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이야기방에서 ~좀전에 함백산님의 아드님들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도 아들들 이야기도 올려 봅니다. 전 부터~주위에서 삶의이야기방에 가족들과 자신의 이야기 올려보라는 말도 있고해서~처음으로 삶의이야기방에 가족 이야기글 올려봅니다
2년반전에 작은 아들이 미국으로 발령 나기 전 내 생일 때 집에서....
내가 태어났을 때는~ 할머니. 아버지 .엄마. 이렇게 3식구 그 후~여동생1.남동생2 태어나면서 7식구가 화기애애 살다가.. 25세 가을에 ~결혼하면서 제2의 내 삶이 시작. 20세 3월에 만난 첫사랑과 6년 연애 후 결혼하여~내 나이 55세. 그 사람이(57세)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긴 채 어느날 갑자기 세상을 떠날 때 까지......
큰 아이 고교 다닐 때~선생님 면담하러 학교에 가니~ " 아들을 참 잘 키우신 것 같습니다" 모범생이라서 그런 말씀 하시나 생각. " 대화를 해보니~부모님을 그렇게나 존경하더군요. 물론~공부도 잘하고(서울 공대 들어갔다) 착하고 성실하며 학우들과도 잘 지내지만~부모님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아들을 두셨습니다. 요즘 그런 자녀들 별로 없습니다 "
외모는 아빠를 그대로 닮은 작은 아들. 사고방식은 좀 남달랐습니다. 매우 치밀하고 정확하고 경제적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워낙 머리가 총명했지만 컴하고만 노느라고 좀 늦은 고교2때 본격적 대입 수험 공부를 시작해서~등록금이 싼 국립대는 못들어가니~ 입학 후 장학금을 받겠다면서 자기 전공대로 숭실대 컴퓨터 공학과에 입학 ~2학년 때부터 졸업 때 까지 과 수석으로 반액 등록금만 내고 다녔습니다.
나의 든든한 지원자이며 보호자 이던 사람이 떠난 후~두 아들이 나의 보호자가 되었지만~ 언젠가는 그 울타리에서 벗어나야해서~큰아들은 결혼후 분가. 작은 아들은 약혼 후 직장 근처로 미리 신혼집 얻어 분가 시키고~ 나는 지금 사는 이곳 인천으로 이사~ (큰아들집과 작은 아들집 중간 거리인 이곳 부평에서 차로 30분이내로...) 이사오고 1달후 부터 아버지랑 같이 살았습니다 같이 살기 시작한 세월이 어느덧 8년 6개월.
큰아들이 결혼하기 전에... " 엄마.저는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그 때도 엄마의 아들로 태어나고 싶어요" " 그래..나도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또 여자로 태어나 너희와 같은 착한 아들들을 낳고 싶다 " 두 아들 모두~이쁘고 똑똑하고 착한 아내를 맞이했고~ 물론~두 손자들은 지금 건강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작은 아들이 미국으로 이사 가고 1년후에 한국에 3식구가 왔습니다 아들 한국 출장 때~며느리와 손자는 2주 먼저 나오고~ 아들이 한국에서 2주간 업무를 다 본 후 미국으로 돌아갈 때 3식구 같이 떠났습니다. 올 봄에는 아들은 못나오고~ 며느리와 손자만 봄에 보내려다가~ 유치원 다니는 손자의 학구열과 특기 생활로 시간이 없어서~가을이나 겨울에 다니러 올 듯 합니다. 할아버지랑 같이 미국에 몇달 머무르시며 미국 여행도 하실 겸 오시라는데....지금 94세이신 아버지랑 오랜 비행기 시간도 시차도 문제이지만~ 혹시라도 아프시거나 무슨 일 생기면 큰 일이기에 못간다고 했습니다.
아들들 결혼 후~저는 아버지와 제 3의 인생을 살고 있답니다 1년반전에는 아름다운 5060 카페에도 가입하여 나름 활발히 활동하면서 즐거이 건강한 생활하려 합니다. 사는 동안 틈틈히 아버지와 함께 여행도 외식 나들이도 하면서.... 지금 94세 이신 아버지가 제 곁에 오래 건강히 계셔 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나이컨 맞습니다. 영월
동강과 한이 서린 장릉과 청령포 다녀 왔읍니다
영월은 그나마 자연 보존이 많이 남아있긴 하더라고요
장수하신
아버님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아버지에게 받은 건강함입니다
삶방에서
리디아님을 보는군요..
안 봐도 비디오~ㅎ
화통한 성격과
넘볼 수 없는 효심..
아드님들 까지
훌륭하니
먼저가신 부군을
만나면
큰소리 한번 치세요..ㅎ
우리 살아가는 동안
속 끌이지말고
재미나게 살아요..ㅎ
반갑습니다..
요석님~
글로도 만남도 없었지만..
왠지~ 정겨울 듯한 느낌입니다
반갑습니다
리디아 자매님
홧팅~♡
고운밤 보내세요
행복한 가족 사진
덩달아 보고있는 저도 행복하네요
감사합니다
응원해 주심에....
어느 순간부터
리디아님 글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심지가 곧고
참 바르게 사시는 분 같아
리디아님이 좋아지더군요.
글은 오전에 읽었는데
댓글은 용기내어 이제 올려봅니다.
아~네
저는 처음 뵙는 분 같습니다
(기억을 못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응원 주심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