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배가 많이 아프다는
병자랑겸 엄살글을 올린 적이 있다.
기억하고 계신 회원분들이
"검사받아봤나요?
요즘은 배가 어때요?"
관심있게 물어오신다.
의사대란 탓인지
오늘에서야 검사를 받았다.
"장이 왜 이리 얇아요?
너무 얇으니 늘어났네요."
세상에나~
뱃살이 많아서들 걱정이라는데
나는 반대현상인 모양이다.
산골에서 풀떼기만 먹고 살아서 그런지
배꼽이 등짝과 키스하려고 한다.
이런 추세로 나가다간
조만간에 꼬부랑할매가 되어
지팡이와 친구해야 할 판.
올해 꿀자연이 꿀농사 잘 되면
육해공군을 마구 사달라고
해야겠다.
그래도 치료받아야 할 정도로
큰병은 아니라니 다행이다.
꼬부랑할머니 되기 전에
운동도 열심히 하고
어디 맛있는 거 먹을 자리는
한 걸음에 달려가야겠다.
우리 삶방님들.
제 배앓이를 걱정해주시고
건강을 빌어주셔서
감사 감사드려요.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위대장 검사를 했어요.
베리꽃
추천 1
조회 433
24.04.26 11:27
댓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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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전에는 겁이 났는데 받고 나니 안심이 되는군요.
그래도 배는 여전히 아프니 조금 신경은 쓰이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네 많이 아프죠, 건강 합니다.
검사전엔 후덜덜하더군요.
나이먹어도 겁쟁이는
여전하네요.
다행입니다
도대체 어쩌길래 등짝이 배에다 키스할정도 랍니까
저녁마다 라면 드시고 주무세요
라면 한 박스 사다놓을까요?
파송송 계란톡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