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열흘 정도..
개인 적인 일로 삶의 방의 글들을 읽지 못했네요.
정리했다 싶으면 다른 일이 생기니 이 것도 힘든 노역입니다.
노역이야기가 나왔으니..
"근로자의 날"인 오늘을 되새기는 뜻으로 간단하게 몇 자 적어 봅니다.
예전엔 노동절이라고 했던 근로자의 날..
근로자와 노동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왜 "노동절"이 "근로자의 날"로 바뀌었을까요?
뭐 그리 심각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최대한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근로나 노동은 둘 모두 생활에 필요한 물자을 얻기위한 육체적,정신적 활동을 의미하는 말인데..
"근로"는 사용자에게 종속되어 일하는 개념이고..
"노동"은 사용자와 동등한 위치에서 일하는 포괄적인 의미라고 합니다.
용어의 어감으로는 노동 보다 근로라는 말이 부드럽게 다가 올 수도 있겠지만..
실은 그 반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보수를 받고 일하는 모든 근로자 중..
근로자로 구분되는 사회적 분류는 어디까지 일까요?
예전 제가 직장 생활을 할 때..
노사 분쟁이 있을 경우 전 참여를 못 했습니다.
아니 오히려 분쟁을 막는 "사용자"(고용자) 측에 서 있었거든요.
저도 근로자였는데..
사용자에게 고용되어 월급 받고 일하는 분명한 근로자였는데 말예요.
직급도 그리 높지 않은 과장 정도..
아니 대리 였을 때도..마찬 가지 였습니다.
제조업에 근무해서 생산직에 종사하는 사람 위주로 구성된 노동조합이라고 이해해 보지만..
그럼 은행 같은 서비스나 금융업에 종사하는 경우 모두 화이트칼라 집단인데..
거기도 노동 집회를 하거든요.
참..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명확히 정의를 못내리겠지만..
보통 은행의 경우 차장(일반 대기업의 과장 급)까지 집회에 참여합니다.
그 위 부지점장,지점장(일반 대기업의 차, 부장급)들은 근로자 임에도 참여를 안 하거든요.
아니 못한다고 봐야 하죠.
그들은 근로자 임에도 사용자로 분류되거든요.
국제적으로 "워커"(Worker)라고 부르는 노동자를 우리는 "임플로이"(Employee)라고 부릅니다.
수십년전..
"노동절"이 "근로자의 날"로 바뀐데는 정부와 사용자의 꼼수(?)가 혹시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본 문에서는 이정도로만 이야기 해야 겠습니다.
암튼..전..
노조없는 회사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노동자들의 권익이 보다 더 빛나길 원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맑은 하늘과 따뜻하기만 한 오늘..
"근로자의 날"
수 많은 근로자의 편안한 휴식을 기원해 봅니다.
첫댓글 근로자의 날 인줄 모르고 혈압약 탄다고 외출하다
아차 싶어서 병원 전화 해도 받지않고 집에 들어왔어요 병원 달력보니 근로자의날 휴진 되어 있네요
예~
병원도 오늘은 쉬는 날이죠.
공무원들은 좀 억울하겠습니다.
혈압 조절 잘하셔서 건강한 삶을 누리시길 요.
@김포인 감사합니다
노동절과근로자의날
직장생활하면서도
저하고는 상관없다는
생각에 주말휴일
명절날까지 출근 일합니다
오늘은 고생한다고
떡까지주네요
쉬는 날이 없나 보네요.
나이 들면 근로의 질도 많이 떨어지는데..
모쪼록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요.
그래도 떡을 주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그회사는 양반 이네요
나는 예전부터 노동절이라 하여 근로자들이 하루 쉬는 날 정도로만 알고 있어요.
저는 작은 개인 사업을 했었고, 그 사업체를 접은 뒤에는
그 이후에도 작은 5인 미만 업체에서 비정규직 내지는 시간제로
일을 했거들랑요.
요즘은 근로자의 날이 집회, 시위, 데모하는 날로 변질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예~모든 게 다 옳을 수는 없죠.
노동자 집회도 명분이 없는 경우도 많고..
사용자들의 인색함도 많이 보이는 세상입니다.
모든 이들이 작가 님 생각 정도라면..
