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저는 2살시츄(쫑이)와 3살 페키(설이)를 키우는 쫑이설이 맘입니다^^
어릴때부터 강쥐공포증에 시달리던 중에 우연히 쫑이와 인연을 맺게 되고 사랑하게되고 그리하여 설이와도 인연을 맺게 되었네요^^
울 첫째 쫑이입니다^^...소심한 성격이지만 엄마맘을 잘 헤아려주는 속깊은 딸입니다
남편친구가 술먹고 집에 가는길에 길잃고 헤메던 쫑이를 대책없이 업어왔더랬습니다..
그냥 지나갈려고했는데 쫄랑쫄랑 따라오더랍니다...업어오고보니 남자 혼자 살면서 늘 혼자지내야만하는것도 짠하고해서 우리부부에게 키워볼거냐고 묻더군요...전 별로 내키지않았으나 남편이 저의고질병을 치료해준다는 말도안되는 핑계를 대며 저를 설득하여 데려온 아이랍니다^^
아직도 처음 품안에 조용히 안기던 그때를 잊지않고있습니다....
둘째 설이 입니다^^
사람들이 아기도 한명낳으면 또 낳고싶어진다고 그러는것처럼 쫑이를 키우다보니 자꾸자꾸 식구를 늘리고싶은 욕심이 생기더군요~ㅎㅎ
6개월여에 거친 설득과 회유로 남편을 포섭하여 입양한 둘째....
쫑이가 그러하였듯 이 아이도 유기견이었습니다..제가 사는곳이 지방인 관계로 하나뿐인 유기견보호소를 찾아가 입양한설이....구정연휴 바로 다음날 입양한 아이라서 이름도 설이 입니다^^
조립식으로 지어진 견사에서는 악취도 심하고 추운겨울을 나느라고 감기게 기관지염에 오염된물을 먹었던지라 원충에 감염되어서 (의사쌤말씀이 일케 원충이 많은거 첨 보셨답니다 ㅡㅡ) 2키로밖에 안나가더군요...원충은 완치되었고 감기도 나았는데 기관지는 선천적으로 약한듯 싶어요...
울 집에 온지 어언 2달....이제 살도 제법 오르고 그사이 발정도 무사히 마치고 ㅎㅎㅎ...탈장이 심해서 그차저차 중성화시킬일만 남았네요^^
제가 복이 많아서(?)그런지 두녀석 다 욕실에서 배변을 합니다...첫째는 이틀만에..욘석은 일주일만에 성공했어요^^ 음하하하하~~
첨 데려올때보니까 귀랑 꼬리에 분홍색염색이 되어있더군요..귀는 보시면 거의 표시가 안 날정도지만
..그래서 이번에 미용하면서 염색을 해주었습니다^^(물론 저는 돈만 냈음 ㅡㅡ;)
히히~~설이뒤에있는 질펀한 궁디는 제 신랑입니다...신랑이 낮잠자는데 꼭 저기 들가더라구요^^
의사쌤이랑 미용사쌤이 상태도 많이 좋아지고 너무 이뻐졌다고 칭찬해주셨답니다^^
머 맨날 같은 장난감가지고 밀고 당기고하지만은 언제나 마지막엔 설이 차지입니다~
힘이나 덩치에서는 설이가 밀리는데 집요한것은 설이가 최곱니다!! ㅋㅋㅋ
머든 물고있는것을 좋아하는 설이는 이불이는 방석이든 인형이든 덥썩 물고 안 놔줍니다 ㅎㅎ
아옹다옹하다가도 저러케 나란히 자기도 합니다^^(뒤에있는 손목은 울 영감꺼..ㅋㅋ)
제눈엔 콩깍지가 씌어서그런지 내새끼덜이 참 이쁩니다^^
석달 졸라 산 미싱을 달달거리며 개발새발 만들어준 방석에 남들처럼 럭셔리한 옷도 못사주고 집도 못사주지만 얼마나 사랑하고있는지 이아이들은 알고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곧 양재를 배워서 내새끼덜 옷도 만들어주고 사랑하는 영감옷도 만들어주고싶은 작은 소망을 품어봅니다 히히...
다음에도 기회가되면 사진도 자주 올리고 또 여러분들과 좋은 정보 많이 공유하고 싶네요^^
행복한 밤 되세요~~~!!
