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실적시즌 한 방향 쏠림현상은 IT주가 포진된 나스닥을 선두 과거 박스권에서 탈피하면서 확장국면으로 돌입한 상태입니다. 지난 글에서 실적시즌 첫 단추가 1Q 실적시즌과 비슷한 유형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한 것처럼 단기적 시장가격의 큰 폭 상승은 서서히 선반영 효과로 인해 기업실적과 관련해서는 상승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과 맞물려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포진되어 있는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가 되면서 경제회복 시그널의 지표검증으로 바톤을 넘겨 줘야하는 상황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1Q 실적시즌과 같이 경제지표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지 아니면 추가상승의 재료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기입니다. 금일은 미증시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통해 객관적 조명을 하려 합니다. 이 글을 통해 단기방향성을 찾고자 하는 분들께서는 끝까지 읽는 것이 소중한 시간의 낭비일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미증시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통해 투자판단의 한도구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아’냐 ‘어’냐? 경제지표에 대한 해석
7월 마지막 주의 헤드라인은 주택관련지표(New home sales 27일, Case-Shiller Index 28일)와 Q2 GDP (31일) 성장률입니다. 예상치에만 부합한다면 현재 투자심리 속에서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더 앞설 것으로 판단되는 지표들입니다. 반대로 Consensus Range에 들어도 좋지 못할 지표로는 소비자신뢰지수(28일), 내구재 주문(29일), 주간실업수당청구(30일)입니다. 즉, 경제지표에 대한 해석은 현 시장가격에 대한 선행측면 속에서 경기회복속도에 초점을 맞추느냐 당장 전월, 전기대비 서서히 탈출하는 모습에 초첨을 맞추느냐에 따라 증시는 럭비공처럼 튀는 현상을 보여 단기 예측이 상당히 힘든 상황이고 역시 군중심리차원에서 변화되는 모습을 포착할 수 밖에 없는 한계에 있습니다. 현재의 모습은 예상치와 부합한다는 가정하에서는 차익실현의 빌미로 해석하는 극단의 여론몰이가 없다면 완만한 조정 후 추가상승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첫 단추를 낀 New home sales는 기대 이상의 결과물로 시장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했으나 최근 단기 급등에 따라 과열국면에서 과거와 같은 상승탄력이 나오고 있지 않음에 단기적으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상태입니다. 즉, 과열이 지속된다 하더라도 주간차트상 주요 저항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 구간은 숨고르기도 없이 단숨에 뚫기에는 힘겨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 건설시장 중 주택건설과 관련된 20개의 기업을 추적하는 ‘Philadelphia Housing Sector Index’가 중기하락추세를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확실한 탈피 움직임을 보일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lagging indicator(후행지표)라 불리우는 실업률의 경우 ‘고용 없는 성장’ 즉, 실업률과 경제성장률간 전통적인 상관관계의 균열이 제기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소비와 밀접한 관계를 지닌 실업률이 후행성은 있으나 하반기 두자리수 실업률이 올 것이라고 인정한 상태에서 과거의 정점과 주식시장의 모습이 지표 후행성이라는 시차는 발생했지만 완전히 배제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현재 실업률의 고공행진은 진행형이라는 것이 계속 머리 속에 맴돌고 있는 상태에서 저점갱신이라는 측면이 아니라 주식시장 상승속도의 조절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아래는 실업률 정점과 S&P500지수의 장기추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식시장과 관련해서 실업률을 바라보는 관점은 정점 후 감소하는 시점을 찾는 것과 월별 신규일자리수 증감을 알려주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의 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지표의 긍정적 변화가 와야 주식시장의 황소는 좀 더 자유로워 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즐기되 'V'자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은 경계해야 합니다. 대규모 경기부양책의 효과는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제위기을 막기 위한 단기처방이지 이것이 곧바로 V자형 경기회복이라는 착시로 인해 ‘돈’이 몰려 자산가격이 선반영 측면에서 너무 앞서가 과도한 상승을 향후 보인다면 또 다른 자산가격버블로 인해 후폭풍이 더 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완만하고 점진적인 상승이 증시참여자 입장에서는 더 좋은 모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래는 미 대표금융기관의 현재 2009년 말 목표치입니다. 현재 세계은행, OECD 조차도 고무줄 늘리듯 경제전망이 바뀌는 가운데 현재에서는 이렇게 본다라고 참고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아래의 그림은 미국증시 장기추세로 현재 미국증시로만 국한해서 봤을 경우 큰 그림 상 장기 횡보국면속에서 9년째 접어들고 있고 앞으로도 장기 큰 박스권 양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전고점을 넘는 상승추세의 도래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직접투자자의 경우 10년 이상 장기 보유자는 드물기 때문에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미국 10년 중기 적립식펀드 투자라면 Dollar Cost Averaging Effect(매입단가하락효과)가 나타나더라도 현금 실현 타이밍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 그림은 미국에 국한된 이야기입니다.

