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8세(1)
우리나라에 연산군이 있었다면
섬나라 영국에는 튜더 왕조의
헨리 8세가 있었지요
희대의 바람둥이
만능 스포츠~맨
강력한 통치력
완벽한 권력을 장악한
헨리 8세는 거리낄 것이 없었지요
로마 교황청의 간섭도 거부하는
두둑한 뱃짱
그의 형 헨리 7세가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다가
영국으로 돌아오던 중
전염병을 얻어
비명횡사를 하게 되었지요
그의 아내 스페인 아라곤 왕국의
공주 캐서린과 결혼을 하였는데
후사가 없자
헨리 7세의 동생
헨리 8세가 왕위를 계승하지요
헨리 7세는
우리들이 잘 아는
사자왕 리처드지요
왕위를 계승한 헨리 8세는
형수 캐서린과 결혼을 하여
적법한 왕권을 확립하게 되지요
우리나라 고대국가
고구려에 있었던
兄死取嫂(형사취수) 제도가
그 시절 영국에
그대로 남아있었던 것이죠
캐서린과의 나이차를 극복하지 못한
헨리 8세는
여성들과의 엽기행각을
서슴치 않았구요
밤마다 귀족이나 대신들의
딸과 아내를 궁에 불러들여
성욕을 채워갔지요
쓸쓸히 궁안을 지키고 살아가던
캐서린 왕비앞에
인생의 운명을 결정짓는
앤 블린이 등장을 하게 되지요
어느날 앤블린은
아버지를 따라 헨리 8세가 기거하는
궁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앤 블린을 본 순간 헨리 8세는
한 눈에 반하고 말지요
唐나라 현종이 자신의 며느리
양귀비를 보는 순간
오감이 마비되는 듯한
기분에 도취 되듯이....
헨리 8세는
먹는 것도 잠자는 것도 귀찮고
政事(정사)도 뒷전에 물리치고
오직 앤 블린만
생각하게 되었지요
윤기 흐르는 검은 머리에
새하얀 얼굴 사파이어빛 눈동자
한 눈에 반한 헨리 8세
헨리 8세는 은밀히
궁으로 앤 블린을 불러들여
合房(합방)을 원했지만
앤 블린은 완강히 거부하지요
왕이 일개 귀족의 딸에게 애원하지요
나의 請(청)을
한번만 들어주면 않되느냐구...
앤 블린은 말하지요
나와 결혼해 준다면
왕과 나의 사랑과 행복이
시작되지 않겠냐구 하며
결혼을 말하지요
헨리 8세는 난색을 하며
우리 영국은 카톨릭 국가
이혼을 하면 교황청에 교황에게
내가 파문 당하는 것을 모르느냐
앤 블린은 막무가내
왕이시여!
왕과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 라며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으러 돌아가지요
이미 앤 블린의 동생과
잠자리를 한 헨리 8세는
꿩대신 닭이라고
이미 결혼을 한
동생을 궁으로 불러들여
앤 블린에게서 풀지못한
성적 스트레스를 풀어보지만
개운치 않은 뒷맛 만 남기게 되지요
헨리 8세는
또 다시 앤 블린을 궁에 불러들여
앤 불린의 의중을 살피지요
꼭 너와 결혼을 해야
너를 가질수 있다면
그럼 나도 너에게 요구 할 것이있다
무조건 아들을 낳아줘야한다
이 약조를 지킬수 있겠느냐?
앤 블린은 고개를 끄덕거리죠
이제 헨리 8세는
아내 캐서린과의
이혼 절차만 남은 것이죠
헨리 8세와 캐서린과의 사이에
딸 하나를 두었는데
후에
피의 메리로 불리우게 된 메리죠
헨리 8세는
캐서린에게 온갖 누명을 덮어씌워
교수형에 처하지요
캐서린이 누굽니까
그 시절
전 유럽을 호령하던 펠리페 2세의
친 고모가 아라곤 공주 캐서린이었죠
이 소식을 전해들은 펠리페 2세는
교황청에 헨리 8세의
찬인공노 할 소식을 알리지요
교황청은 그 즉시로
헨리 8세의 파문을
전 유럽에 알리지요
영국과 스페인의
전쟁에 서막을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지요
재미있나요?
서양 역사는
개들의 이전투구 역사이지요
도덕과 윤리조차 파문을 당하여
찾아볼수 없는 역사지요
우리들은 말하지요
영국 신사
프랑스 예술의 나라
정말 그럴까요
너무 지저분하여
그들의 역사를
입 밖에도 꺼내기 싫지요
그런데 이상한 것은
재미가 있다는 것이죠
나무아미타불!
카페 게시글
일반 게시판 2
헨리 8세(1)
새암소리
추천 1
조회 26
24.09.08 21:23
댓글 2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연산군만 그럴리가요.
우리나라도 영국 못잖게 뭐 하나 자랑할 게 있나 싶습니다.
지구촌 모두다 거기서 거기라고 저는 생각하구요.
다만 부처님 법을 만나서 불법에 따라 살아간다면 그 어느나라 어떤 사람이라 하더라도 수승하다 하겠습니다.
재미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감사합니다
성불하세요!