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재 수확한 고사리 산바람과 함께 산속에서..
우리 고향집 앞 개울 자연 그대로 놔두면 안될까 파괴 하는 모습을 보며
어릴때 친구들과의 추억마져 파괴되는듯
산속 심심 산골 맑고 깨끗한 물 그냥 마셔도 ..물이 달다..
어재 다녀온 고향
신나고 언제나 갈때면 가슴 설래이는 고향
그 고향 에 들어서면 줄기차게 흐르는 앞개울 물이
반겨주고
곳곳이 추억인데
어재는 가슴쓸어 내리는 광경을 보았다
물길을 돌리고 개울은 파혜쳐지고
깊은 소 그 물속이 우린 궁금 했었는데..
인간에 힘이란 무서울 만큼 잔인했다
자갈돌로 그 깊은 소를 메워 버렸다
어려서 우린 그랬다
저 소에는 이무기가 살까?
누구든 들어가지 못했던 곳이였는데..
저 속에 살던 고기들 은 어찌 될을까.
메기도있을것이고
메기가 수염이 하얗게 되었을텐데..
물따라 내려갔을까...
가슴 아픈 현장
우리네 어린시절 추억도 다 뭍혀 버린 기분에
마음도 우울해졌다.
고향을 지키는 친구에게 전화를 해본다.
친구야! 어찌된거야? 우리에 개울이 왜 저모양이래.
친구왈.
둑이 무너지니 홍수 나기전에 제방뚝을 쌓는다고 했다
그럼 다하고 제위치로 만들어 놓는데?
그러겠지
물길도 다시 돌려놓겠지..
다행 친구가 전해준 말에 위안을 받고
집으로 오는길 우울함은 조금..
어재 수확한 고사리 삶아 말리고 ..
몆칠 있다 다시 고향 가기로 했다.
첫댓글 자연산 고사리가 아주 실합니다.
자연은 자연 그대로일 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개발이란 미명 아래 마구 파헤쳐지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저도 소싯적엔 개울물에서 세수하고 발 닦고 했지요.
형수와 엄마들은 개울물에 빨래도 했구요.
요즘 비가 자주 오고 날씨마저 여름 기온이라 쑥을 비롯한 산나물이 지천입니다.
저는 쑥에 꽂혀 요즘 날마다 쑥 뜯으러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 산길가로 갑니다.
우리네 그시절엔 자연이 놀이터였고 노래방보다 갱변에서 오빠들이랑 기타연주에 노래부르며 놀던곳 이지요 물이좋아 멱감고 놀고 ᆢ
그 아름다운곳이 파괴되니 안타가웧지요
고사리는 애들학비가 될만큼 많았죠 ᆢ
쑥열심히 하세요 지나면 독해저요 행복한 오늘되세요
자연을 보존하고 싶은
님의 가치관에 경의를 표합니다.
문명의 발달로
어쩔수없이 생태계가 파괴되는 행위는
당연히 우리의 몫이 되어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우리가 저질러 놓은 밉상 짓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또 다시 파괴를 해야하기에
저울에 속고 눈금에 속는 것이
우리네 인생살이인것 같습니다.
암만그래도 자연이 파괴되는건 넘속상해요
정말 자연그대로 좋은곳이기에 ᆢ물도좋구요
울세대에 마지막남은 경관이 될런지 ᆢ
제가 가본고향은
너무 변해서
옛모습을 찾아 볼수가
없더라고요
울 고 향도 그래될것같네요
그많던 고기들도 어느땐가부터 줄어들고 ᆢ
암튼 나 속상하드라구요
고향이 있는 분이 부럽네요
고향 마음속 고향을 그려보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4.28 15:08
자연이 파괴되니 보는 우리들로선 화가 나지요 작년에 무릉계곡 가보니 얼마나 파혜쳐 뭔 얄굿은 걸 짓고 했던데 관광객도 하나도 없더만 참 한심 하더군요 아랫쪽 개울에 다슬기 엄청 많았는데
우리고향은 첩첩산골이였거든요
기차 굴도 뚥고 ᆢ
개울도 파혜치고 ᆢ
무릉계곡은 관광지하느라
지금은손님이 많아요 행복한 오늘되세요 ♡
네 맞아요,
네 속상해요 자연그대로가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