Technical Analysis
기술적 지표로는 현재 단기 과열상태입니다. 상승탄력 둔화가 예상되며 과열을 식혀주는 모습이 나와주어야 할 자리에 있습니다. 주요지지와 저항을 통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초보투자자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단기 (일간차트)



2. 중기저항권 (주간차트)



미국증시에 대해 바둑판에 직접 돌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훈수를 둬 봤습니다.
단기인가 중.장기투자자인가에 따라 보는 시각은 다를 것이라 생각됩니다. 당신이 바둑판을 보기에는 어떤 모습 속에 있고 어떻게 돌을 던져야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금융위기속에 너무 일찍 돌을 던졌다고 실현시키지도 않은 돈을 평가액으로만 언론에서 독설을 뿌렸던 워렌버핏의 경우 현재 골드만삭스 투자판단에 대해 언론의 극찬이 나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최근 현재상황에도 저평가 주식에 대한 장기 주식투자에 나설 때라고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워렌버핏의 투자기법인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은 무시하고, 경기 전망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는다. 기업을 매입하듯 주식을 매수한다.’라는 것을 적용하듯 미국 금융위기를 통해 3~5위 메릴린치, 리만브러더스, 베어스턴스 경쟁사의 몰락을 통해 1위 골드만삭스의 힘과 지배력에 매력과 가치를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주식시장에서의 투자자산의 가치란 것이 무엇일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만화 이야기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데라사와 다이스케의 유명한 만화 ‘미스터 초밥왕’ 중에서 ‘칼 다루기 4파전’에 나오는 이야기를 통해 가치에 대한 본질의 의미를 음미 해 보십시오.
“칼 다루기 시합을 앞둔 상태에서 주인공 쇼타는 자신과 무채를 썬 칼의 기술이 별반 다르지 않았던 사장님의 무채가 맛이 좋은 점에 대해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사장님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속도와 정확함은 칼을 다루는 데에 물론 중요한 요소다. 하지만 칼을 다루는 기술의 가장 기본적인 지식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그것도 빛이 나는 거야. 칼을 다루는 기술의 핵심은 속도나 정확성만이 아니야! 그것은 맛이다. 칼놀림 하나만으로 재료의 맛을 최대한 끌어내는 거야! 이번 과제가 1회전처럼 단지 칼놀림 기술만을 볼 것 같지는 않구나. 평가기준은 더욱 심오하고 엄격할 거야! 속도나 정확성을 갖추는 것은 당연하다. 승부의 관건은 아마 그 칼로 얼마나 재료의 맛을 살리느냐일 것이다. 지금 이대로는, 너는 도저히 이길 수 없다.’ 주인공 쇼타는 생각했다. ‘그래… 나는 칼놀림의 속도나 정확성에 정신이 팔려, 요리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어…! 그러나… 재료의 맛을 끌어낸다고는 하지만… 재료에는 백이면 백, 다른 성질이 있을 텐데… 결승전까지의 짧은기간 동안… 나는 얼마나 그것을 알아낼 수 있을까…?’‘
주식투자의 본질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주식투자에서의 ‘칼놀림’과 ‘맛’은 무엇일까요?
초보투자자분들 그리고 저 또한 스스로 되물어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는 만화의 문구의 아닌가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웃는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