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부터 전문대에도 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도록 법안을 개정하였음을 오늘 발표하였다.
현행법에서 전문대 졸업자는 전문학사라는 다른 학위를 수여받았으며 4년제 혹은 5년제, 6년제 대학과 구별되었다.
이로 인하여 비록 조건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전문대와 4년제의 벽은 사실 상 허물어 진 것이나 다를 바 없다.
물경 25만에 달하는 전문대 졸업 예정자들의 일부(일부라기도 뭐한 상당수)가 이제 4년제 학사로 편입 등 별도의 과정 없이 바로 진입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하여 가뜩이나 학력 인플레가 우려되고 있는 판에 그 인플레이션은 더욱 가중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혹자는 '대학 안 가면 사람취급 못 받는 현실이니까 이해해줘라' 라고 말한다.
4년제의 범위를 넓히면 과연 이것이 개선될 것인가?
대답은 정 반대다. 개나소나 4년제 졸업자라면, 그만큼 4년제도 못 간 자들의 사회적 압박은 더욱 심해진다.
방법은 4년제 학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폭 감축하는 것이다.
기존의 4년제 대학을 1/3 가량으로 축소시키고 전문대의 학사학위 수여도 일절 금지시켜서
대학을 그야말로 학문 할 사람만 보내는 것이 학력 인플레이션도 막을 수 있으며 대학 못 가면 사람취급 못 받는 현실도 막을 수 있다.
학사와 전문학사의 차이점은 '학문'을 익히느냐 사회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기술'을 익히느냐이다.
쉽게 비유하자면 고등학교 이과생과 공고생을 비교해 보면 될 것이다.
그러나 대학은 학문을 하러 가는 곳이지, 기업 연수원이나 고시학원이 아니다.
대선을 앞두고 교육부의 이러한 단기적 표 상승을 노린 근시안적 정책에 극렬히 반대하는 바이다
첫댓글 아직 중학생이라서 뭔소린지 @.@
아직 캐중딩이라서 뮌소린지 @.@
전문대 갈 예정이지만 뭔소린지 @.@
중학생이지만 대학못나온놈은 인간취급 안하는건 진짜 못볼일임
그걸 개선하려면 대학 졸업증을 개나소나에게 찍어주는 것이 아니라 정말 소수에게만 찍어줘야 함
그러니까 우리나라 산업이 막일어날때처럼 하자는 말씀인데... 찬성입니다.. 우리나라는 학력인플레가 너무 심해요... 물론 그러면 학력인플레가 더심해질듯하지만 그래도 표면상의 차별은 줄일수있을지도 몰라요
그러면 대학수여증을 받을때까지 계속 다닌다고 말입니까
그럼 돈을 많이 듯이 같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부담입니다.
무슨 소린지 하나도 이해 못하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