖아.. 그러면 내가 한번 그 병을 고쳐볼까?
음.. 물론 20만원을 받게 되면 그거는 너에게 주는걸루,"
1초, 2초, 3초...
짧은 3초간 테이블밑으로 그 둘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제라스라 불리어졌던 아름다운 여자가 실눈을 뜨고
반쯤남은 셰리주병을 주었던것이다.
"귀한거야, 알지?"
"뭐.. 그래.. "
"그리고 가브 너는 믿음이 안가니까 제로스랑 같이가"
그리고 제로스는..
"수왕님! 차라리 평생 휴가를 면제하세요!"
"시끄러!"
'질끈-'
그래도 최소한 저에게는 타격이 없어야 할겁니다.
가브님이 어떻게'정신적'타격을 입힐지는..
가브님의 최대 자랑거리인 그 무언가로 시도하시겠지요?
.. 두, 두려워..
가브님은 긴 장발을 곱- 게.. 머리위로 올려 묶으시고..
("가르마를 단정하게- 룰루♬" 거울을 보며 머리를 빗는
가브를 보며 제로스는 기절할 수밖에없었다.)
어쨌든 곱게- 빗으시고 하얀모자를 눌러 쓰셨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고집하신 나머지 빨간 위옷 위에
하얀 외투를 걸치고 청바지, 그리고 그 위에
무릎까지오는 하얀 치마를 입으셨습니다.
.. 간호사복장이래요..
[아멜리아- 병- 실-]
"그럼, 잘 부탁합니다 브가간호사님"
피리오넬 왕자님(?)께서 병실을 나가셨습니다.
의미심장하게 가브님께서 방문을 딸깍 잠그셨습니다.
그리고 어느 짙은 색깔의 마스크를 착용하시더니..
.."아멜리아씨, 이번치료는 언어능력에 관한 치료입니다"
.. 하며 빨간색깔의 마스크를 단단히 고정시켰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파란색깔의 마스크를 주시면서..
구부러진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시며 ..'생긋♡'
.. 짜증나..
휘잉- 적막감이 감돕니다.
둥둥- 두둥- 중국 '쿵호오와' .. 하는 영화에 맞는 주제가,
'딸깍'
라디오에서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쿵호오오와- 쿵호오오오오옷와-'
이때 날렵하게도 하얀 외투안에서 거대한 사시미 한쌍을
꺼내시는 가브님!
휘익휘이이이이우히위이이익-!!
신들린 피리아씨처럼 칼을 흔드시더니.. 결국은
사시미 하나가 아멜리아씨의 침대 옆에 꽂힙니닷!
'뎅-'
둥두우두두두두둥- 여기서 재즈음악이 흐르는 속의 침묵..
가브님은 다시 마치 물위를 헤엄치는 한마리의 돼지처럼..
우하하게- 하늘을 날고있는 한마리의 곰처럼..
날렵한 춤을 추고있습니다.
순간 노래가 멈췄습니다.
... "나이뻐?♡"
그리고 아멜리아씨..
"포마드!포마드!포마드!"
...- -
언어치료가 끝났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브가간호사님..
스로제조수님도 감사드리고요"
피리오넬왕자께서 잠을 자고 가는것을 권하셨습니다.
뭐 그냥 아무도 안보이는 곳에서
텔레포트를 하면 되겠지만,
성의를 무시하면 안되겠죠? ;ㅁ ;
. . .
후기★
8편부터 '제리'로 들어갑니다-
리나랑 제로스만 주로 나올거ㅇ..
.. (안녕하세요, R입니다.)
네.. 이제 7편을 맞아서? ..흠.. R씨가 다시
후기를 도와주신다고 하시는 군요..
.. (1분에 한닙이야.. 알지?)
에 어쨌든 항상 R씨와함께 후기를 하게 되면
너무 오래 끄는 것 같아서.. 8편에서 제리가 나올거구요,
제리 도중에 제르와 가우리군을 나오게 하기로 했습니다,
.. (작가의 말로는 가우리는 차력사로 나온데요!)
사실 10편.. 정도 까지는 고아원과 학교를 번갈아
다니는 리나의 이야기가 나올겁니다,
지지지지지- 난편에 고아원 이야기가 나왔죠?
.. (자그러면 빨리 후기 끝냅니다.. 뭐가 빨라! 한.. 분..'ㅁ '
음.. 아니에요, 나중에 개인적으로 봐요!)
첫댓글 흐흣//ㅎ 재밌어요^^ 담편 기대할께요-
^-^; 기대합니다. 차력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