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04일 (월)
제목 : 뜨거워진 마음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24:28-35 찬송가: 481장(구 531장)
28 그들이 가는 마을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 같이 하시니
29 그들이 강권하여 이르되 우리와 함께 유하사이다 때가 저물어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 하니 이에 그들과 함께 유하러 들어가시니라
30 그들과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니
31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33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34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5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중심 단어: 유하다, 떡, 밝아지다, 말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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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두 제자
29절: 예수님-제자들과 함께 유할 곳에 들어가심
30-31절: 예수님-떡을 떼어 주신 후 홀연히 사라지심/ 제자들-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봄
32-33절: 제자들-마음이 뜨거워져 예루살렘으로 돌아감
35절: 제자들-자신들의 경험을 다른 제자들과 함께 나눔
도움말
1. 강권하여(29절): 목적 달성을 위해 간절히 설득하거나 요청한다는 뜻이다.
2. 뜨겁지(32절): 마치 불길에 닿은 것과 같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감동을 받은 상태를 말한다.
말씀묵상
함께 유하시는 예수님
엠마오가 가까워졌을 때 예수님은 더 가시려는 것 같았습니다(28절). 그러자 두 제자는 예수님께 자신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간절히 부탁합니다(29절). 그러나 그들은 그때까지도 자신들과 동행한 사람이 부활하신 예수님이신 줄 알지 못했습니다. 제자들의 강권에 예수님은 함께 그 마을에서 유숙하셨습니다(29절). 그리고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셨습니다(30절). 예수님께서 나눠 주신 떡을 먹고 눈이 밝아진 두 제자는 비로소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봤습니다(31절).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우리에게 오신 분입니다. 당신을 떡으로 우리에게 나눠 주셨고, 주시는 그 떡을 받아먹을 때 우리 눈도 밝아졌습니다.
뜨거워진 마음
부활하신 예수님께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역과 부활의 증언을 들은 두 제자의 마음은 뜨거워졌습니다(32절). 절망과 의심으로 묶여 있던 그들의 마음이 녹아져 내렸습니다. 말씀을 통해 눈이 열리게 된 두 제자는 곧바로 일어나 예루살렘을 향해 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이미 또 다른 부활의 증인이 증거하고 있었습니다(34절). 이에 엠마오의 두 제자도 자신들이 경험한 부활의 주님을 증거했습니다(35절). 더 이상 절망은 없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믿음이 견고하게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예수님과 두 제자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눈이 밝아진 후, 두 제자가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무엇입니까(33-35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그리스도를 알아 가기 위해 여러분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2. 부활의 주님을 만난 후 여러분의 삶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고백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어제는 추수감사주일 & 새생명축제로 예배를 드렸다. 아무리 ‘작음’에 갇히지 않으려고 애를 써 봐도 ‘작음’이라는 현실 앞에 부딪히다 보니 또 작음에 갇혀 감사의 온도가 식어져 버린 느낌이들었다.
‘감사예배와 새생명축제를 겸하여 드린다는 것이 쉽지 않구나!’
왜 내 눈에 ‘하나님의 열심’이 보이지 않는 것일까? 그러나 감사주일을 보내고 새로운 날을 맞이하는 나에게 ‘하나님의 열심’보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보게 하신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주님은 오늘 이 말씀을 가지고 주님을 향한 내 마음의 온도를 측정하게 하신다.
주님이 부르셨을 이 뜨거운 마음이 나를 흥분케 하므로 성경책 두 권이 너덜너덜할 정도가 되었다. 그 뜨거운 맛이 무엇인지 알았기에 기쁨과 감동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을 따라 갈 수 있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예수님을 붙들고 함께 유하길 강권한다. 예수님 그들과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주시자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보게 된다. 하지만 예수님은 보이지 않았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제자들은 이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가던 길을 돌이켜 열한 제자가 있는 예루살렘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고 전한다.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하더라’
나는 오늘 주님을 어떻게 만나고 있는가?
수요일 도서관점검 때문에 오늘은 집중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 이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왜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 나에게 스트레스가 되고 있는가?
저녁에는 아내와 함께 JMDC훈련을 받아야 한다. 양육을 준비해야 하고, 목회사관학교 12기 모집을 준비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이 뜨거운 마음이 내게도 생길 수 있을까? ...
사랑의 주님. 저에게도 두 제자에게 주셨던 이 뜨거운 마음을 주시옵소서. 말씀을 사모해서 성경을 손에서 놓치 않았을 때처럼 다시 뜨거운 마음을 주시옵소서. 주님이 말씀을 풀어주실 때 모든 것을 다 얻은 것처럼 기뻐했던 그 기쁨이 다시 솟아오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은 만나고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아가며 예수님이 저를 불러주신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감사 감사가 넘쳤던 그 마음이 다시 살아나게 하옵소서.
일에 파묻히고, 작음에 눌리지 않고 이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 의심과 두려움에 떨며 불안해 하는 영혼들에게 평강을 줄 수 있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