페키동 식구들 언제나 행복하세요^^
첫댓글 애들 너무 이뻐요
감사합니다...회원님들과 좀 더 친해져서 많은 이야기하고싶어요^^
넘 예뻐요~ 에구 사랑스러워~
감사합니다^^ 달님네 경사난거 뒤늦게 경하드리옵구요~~~ 아가들 사진도 마니마니 보여주세요^^ 달님이 넘 대견하시겠어요^^
종은 달라도 눈은 똑같이 닮았군요...애들 넘넘 귀여삼~~^^
감사합니다^^...다 이 에미를 닮아서인듯(푸하하하~~) 농담이구요^^...앞으로 또리도 마니 보여주세요^^
ㅋㅋ 새침떼기가토~~~^&^
ㅋㅋ...맞습니다 맞고요~~ 쫑이는 약간 새침끼가 있지요^^ 설이는 의리에 죽고의리에 사는 터프녀랍니다 ㅎㅎ..누리도 마니 볼수있었으면해요^^
유기견을 데려다 사랑을 듬뿍주시는 쫑&설이 맘의 따뜻한 마음이 절로 느껴집니다. 행복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사는 쫑&설이의 눈에 행복이 가득차 보이네요. 두 녀석을 사랑해주셔서 저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욘석들이 주는 사랑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서 부끄럽습니다 ㅎㅎ..앞으로 좋은 인연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아가 사진도 열심히 찾아봐야겠어요..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아가들 정말 사랑스럽고 이쁘네여~!~ 그런데 쫑이와 설이님이 더 이쁘신것같은데여? 이쁜아가들과 행복하세요 아가들 넘 이뻐여~~정말여~~
흐흐...감사합니다^^ (여보야~~나 이뿌대~~음핫핫)...버뜨 저는 전혀 미녀가 아님을 공지하구요~~ㅋㅋ 바다님도 언제나 평안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아가들 너무 귀여워요^^* 저두 코코 키우면서.. 자꾸 친구 만들어 주고 싶은 생각에..흐흐.. 둘이 있으니 심심하지도 않겠고.. 사랑스러워요..우리 코코는 심심해서인지.. 낮잠만 늘었답니다..
저도 그래서 두 아이를 키우고 싶더라구요~가끔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남아있는 아가생각에 서둘러 오게되구요^^ 근데요~~두명이어도 어디 나가서 맘껏 못 있게 되던데요 ㅋㅋ...확실히 잠자는 시간은 쪼~~끔 줄어듭니다..싸우는건지 장난을 하는건지 아옹다옹하는 시간이 늘긴하거든요^^...코코이야기도 자주 들려주세요^^
아가들두 너무 이쁘지만 님의 마음이 더욱 이쁜거 같네요
감사합니다...부끄럽네요 ㅎㅎ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아가들 사랑하는 마음 따뜻한 분들이시잖아요^^...좋은 분들과 맺은 인연 소중하게 지키면서 행복하게 살자구요^^
아가들잘 보았습니다..님 과 같은 분들만잇으면 유기견은 없어질것 같에요..설이와쫑이 잘키우세요^^
아유~~과찬이십니다...어려운중에도 여러아이들 거두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저 인연이지요^^...반이님도 늘 행복하세요^^
너무 이쁜 마음의 엄마와 너무 이쁜 아가들 늘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래요^^ 그런데 희안한거.. 유기견들이 배변 잘 가리죠? 울 아가 둘다 그랬거든요. 화장실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가서 쉬야 하고 응가 하고.... 아가들도 아나봐요. 여기서는 이래야 사랑받고 다시는 거리로 안나간다는거... 그래서 울 아가도 사랑받으면서 잘크거든요^^
정말 그런것같아요^^ 그래야 이쁨 받는거 아나봐요^^..토토님 아가들도 종종 올려주세요^^
아유 이쁘네요 ^^ 참좋은일하세요 제 마음까지 따뜻해지네요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저두 이곳에오면 마음이 편안하고 훈훈해집니다^^..가끔 생각해요..제가 좋은 일을 하는게 아니라 이 두녀석이 절위해 봉사하는것같아요 ㅎㅎㅎ..갈비엄마님 아가 사진도 종종 올려주세요^^
ㅎㅎ 정말 저랑 같네여~저두 강아지옷 만들어주려구 미싱사서 송이옷만으로도 가득해여^^
우와~~넘 부러버요^^ 혹시 강아지옷을 만들수있는 패턴 같은거 있음 올려주세요 ㅜ.ㅜ.... 쌩초보라서요^^
정말 천사시네요. ^^ 쫑이와 설이님 부부 복많이 받으세요. 쫑이와 설이는 정말 행복하겠어요.
꼭 그렇지만은 않아~~~ㅋㅋㅋ..그럴껄요?? ㅋㅋ...게으른 엄마만나서 산책도 기분나면 일주일에 두어번 시켜주고..맛난거 차려놓고 우리끼리만 먹고 고문시키곤 한답니다 하하하
우와 무쟈게 귀엽다. 시츄, 페키 나란히 있으니 보기만 해도 흐믓하네요. 두번째 설이 독사진하고 둘이 나란히 잠자는 모습이 특히 맘에 듭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아가들 다 이뿌죠 ..띠기님의 사진도 볼수있는 날이 어서 오기를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