좋은 세상 일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도 오늘은 출근 안하고 쉬었는데..
제가 근무하는 관공서의 공무원들은 오늘 정상 출근했어요..동네의원들도 대부분 정상영업 하더라구요..누구에게는 공휴일이지만 다른 누구에게는 그림의 떡인 날..ㅠ
예~모든 일에..
법의 사각지대가 있죠.
법정 공휴일.
제대로 지켜져야 하는데..
아쉬운 면이 한,두 군데가 아니네요.
편한 휴일 되세요.
국내 노조설립이 한창일때
우리회사도 노조설립한다고 대강당에
1차 가입희망자 대리급이하 0천명정도가 모였지요
제가 사원시절인데
의사진행발언권을 얻어서
단상에 올라
회사내에 노사협의회가 잘되고 있고
동종업계 최고의 대우를 해주고 있는데
노조를 설립할 필요가 있느냐 역설하다가
10여명에게 보쌈당해서 대강당 밖으로 쫒겨났던 기억이 납니다 ㅋ
오늘 5060카페
리더의모임이 있는날
봉급받는 사용자도 근로자도 아닌데
"오직 회원님들을 위해 정직하고 성실하게 운영하겠다" 고 ~~
리더님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
ㅎㅎ 보쌈 당하셨군요.
하급이라도 관리직은 노조에 가입 못하던 시절이었죠.
예전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다 같은 근로자인데..
요즘도 예전보다는 좀 좋아졌으나..
애매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100명이 넘는 리더들의 모임..
수고하시는 모든 이들에게 박수 보냅니다.
노란봉투법과 같은
우리의 실정에 맞지 않은 법은
종국에는 고용차원에서 근로자에게 악법이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노동운동도 법에 벗어난 행위는
근절이 되어야
정의로운 사회가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어?선배님 답지 않은 댓글..
항상 유머가 너무 넘쳐 과하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노란 봉투법도 언급하시고..
박수~!!!
"Worker" 가 아닌 "Employee"라고 정의하는 것은..
분쟁시 우위를 점하려고 하는 사용자 측의 계산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휴일 잘 보내고 계신가요?
근로자의 날과 노동절에
차이가 있는건 처음 알았네요
일 안하고 하루 쉰다는거에
눈이 멀어서리^^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성가신 날이고..
근로자 입장에선 아주 좋은 휴일이겠죠.
전..근로자 일 때도 사용자가 되었을 때도..
좋은 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모임 중이시겠네요?
즐거운 모임 되시길 요.
딸네가 쉬는 날이라
덤으로 저도 씬나입니다
대전 한밭식물원에서
힐링중입니다
전업주부 40여년
제게 노동절이고 근로자의 날은 없었습니다
아~~명퇴하고파라 ㅋ
명퇴 없는 삶도 나름 능력입니다.
전업주부의 노동도 인정 받아 마땅하죠.
40년이면 이제 쉬셔도 누가 뭐라 할 사람 없을 것 같아요.
식물원에서 힐링 많이 하시고 오세요.^^
그런 차이가 있었네요~
저도 전업주부 입장이 되다보니
늦잠자는 아들녀석 아침 늦게 챙겨줘도
되는구나...넉넉해 지는 휴일입니다.
좋은날 되소서~
근로자 아들 챙기시면..
사용자 이시네요.
얼른 장가 보내시고..
훨훨 날아 오르세요.
아고~!내가 이런 말 할 자격이 없는데..
저 비정규직으로 재취업했어요ㅎㅎ
집 근처 학교에 부진아 지도 협력강사로 수,목,금 주 사흘 간 총 14시간 근무합니다.
2학년 아가들 수업에 보조 교사로 들어가고
애들 하교할 때 저도 퇴근하니 시간적으로 여유 있고
평생을 하던 가르치는 일의 연장 선상이니 낯설지 않고 보람도 있네요.
근로자의 날에 학교는 원칙적으로 정규직은 공무원이니 출근, 비정규직은 휴무, 복잡합니다.
그래서 많은 학교들이 근로자의 날에 학교장 재량 휴업일로 쉽니다.
그러는 것이 학부모님들도 애들 데리고 나들이 가는 등 자유롭기도 하고요.
