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 관련 첫 협동조합인 ‘산촌협동조합(이사장 박주원)’이 탄생해 농림업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토의 65%가 산이다. 이곳에서 나오는 경제적 가치는 매우 크지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산촌협동조합은 다각적으로 산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산촌 주민들이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키 위해 설립됐다. 각 지역의 임업인들이 각종 산채, 산야초, 버섯, 야생화 등 청정 우수 생산물을 생산하고 있기에 이런 우수한 생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도시소비자들에게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면 도시와 산촌(山村)이 상호발전 할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임산물은 그렇게 많지 않다. 산채나 산야초 같은 경우에도 몸에 좋다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종류도 제대로 모를뿐더러 어떻게 요리해먹어야 할지 몰라 소비가 많이 이뤄지지 않는다. 산촌협동조합은 임산물을 도시소비자에게 홍보·판매해 건강한 먹거리를 선사하고, 임업인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줘 임업의 성장을 돕겠다는 큰 포부를 갖고 있다.
이에 산촌협동조합은 산촌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먹을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고, 유통의 혁신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뿐만 아니라 현대인의 삶에 가장 필요한 힐링, 그리고 산림자원의 중요성과 가치를 확산시킬 교육과 체험학습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주원 이사장은 “산촌협동조합은 앞으로 산림기본자원인 목재와 조경수는 물론 건강에 유익한 각종 견과류와 청정 산나물, 산약초 등 먹거리를 제공하고, 각종 기념일과 이벤트를 더욱 의미 있게 해 줄 수 있는 메시지와 스토리를 담은 반려식물과 기념수목을 국내 최고수준의 생산자조합원을 통해 판매하게 될 것”이라면서 “수목원과 휴양림과 관광농원 등 자연산림자원과 볼거리 먹거리 체험을 의학적 치유이론을 결합한 힐링투어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