어느 직장에서든 고용자와 피고용자, 使측과 勞측의 입장 차이가 분명하고 갈등도 만만치 않으나
서로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타협해나가는 것이 민주 사회의 모습이겠지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시의적절한 글 감사합니다.
장하십니다.
은퇴하시고 재 취업하시다니..
한편으로는 다행이고요.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 익숙하시니 더욱 잘 된 일입니다.
모쪼록 보람 있는 제 2의 삶이 되시길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
울달항아리님 멋지십니다.
역시 쌤이시라 ~. ^^♡
노동은 신성하다 라고 외친 자는 누구일까요?
전 아니에요. ㅎㅎ
독일의 철학자 "칼 마르크스"라는 사람이 한 말 같습니다.
자본론이란 책을 썼는데..
자본주의의 문제점에 대해 비판한 책으로..
사회주의 탄생에 결정적 역활을 했나 봐요.
"레닌"이 이 책을 읽고 혁명을 하기도 했으니까요.
근로자의 날!
1866년 미국에서 근로자가 총파업을 기념하기 위한 날이었다고 합니다.
사용자의 이윤추구를 위해서 부당한 대우와 노동력 착취에도 먹고 살기위서 숨 죽시고 일했던 암울한 시절
투쟁으로 이룩한 날
좋은 취지의 근로자의 날이지만
2024년 현재에도 5인미만 사업장에서는 근로기준법의 미적용으로 혜택을 못받고 있는 근로자가 25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법의 사각지대에서 많은 어려움과 고통속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고도성장으로 경제성장하여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사각지대 근로자에게 관심으로
노동관계 기관과 메스컴에서 근로자의 권익을 살펴 주었으면 합니다.
맞아요.
아직 법이 미치지 못하는 많은 곳이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도 낚시나 캠핑 즐겁게 다니고 계시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01 16:3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5.01 21:10
올만입니다 ᆢㅎ
근로자의 날에 ᆢ
글을 잘 읽고 갑니다
예~요즘 좀 바빴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5월이 되니 종소세 때문에 고심이 되시겠습니다.
근로자의 날이라고 휴무일...
동네 뒷산 한바퀴돌고 조금전 내려왔습니다.
ㅎㅎ잘하셨어요.
뒷산에 오르더라도..
음주는 삼가하시고요.
오늘 하루 푹 쉬시며 에너지 충전 많이 하세요.^^
저는 회사 생활도중 노조부위원장과 집행간부도
그리고 회사간부도 해봤는데 당시는 노동절이라 불렀었지요
사실 제가 다닌 회사에서는 사장이하 모두가 종업원이라
노조의 입장을 속으로는 동조했던 생각이 납니다
노조 활동을 하셨군요.
명색이 선진국 발열에 오른 우리나라도..
이제 고용과 근로의 두 가지의 다른 생각에도..
좀 유연해 지길 바래 봅니다.
저물어 가는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요.
저두 오늘 휴무라서
삼각산 갔다 집에 가는
전철안 입니다
저녁 맛나게 드시고
편안한 휴식을 ~~
오늘도 산에 가셨군요.
살살 좀 다니세요.
산도 험한 곳 다니시던데..
허긴 건강하시니..
휴일도 이제 다 지나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김포인 ㅋ
호지명릿지 코끼리바위 입니다
@칼라풀
@칼라풀 보는 것 만으로도 아찔합니다.
제발..
이제 그만 하시면 안될까요?
전직장에서도 역장들은 노조집회에 참여할 수가 없었네요.
이젠 백수가 되니
근로자의 날이 먼 산 불구경같아요.
그러셨군요.
저 역시 근로자의 날은..
남의 이야기가 되었네요.
늦은 밤.
꿀이장님과 편안하게 쉬세요.^^
근로자의 날이 지나고 새 날이 밝아 오는 날 뒤늦게 글 읽고 갑니다. ^^~
일찍 잠에서 깨시네요.
백수의 날은 매일이 똑 같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월요일이 아닌 목요일이라..
마음이 놓입니다.
현역 시절엔 비교적 월요일이 제일 긴장을 많이 했던 터라.
5월에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선배님도..
먼 이국 땅에서 잘 지내시길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